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단편소설 40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개정증보판 ㅣ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김동인 외 지음, 박찬영 외 엮음 / 리베르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역사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으려거든 역사를 돌아 보아야 하는 것처럼
내 부모와 조부모 세대를 소설을 통해 이해하므로써 세대간의 격차를 줄이고
좀더 성숙한 정신세계를 가꾸어 미래의 삶을 통찰하기에 좋은 기회가 왔다.
현대 소설의 특징을 고루 갖춘 작품을 기점으로 시작된 이 책은
192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의 작품 발표 시기를 기준으로 기간을 설정하였으며
한국인의 정서를 담고 있는 한국 단편 소설을 중고생들이 읽음으로써
선조들의 삶을 통찰, 좀더 성숙된 사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제목에서 처럼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소설을
수능과 논술, 내신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40편을 대중성, 예술성, 문학사적 의의를 두고 작품을 선정하였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단편작품들을 한권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작가와 작품 세계, 구성과 줄거리가 한 눈으로 들어오게 요점을 정리해 놓았으며
하나하나의 작품을 통해 알아야 할 특징과 역할, 구조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독서의 중요성은 알되 책을 통해 머리에 뭔가를 채워야 하는 부담감만 가득하지 막상 책을 읽으려 할 때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한다.
독서는 습관과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중고생의 독서는 특히, 중학생 시절의 책 읽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언어영역에 있어 밑바탕이 되는 배경 지식들을 쌓아 놓게 되는 언어영역의 밑거름이라 할 수 있다.
적절한 시기에 다양한 지식들을 경험이나 책을 통해 쌓아야만 삶의 질을 높이고 그 유익이 평생을 좌우할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인생은 더럽게 외롭고 고독하다.
그 외로움을 견디고 고독을 견디는 방법에 있어서는 독서의 양과 질이 좌우한다.
외로움앞에 외로움을 즐길 수 있는 여유와 고독을 씹으며 만끽할 수 느긋함을 독서를 통해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
육신의 허기보다 중요한건 정신의 허기를 채우는 것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