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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면 흥분하는 사람 화날수록 침착한 사람 - 화나게 하는 한마디에 대한 대응술, 개정신판
바바라 베르크한 지음, 박희연 옮김 / 청림출판 / 2010년 10월
품절

오늘도 당신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 사람이 있었나요?
나는 이 책의 표지말에 의하면 후자이다. 누군가 나에게 조금은 기분상하는 말을 해도, 상대방에게 화를 내거나 응수하지 않고, 웃어버리거나 좋은 말로 상대방에게 응한다. 그러나 그 말에 겉과는 달리 정작 상처를 받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의 제목이 시사하는 이 후자는 저자가 옳다고 주장하는 화날수록 침착해야 한다! 라는 것에 나의 처세가 옳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것은 상대방이 자신을 공격해 올때(무례하게 굴거나 인신공격 등등) 그 사람에게 어떻게 처신하는가에 대한 골자가 들어있는 내용이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상사와 부하간의 대화라던가. 음식점이나 쇼핑하러 간 가게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가. 가족관의 대화. 심지어는 아주 친한친구와의 대화에서 수많은 본인을 마음 상하게 하는 말들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말들을 당신은 어떻게 응대하고 있습니까? 타인의 말에 흥분해 버리거나 아니면 저처럼 속은 타는데, 그냥 웃고만 있는지요? 이 책은 그런 타인의 말에 대한 공격을 어떻게 잘 대처하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법이자. 해답이 들어있다. 조금은 우리나라 저자가 아니어서 약간 그 해답에 대한 어휘가 조금 들어맞지 않는 부분도 몇개 있어보였지만, 상당히 고개를 끄덕여 가며 읽은 책이었다.
한 예로 회사안에서 같이 일해야 할 동료나 상사. 부하들관의 트러블이 있을때. 특히나 그 사람이 상사일때, 항상 얼굴을 맞대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떤 것을 빌미로 트집을 잡거나 할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그 다양한 예시들이 열거되어 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한수위는 싸우지 않고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그 한방법인데, 우선은 수그러들지 않고 당당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행동한 것처럼 웃으면서 이야기 할것이 아니라(그러면 다음에 또 그런 말을 할것임) 이야기할 것은 이야기 하고, 아니면 다른 화제를 돌려 이야기하라. 또는 독소를 빼는 물음(책을 보면 안다^^)을 다시 해서 상대를 생각하게 만들라. 등등 정말 상대방의 공격에 잘 대처하는 방법들이 나와있다.
물론 약간은 이 책의 모토가 상대에게 위축된 모습을 보이면 당신의 감정을 상대방은 마구 짓밟을 것이다! 라는 것을 전제로 두고 있어서 조금은 너무..각박한 식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읽어두면 도움이 될 듯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