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탐험 #세계사#인간의탐험

인간의 탐험 - 너머의 세계를 탐하다
앤드루 레이더 지음, 민청기 옮김 / 소소의책 / 2021년 3월

지금은 태양계에 속해 있는 행성의 지위를 잃었지만, 한 때 명왕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행성으로 간주되었습니다. 명왕성은 1930년 미국의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가 발견하고 태양계의 9번째 행성으로서 지위를 부여 받았지만, 2006년 국제천문연맹은 명왕성이 행성이 아니라는 발표를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달 크기만하다고 생각하였던 명왕성이 달의 3분의 2밖에 되지 않고, 태양주위를 도는 궤도가 태양계의 른 행성과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뉴호라이즌스호는 이러한 명왕성 탐사를 위해 2006년 발사되어 인류역사상 가장 먼 탐사를 성공하고, 인간의 탐험의 역사에 빛나는 성과를 새기게 됩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탐험을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우주의 탐사가 이렇게 활발히 전개되고, 많은 성과를 내게 된 것은 인간의 멈출 줄 모르는 탐험 욕망 덕분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탐험욕구에 떠밀려 끊임없이 활동영역을 넓혀왔습니다.

인간의 역사란 인간활동범위 확장의 역사라도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초기의 인류가 아프리카를 떠나 탐험을 시작한 이래 인간의 시선은 이제 우주로 향하고 있습니다.

소소의 책에서 출간된 ‘인간의 탐험’은 이러한 인간탐험에 관한 역사를 쓴 책입니다.

이 책 서문에서 저자가 말한 바와 같이, 1492년에는 많은 큰 사건들이 일어났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1492년 하면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해’로만 알고 있는데, 그 이유는 콜럼버스의 개인 적인 성취때문이 아니라 그의 신대륙발견이라는 사건이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의 경계를 밖으로 넓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간이 탐험을 통해 인간의 활동경계를 넓히는 것은 인간에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건이란는 것입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 ‘그들은 왜 떠났을 까?’에서는 아프리카에서 유라시아로 향하여 긴 여정을 시작하는 초기 인류의 탐험의 역사에 관해 얘기합니다.

제2부 ‘알려진 세상 너머로’에서는 대항해 시대를 기술 하면서 바이킹, 마젤란, 중국의 정화원정대등을 조명합니다.

제3부 ‘세상의 끝을 향한 열망’에서 비행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인류의 눈이 꿈의 세계로만 여겨졌던 별들의 공간으로 향하는 과정을 서술하고,

마지막 제4부 ‘우주여행시대를 열다’에서는 인류 탐험이 인간이 존재하는 한 영원할 것이라는 전망하면서 언젠가 만나게 될 지적 외계생명체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생각해 보면, 인류의 진보를 가능케 했던 많은 경우는 창을 들고 풍차를 향하여 돌진하는 돈키호테와 같 미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 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목숨을 걸고 북극과 남극을 최초로 탐험한 사람들 덕택에 인류의 활동범위는 넓어 졌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뱃사람들 때문에 신대륙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지구에서 존재하는 가장 높은 산과, 가장 깊은 바다까지 모험심 강하고 도전정신으로 꽉 찬 ‘이상한’ 사람들에 의해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꺾이지 않는 도전정신 덕택에 지구상에서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어지게 되었고, 하늘나라로 여겨졌던 별들의 세계도 인간의 발길이 닿고, 우주여행을 기대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 책 저자가 말한 것처럼, 인간들 중에는 언제나 방랑자 기지를 가진 사람들이 재하고, 이들에 의해 인간의 탐험의 역사는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넓힌 인류의 활동영역덕분에 인류의 통합을 기대해 봅니다.

#세계사#인간의 탐험

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100자평]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국내최초 초판 무삭제 완역본 ㅣ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월

걱정을 줄이는 방법에 관한 교과서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국내최초 초판 무삭제 완역본 ㅣ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월

인간은 걱정이 없으면 불안해지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 만큼 걱정을 부여잡고 살아간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걱정만 사라진다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고민 하던 걱정거리가 사라진다면, 기존에도 있었지만 더 큰 걱정거리 때문에 하찮은 것처럼 보였던 것이 이제는 커다란 걱정거리로 떠오르게 된다.

심지어는 근심하던 걱정거리가 사라지자마자, 기존부터 있어왔지만 아무런 걱정거리도 아니던 것이 걱정거리가 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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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걱정이 지나치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불안으로 인생을 낭비하는 결과에 이르기도 한다. 인간관계론으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는 이러한 인간의 특성을 간파하고, 걱정을 줄이므로써 인생을 좀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의 책 ‘자기관리론’은 걱정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한 교과서다.

저자는 걱정은 인간이 직면한 큰 문제이지만 걱정에 관한 책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는, 자신이 직접 걱정에 대한 교과서를 집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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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는 이책을 집필하기 위해 수백권의 전기와 책을 읽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 자기관리론의 뛰어난 점은 저자가 성인을 대상으로 5년간 ‘걱정’을 주제로한 ‘실험’이 이 책 집필의 바탕이 되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성인대상 YMCA강의를 하면서 자신이 제시한 걱정극복 방법을 학생들이 실천하게 하고, 그것에 대해 발표하도록 하는 수업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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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많은 문헌연구와 더불어, 실제 유명인의 인터뷰와 걱정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수업을 통해 만들어 졌기 때문에, 한층더 진실하게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단순한 이론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실험을 통해 검증된 사실들, 즉 실험결과라고 할 수 있는 것을 실어 놓아 독자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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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이 실제사례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독자들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고, 책의 서술 방식 역시 독자를 배려하고 있다.

매 장마다 그 장에서 다룬 내용을 간략히 서너줄로 요약하여 말미에 실어 놓아 독자들이 앞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핵심만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약간의 걱정은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하게 함으로써 개인이 발전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있지만, 지나친 걱정은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악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지나치지는 않지만 많은 경우 걱정은 사람들의 스트레스이다.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은 걱정을 다스림으로써 건전하고 활기찬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준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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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학 # 데일카네기자기관리론

주가폭등 20가지 급소

주가 폭등 20가지 급소 : 기본편 -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주가 상승의 시그널
김병철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1월

지금 대한민국은 주식열풍으로 한창이다.

코스피가 불가능할 것처럼 여겨졌던 3000선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모든 국민들의 이목은 주식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저금리와 부동산 규제로 인하여 풍부해진 유동성으로 주식시장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러한 강세장에서 많은 개미들은 자신들의 수익을 인증하며 투자의 성공을 자랑한다.

이를 본 다른 사람들은 주식투자를 하지 않으면 왠지 뒤처지는 것 같은 기분에 장밋빛 꿈을 꾸며 주식시장에 진입한다.

주식에 대한 아무런 준비와 지식없이 무턱대고 다른 사람들이 많이 사는 종목이나, 아니면 가격이 싼 주식을 찾아 투자를 한다. 그러다가 재수가 좋아서 수익실현에 성공을 하면 주식투자에 용기를 얻어 더 많은 시드머니를 투자하게 된다. 하지만 앞서 소소한 성공이 독이 되어 월급쟁이에게 부담이 될 만한 금액을 손실을 보게 되고, 그제서야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리드리드 출판사에서 출간된 ‘주가폭등 20가지 급소’는 말 그대로 주가 폭등에 관한 뉴스의 가치를 판별할 수 있는 눈을 가지게 함으로써, 주식시장에서 약자인 개미들이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할 수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책은 제목처럼 20가지 주식의 급소를 설명하는데, 초보주식투자가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앞글자를 따서 4가지씩 5장에 걸쳐 설명을 한다.

예를 들면 제1장의 제목은 ‘흑인대리’인데, 흑은 흑자전환, 인은 인물, 대는 대체효과, 리는 리스크 해소의 앞글자이다. 설명하는 것의 앞 글자를 따서 제목을 정 함으로써, 암기의 편의성은 물론 장중에 뉴스가 뜬 경우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처럼, 제1장 흑인대리를 시작으로 제2장 상투인지, 제3장 지인반기, 제4장 구정수경, 제5장 대주실신 까지를 설명한다.

이책의 또 다른 특징은 각 급소마다 폭발력 지수와 그 급소를 적용한 예시를 실어 놓았다는 점이다.

이 책 한권으로 주식투자의 성공을 확신 할 수는 없지만, 초보 투자가 들이 주식투자를 성공할 확률을 높여주는 것은 확실하다.

아무런 준비 없이 주식투자를 시작한다면 처음 몇 번은 강세장에서 수익을 실현 할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러한 수익의 경험이 오히려 독이 되어 큰 손실을 보고 주식시장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을 통해 기본적인 뉴스의 가치를 판단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투자의 성공의 확률을 높여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티핑 더 벨벳

티핑 더 벨벳 ㅣ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성소수자는 트랜스젠더, 양성애자, 동성애자, 무성애자, 범성애자, 젠더퀴어, 간성, 제3의 성 등을 포함하며 성정체성, 성별, 신체상 성적 특징 또는 성적 지향 등과 같이 성적인 부분에서 사회적 소수자의 위치에 있는 이를 말합니다. 레즈비언, 게이 등은 우리가 흔하게 들어서 알고 있는 대표적인 성소수자이고, 성소수자운동도 레즈비언과 게이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트랜스젠더, 양성애자등 여러 성소수자를 포함한 용어로써 이들을 퀴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퀴어(Queer)는 원래 "이상한", "색다른" 등을 나타내는 말로써, 성소수자에 대한 비하명칭 쓰였으나, 지금은 성소수자가 스스로를 표현하는 단어로도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세라워터스는 1966년 영국 웨일스에서 태어난 작가입니다.

그녀는 퀴어 문학의 지평을 넓혀 온 작가로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의 소재를 보면 아주 흥미로운데, 그녀는 켄트 대학교와 랭커스터 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퀸 메리 대학교에서 레즈비언과 게이 역사 소설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박사학위 논문을 보면 알겠지만, 그녀의 대표적인 저작은 대부분 성적 소수자인 레즈비언에 관한 것입니다.

티핑 더 벨벳은 그녀의 데뷔작인데, 그녀는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면서 이 작품을 구성하였다고 합니다. 빅토리아여왕 시절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여 키티, 낸시, 다이애나라, 플로렌스라는 레즈비언을 중심으로 레지비언이라는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세라워터스가 쓴 소설들은 성소수자들의 인권향상에 기여 하였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다수의 사람이 가진 성적 취향을 정상으로 간주하고, 그 다수와 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을, 단순히 ‘소수자’가 아니라 비정상으로 바라보고, 지탄하던 사회의 태도에 대해 반성할 기회를 준다는 생각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티핑더 벨벳은 레즈비언을 주인공으로 하여 빅토리아 여왕시절 사회상, 즉 상류사회의 퇴폐적인 생활, 당시 노동운동과 여성운동등도 보여줌으로써 그 작품성이 높이 평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소설이 가지는 사회에 대한 기여는 레즈비언을 주인공으로 하였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레즈비언의 세계를 이야기함으로써 성소수자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이야 말로 세라워터스의 작품들이 가지는 의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