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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교육이 희망이다 - 교사, 학부모, 학생을 위한 미래 교육 길잡이
류태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17년 7월
평점 :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출판사는 아니지만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알찬 책들을 꾸준하게 내고 있다.
이번에 읽게된 책은 교육과 관련된 책 2권인데 먼저 <4차산업혁명 교육이 희망이다> 부터 리뷰를 해보겠다.
저자는 교육공학전문가 류태호 교수다. 약력을 보면 알겠지만 내공이 보통은 아니실듯, 인물도 준수하신^^
교육공학이란 이름이 참 믿을만하다. 어디 학원강사들이 하는 입시설명 따위랑은 하늘과 땅차이
우리 자식들을 위한 제대로 된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는 학부모들의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요즘 중요한 화두의 하나는 4차 산업혁명이다. 인구 절벽, 일자리 경쟁, 로봇과의 공생 등 기술혁신이 가져올 변화가 사회와 경제,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갖가지 전망과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미래 산업이 우리 삶의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 그러나 아무런 해법도 제시되지 않는 논쟁은 실체 없는 불안감만 가중시킬 뿐이다. 이 책은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다양한 변화 가운데서도 교육에 주목한다. 그리고 성공적인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지금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조목조목 일러준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교육 환경과 방법, 학습법의 변화, 그리고 무엇보다 지식을 습득하는 학습자 자신의 변화까지 아우르며 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길을 제시해준다.
앞으로 21세기형 인재를 양성해 소프트웨어 변화를 주도해 나가지 못한다면 선두 그룹과 후발 주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질 뿐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은 바로 사람이다. 이것이 교육에 집중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또한 저자는 미국이나 유럽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었던 이유를 교육에서 찾는다. 그 원동력은 기술이 아니라 바로 교육 방식에 있다는 것이다. 개인의 개성과 생각을 중시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유로운 교육 방식, 한 가지 답을 정해놓고 암기한 내용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토론과 질문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방식이 창의적인 21세기형 인재를 확보하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이다.
류태호 교수님의 유튜브 영상들이 많은데 아주 볼만한 내용들입니다. 학부모님들 꼭 보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