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가고시마 - 2018~2019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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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와 가고시마의 콜라보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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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의 언어
장한업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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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로 꼰대가 될 수 있고 멋진 언어습관 만으로 힙스터가 될 수 있다.
유머재치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정치적젠더 감수성등에 부합하는 언어생활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이화여대 다문화-상호문화협동과정의 장한업 교수가 쓴 책으로 이런 언어습관을 배우기에는 현시대 가장 적합한 전문가라 생각한다.


차별의 언어를 철혜할려면 일단은 그 언어를 낳는 잘못된 통념부터 바로잡아야 한다이것 또한 적폐청산의 한가지라고 생각한다일상 생활의 적폐말이다.
왜 한국인은 우리라는 표현을 과도하게 사용할까?”
왜 이탈리아 국수는 스파게티라고 부르면서 베트남 쌀국수는 퍼라고 부르지 않는 걸까?”
왜 틀리다와 다르다를 혼용하는 사람이 많을까?”

무심코 사용하는 일상 언어에 대한 새로운 의심
구분하고배제하고차별하는 우리에 갇힌 한국인의 언어


차별적 언어의 가장 제1원인으로 꼽는 요인은 편협한 단일민족 신화다.단일민족이라는 단어의 역사는 불과 10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군사독재시절 국민교육헌장 반포를 시작으로 등장했다.
  
이 책에서는 외국의 사례와 비교함으로써 단일민족의 허상을 폭로한다대부분의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한민족은 단일민족이라는 생각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그리고 우리가 정말 단일민족인지를 낱낱이 파헤침으로써 국내 거주하는 이방인을 배척하는 가장 주요한 근거를 뿌리째 흔드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외국인이 한반도에 유입된 것이 최근이 아니라 고대부터 시작되었음을 지적한다한국의 역사서에서는 은폐되었지만 고대 페르시아의 역사학자와 지리학자가 당대 신라로 이주하는 아랍인들이 꽤 있었다는 점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것아랍인과 중국의 다양한 북방 민족들이 한반도에서 어울려 살았다는 것을 각종 사료를 통해 밝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 역시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인식할 수 있었고 앞으로 그 편견을 넘어 누군가를 배척하지 않고 상생하는 언어를 말할 수 있게 되는데 이 책은 큰 기여를 할 것이다.


퍼와 스파게티는 각각 베트남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인데 우리는 왜 퍼는 ‘쌀국수’라고 부르면서 스파게티는 ‘스파게티’라고 부르는 걸까요? 다시 말해, 왜 스파게티를 이탈리아 밀국수라고 부르지 않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이 문제가 베트남과 이탈리아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베트남은 못사는 나라, 이탈리아는 잘사는 나라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 이탈리아가 경제적으로 못사는 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그곳이 패션의 나라이자 문화의 나라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요. 이런 이분법적인 시각과 편견이 음식 이름에도 투영된 듯합니다. 즉 못사는 나라에서 온 음식은 음식만 받아들이고 언어는 받아들이지 않지만 잘사는 나라에서 온 음식은 그 음식과 함께 언어도 받아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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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다 한눈에 꿰뚫는 세계민족 도감 지도로 읽는다
21세기연구회 지음, 전경아 옮김 / 이다미디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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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미디어 출판사는 나한테 <지도로 읽는다 삼국지 100년도감과 <지도로 읽는다중국 도감>을 보면서 고정팬이 되어버린 출판사다역사와 지리와 관련된 재미난 이야깃거리를 컬러풀한 지도로 만들어 풀어낸다.

이다미디어 출판사는 나한테 <지도로 읽는다 삼국지 100년도감과 <지도로 읽는다중국 도감>을 보면서 고정팬이 되어버린 출판사다역사와 지리와 관련된 재미난 이야깃거리를 컬러풀한 지도로 만들어 풀어낸다.

이렇게 오세아니아 섬나라들의 영해경계까지 컬러풀하게 명확하게 보여주는 지도는 ᅟ처음본다.
책 내용도 좋지만 신박한 지도들이 일품이고 이 책을 봐야하고 추천하는 명백한 이유다!


러시아 흑해 카스피해 구석에 저렇게 많은 공화국인 있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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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없는 성적표
류태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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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교육개혁에 착수했다. 100대 명문 사립고들이 역량 중심 성적표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역량 중심 성적표는 기존 성적표와 달리 과목명과 과목별 점수를 표기하지 않는다대신 학생이 갖고 있는 역량의 수준을 알려준다분석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복합적 의사소통리더십과 팀워크디지털/양적 리터러시세계적 시각적응력/진취성/모험 정신진실성과 윤리적 의사 결정마음의 습관/사고방식 등 평가하는 역량은 8가지다역량 중심 성적표를 보면 8가지 역량 중 어떤 역량이 뛰어난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역량 중심 성적표는 어떻게 공교육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할까역량 중심 성적표는 역량 중심 교육을 전제한다역량 중심 교육은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학생의 이해도에 따라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므로 낙오되는 학생을 끝까지 책임진다결과 위주에서 과정 위주로 평가를 진행하면서 학습의 현황을 심도 있게 파악해 숙련도를 향상시킨다학생이 학습의 주체가 되기 때문에 교사의 역할은 티칭(teaching)에서 코칭(coaching)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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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교육이 희망이다 - 교사, 학부모, 학생을 위한 미래 교육 길잡이
류태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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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출판사는 아니지만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알찬 책들을 꾸준하게 내고 있다.
 이번에 읽게된 책은 교육과 관련된 책 2권인데 먼저 <4차산업혁명 교육이 희망이다> 부터 리뷰를 해보겠다.

저자는 교육공학전문가 류태호 교수다. 약력을 보면 알겠지만 내공이 보통은 아니실듯, 인물도 준수하신^^
교육공학이란 이름이 참 믿을만하다. 어디 학원강사들이 하는 입시설명 따위랑은 하늘과 땅차이
우리 자식들을 위한 제대로 된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는 학부모들의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요즘 중요한 화두의 하나는 4차 산업혁명이다인구 절벽일자리 경쟁로봇과의 공생 등 기술혁신이 가져올 변화가 사회와 경제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갖가지 전망과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인공지능로봇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 미래 산업이 우리 삶의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그러나 아무런 해법도 제시되지 않는 논쟁은 실체 없는 불안감만 가중시킬 뿐이다이 책은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다양한 변화 가운데서도 교육에 주목한다그리고 성공적인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지금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조목조목 일러준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교육 환경과 방법학습법의 변화그리고 무엇보다 지식을 습득하는 학습자 자신의 변화까지 아우르며 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길을 제시해준다.

앞으로 21세기형 인재를 양성해 소프트웨어 변화를 주도해 나가지 못한다면 선두 그룹과 후발 주자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질 뿐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은 바로 사람이다이것이 교육에 집중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또한 저자는 미국이나 유럽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었던 이유를 교육에서 찾는다그 원동력은 기술이 아니라 바로 교육 방식에 있다는 것이다개인의 개성과 생각을 중시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유로운 교육 방식한 가지 답을 정해놓고 암기한 내용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토론과 질문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방식이 창의적인 21세기형 인재를 확보하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이다.
류태호 교수님의 유튜브 영상들이 많은데 아주 볼만한 내용들입니다. 학부모님들 꼭 보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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