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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노자, 현대인과 소통하다 - 알기 쉽게 풀어쓴 ㅣ 알기 쉽게 풀어쓴 동양철학 시리즈 1
왕융하오 지음, 이성희 옮김 / 베이직북스 / 2011년 3월
평점 :
중국 고대철학자 도가(道家)의 창시자 노자.
노자의 사상을 담고 있는 책 <도덕경>은 250여종이 넘는다
[알기 쉽게 풀어쓴 유쾌한 노자, 현대인과 소통하다]는
해석의 다양성이란 매력이 있다.
도(道)란
'동양의 도덕이나 예술에서 그 중심을 흐르는 것으로 생각되어온 가장 근원적인 원리˙원칙' 이라한다
도는 천지보다 먼저 생겨 났고, 소리도 없고 형체도 없이 홀로서서 변하지 않는것이며
보려해도 보이지 않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으며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것이 바로 도이다.
[알기 쉽게 풀어쓴 유쾌한 노자, 현대인과 소통하다]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현대인의 시선으로 새롭게 경전을 읽어냄으로써 살아있는 전통을
창조적으로 해석해 낸 책이다.
저자는 옛것에 새것을 보탬으로 새로운 방법을 시도 한 것이다.
독자로 하여금 새롭게 재편성한 경전을 지루하지 않도록 읽게 해 주면서 현실 생활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고 있다.
이 책은 각 장마다 저자의 알기 쉽게 풀어쓴 글이 있고,
그 뒤에 원문과 주석 그리고, 해석이 박스스타일로 나와 있다.
총 5부로 크게 나누고 44강으로 소제목을 달고 풀이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물과 온전히 하나되기 만물의 진리! 노자철학을 관통시키고 있다.
또한,
삶의 방식이 중심을 향한 하나의 방식이 아닌 분산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도록 알기 쉽게 풀어서 돕고 있다
인위적이지 않은 질서, 조작되지 않은 상태를 추구하는 노자.
많이 안다고 좋은것이 아니고 마음을 비워야 보인다는 말이 안성맞춤이다.
자연의 법칙속에서 교훈을 얻기 바라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못한 생활의 연속이다
그러한 가운데 철학적인 감성에 얽혀 유쾌한 노자를 만나는 기쁨은 잠시,
'더 큰 가치있는 일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복잡해 지는 감정과 뒤섞이기도 한다.
인간은 만족을 모른채 한없이 추구하고 욕심을 내는 사회적 동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로서
자연과 하나됨으로 맑은 정신이 열리고 행복한 미래가 열릴 수 있다.
시대를 이끌어 가는 것은 정신이다
살아있는 정신은 계속해서 전승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