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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 - 한번가면 평생 잊지 못할
양영훈 지음 / 예담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사면이 바다인 섬.
섬 전체가 하나의 화산체로 해안보다는 절벽으로 절경을 이루는 섬 울릉도.
살아 생전 한번이라도 갈 수 있다면 결코 잊지 못할 여행으로 남겨야 하겠죠?
그렇다면, 충분히 그 곳을 알고 가야 할 것입니다.
[울릉도 여행] 이 책은 그야말로 저자의 입담으로 일단 한번 울릉도를 다녀와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알차게 정리해 놓은, 놓쳐서는 안될 곳곳의 구경거리, 먹거리, 숙박이나 교통정보를 비롯하여
여행의 소요시간과 더불어 돌아볼 코스의 순서등을 사진과 지도, 풍경이 그려지는 언어들로 조목조목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울릉도를 자그마치 열다섯 차례나 다녀온 발품과 눈썰미로 이 책을 펴냈습니다
저자는 먼저 여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울릉도를 여행하는 4가지 방법, 즉 어디서부터 어떻게 출발 할 것인가? 와 그 방법에 있어
여행자의 시선으로 잘 짚어주고 있습니다.
육로 일주
도동항에서부터 시작할 경우에 대하여 둘러봐야 할 곳과 효율적인 방법에 대한 설명과
택시나 관광버스를 이용한 경우의 소요시간이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에 말하면서
육로 여행의 최고의 방법은 걷기와 노선버스를 병행 이용하는 것이지만 완벽하게 즐기면서 일주하기에는
그래도 발품을 팔아가며 하룻밤씩 묵어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같은 곳의 풍경도 낮과 밤의 정취가 달라 여행에 묘미는 바로 그 두가지를 다 느껴보아야 할 것이라 합니다.
성인봉 등반
육로 일주의 정점은 아마도 울릉도의 중앙에 있는 산 성인봉에 오르는 거라 말 할 수 있겠습니다
그이유는 성인봉이 울릉도의 최고봉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유일한 '진짜' 원시림이 있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저자는 성인봉 정상에 서 보지 않은 울릉도 여행은
여행의 반의 반쪽 여행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해상 일주
앞서서 말했듯이 울릉도는 섬 전체가 험준한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육로 접근이 불가능한 곳도 많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해상 일주로 울릉도의 빼어난 풍광들을 즐기는 코스를 결코 빠뜨리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유람선 일주 코스에서의 하이라이트는 대풍감과 관음도 사이의 북면 해안으로
울릉도를 대표하는 해안 절경이 바로 이 곳에 다 있다고 합니다.

유람선에서 바라본 통구미 전경
독도 탐방
울릉도를 여행하는 코스로 독도 탐방을 권하고 있는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나는
울릉도까지 갔다가 독도를 돌아 보지 않는 다면 평생을 두고 후회 할 것이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군요
독도는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땅으로 독도의 역사와 가치, 자연생태 등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고,
기암괴석들의 장관과 유리알처럼 투명한 아름다운 바다, 몽돌 해변 등을 즐길 수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독도땅을 밟아 보게 된다면, 현장에서의 경험은 잊쳐지지 않는 것처럼,
'독도는 우리땅'이란 말이 가슴에서 저절로 우러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울릉도 여행] 이 책은
부록1, 2, 3, 4, 5에 걸쳐 울릉도의 별미, 오미(5가지 맛)과 오감 만족,
울릉도의 아웃도어 레포츠를 비롯하여 울릉도 명품 트레킹 코스 3선과
울릉도만의 독특한 자연 생태를 비롯하여 울릉도 여행의 모든 것을 실고 있습니다.

수직에 가까운 해안 절벽을 따라가는 행남산책로
울릉도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분~
울릉도 여행을 제대로 하시려면 안내서 보다 더 소중한 저자의 산물인 [울릉도 여행] 이 책을
빠뜨리지 말고 꼬옥 챙기세요~~
※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울릉도를 한눈에 알아보도록 지도가 접혀부착되어 있습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 <예담>으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