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오의 하늘

요시오의 하늘 6 -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다큐멘터리 만화 ㅣ 요시오의 하늘 6
air dive 지음, 이지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8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타리 만화 [요시오의 하늘]이 시리즈로 출간되어

우리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되어 있고 수필같은 만화로 후반부에는 꼬마 다카하시의 성장기를 보여주고 있다

소아뇌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인생의 전부를 걸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다카하시의 의료 현장과

지금 '어린이 마술사'로 불리기 까지의 다카하시 그의 삶을 들여다 보자.

이번에 내가 만난 다카하시 요시오의  6번째 이야기는 일본의 여러 언론들의 집중을 받기도 하였다

이 6권에서는 신입 간호사 사토의 관점으로 다카하시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으며

그녀를 통해 의료 현장을 살펴보는 시각으로 펼쳐지고 있다.

바다가 보이는 병원 창가에 앉아 노을이 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아름답다기 보다는 바다가 싫다고 말하는 어린 환자를 통해 사토는

어린 환자의 마음을 헤아려 보면서 소아전문 병원의 간호사로서 서서히 적응해 나간다.

사토 그녀는 다카하시 선생님과의 첫대면과 첫대화속에서 느낀 것은 마술사라 불리는 유명한

의사라는 존경심이 아닌 모멸감과 불쾌감이였다.

다카하시는 그녀를 지그시 살펴보다가 첫질문이 " 어디서 왓어? 남자 친구는 있나?"라는 말로

그녀를 당혹하게 했기 때문이였다.

이것은 다카하시가 사토를 분석해서 실컷 간호사로서 부려먹을 생각이였던 것이였다.

 그만큼 다카하시는 아이들을 돌보기에 물불을 가리지 않기에 엉뚱한 면까지 보이게 되는 것이다.

사토가 바라본 장애가 있는 아이의 의료현장에서는

장애는 아이나 부모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것과 환자를 돌보는 일에 있어서 의료진들은

하나하나에 감상에 잠기지 않고 최선을 다해 정성껏 간호하는 것이라는 것을 아오이를 통해, 다카하시 선생님을 통해 알아간다.

그녀는 다카하시 선생님이 어느 의사들보다 남다른 것은 그가 진정성을 갖고 아이들을 대하고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는 부모와 아이, 의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죽음의 벽을 넘어서도 함께 해주는 가슴이 벅차도록

감정이 뜨껍게 사랑으로 불타고 있음을 그녀는 속울음을 울며 그에게 감동을 받는다.

우리 모두가 북돋는 감동을 받는다. 

[요시오의 하늘 6]은

강인한 모습, 비장한 모습의 다카하시의 얼굴을 표지로 하고 있다.

『감˙동˙을˙읽˙다』라는 강한 부제목은 표지와 마침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