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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 시모다
리처드 바크 지음, 박중서 옮김 / 북스토리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기계공 시모다]
메시아 노릇에 질려버려 메시아 일을 그만두고 순회 비행사 일을 하면서
메시아 이야기를 통해 심오한 통찰을 전하는 이 책은
제목을 보면 전혀 영적구도서라 느껴지지 않는다.
비밀스러움으로 가득한, 마음을 끌어 당기며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메시아 핸드북'.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그 '메시아 핸드북'의 짤막한 어구들이 주는 신비스러움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위대한 가능성을 내면에 간직하고 있다는 깨달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갈매기의 꿈]의 저자 리처드 바크는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 보며
생각의 생각을 낳게 하면서 [기계공 시모다]를 통해 우리를 영적으로 인도하는 책을 낸 것이다
이 책은 표지를 넘기면서부터 독특함이 있다.
목차가 없는 것하며 작가의 말이 끝나면서부터 바로 내용으로 들어간다는 것과
내용의 시작점도 영어가 있고 한글로 해석되어 있는 내용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색다른 부분은
별다섯개의 수많은 리뷰어들의 평이 빼곡히 적혀있다는 것이다.
평들엔 하나같이 이 책을 꼭 읽어야만 한다고 말한다.
나역시 한 줄의 평을 써보게 된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같은 말, 같은 뜻일지라도 결코 깨달음만은 다 같을 수는 없는 것이다"라고.
이 책은 장면이 바뀔때마다 깃털 하나의 그림이 있다.
가볍고 보잘것 없는 깃털 하나가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를 생각해 보게한다.
본문중에서 말하고 있는 깃털 하나는 상상력에서 이루어지는 기적인가? 메시아의 능력인가?
이 책은 10분에 3달러씩 받고 복엽비행기를 태워주는 순회 비행사의 직업을 가진 리처드가
역시 순회 비행사 시모다를 만나 현실에서의 깨달음 속에 상상력과 기적과 메시아의 능력등을 통해
환상인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인간의 본질을 깨닫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진리는 곧 하나님의 말씀이요 그 말씀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믿음의 확신은 또한 구원이며, 영생을 얻는 것이며, 메시아의 역할인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생각이든다.
각자가 선택하는 삶속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배움을 얻게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이 [기계공 시모다]는 귀있는 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요 메신저인 것이다.
완전함이 없는 인간의 본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 주는 이 영적구도서는
메시아는 메시아로서 오시는게 아니고 메시아가 되어간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과연, 우리 인간은 누구나 메시아로 거듭날 수 있단 말인가?
나는 생각한다
육체가 죽고 영혼으로 거듭나는 삶에서
나는 그때 비로소 메시아로 완전함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