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여성 NO.1 신사임당

대한민국 여성 No.1 신사임당
안영 지음 / 동이(위즈앤비즈) / 2008년 4월

'대한민국여성 NO.1 신사임당'

이 책을 처음 본 순간

나는 자애롭고 위대한 우리들의 어머니상

신사임당을 주제로 한 소설이라는 점에 마음이 쏠렸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이 소설이라 해도 허구성이나 과장됨이 지나치지 않고

뭔가 교훈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였다

 

과연 이책은 나의 예상에 어긋나지 않고 생각 이상의 교훈적인면이 강했다

부분적인 곳에서는 울컥 울음이 섞이면서 찡한 마음이 강렬하게 전해진 반면

좀더 일찍 이책을 접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남기도 했다

'대한민국여성 NO.1 신사임당' 은

행복한 가정생활의 본을 보여준 소설이자

올바른 자녀 교육의 대안서이며,

자아 성취의 길을 모색케하는 이땅 모든 주부들의 필독서이다

사임당은 결혼하기 전에 부모에게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축복이 있었긴 하지만 

보고 배움의 자기의지가 무척 강했기에 스스로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철저한 시간관리로 시문이나 그림,서예등으로 자아성취를 이루기 위해 노력의 노력을 더했기에

이세상을 잘 살다간 한 사람으로써 오늘날 우리들 가슴에까지 그 빛과 향기가 전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임당은 여자가 지켜야 할 4가지 행실 부덕,부언,부용,부공을 제대로 익힌 여인으로

세상남자들이 좋아할 여성의 이상상이요

몸에 밴 겸손으로 남편을 다독거리며 바른길로 이끌어주는 아내, 때론 누님같아 기대고 싶은 아내요

과음을 염려하며 군자의 길을 걷도록 이끄는 아내이며,어디에 내 놓아도 미덥고 자랑스런 아내상이자

작은일에도 정성을 담아서 하도록 하는 성실과 혼자 있을때에도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삼가고 스스로를 존중할 줄 아는 신독을 가슴에 새기도록 자녀교육에 열의를 다한 세상의 어머니 상으로써 죽은자가 살아있는 자의 가슴에 영원히 남아있다

 

맹자의 군자삼락을 보면 첫째 낙은 부모가 함께 계시고 형제가 무고함이요

둘째 낙은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는것이며

천하의 영재를 얻어 교육시키는 것이 셋째 낙이라 했다

사임당은 이 세가지 낙을 다 누린 군자의 삶을 살았다고 본다

나는 여기서 사임당이 셋째낙을 누리기 까지의 자녀 교육을 심도 있게 다루고 싶다

자녀교육에 있어서 사람됨을 최우선으로 정성을 쏟은 사임당은

젖을 먹이듯 말씀을 먹여 가르쳤다

내가 바라는 것은 남도 바라기 마련 이것을 내가 먼저 해 주는 남에대한 배려를 가르쳤고

글을 읽을때는 성인 되는것에 뜻을 두고 읽게 했으며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때는 총명해야 함과 온화한 안색과 신의 있게 말해야 함과

어떤일을 행할때는 정성을 다해야 하는 것 등

자기 뜻을 세워 배우고 또 배우게 하여 군자의 도에 이르게 했다

특히 성실과 신독을 종이에 써서 항상 눈에 읽히는 곳에 붙여두어 가슴판에 새기도록했다

어머니이자 스승으로써의 손색이 없도록 일각이 여삼추로 공부를 하며 스스로 본이 되는 삶을

살았기에 이땅의 모든 어머니와 여성상으로 길이길이 남아있다

 

'대한민국여성 NO.1 신사임당'

이 소설은 사임당의 유년시절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오직 사임당이 보고 듣고 행하고

느낀것들을 그녀의 시선으로 다룬 장편소설이다

눈물나도록 지극한 효녀로서, 부족한 남편에게 힘을 실어준 아내로서,

태교에서 영,유아 청소년시절까지 자녀교육에 정성을 다한 어머니로서,

산과 달과 꽃과 호수등 자연에 도취될 줄아는 자연인으로 자아성취를 위하고 자기의 즐거움을

최대한 누린 한 여성으로서의 삶을 그려낸 위인 장편소설이다

 

나는 여성이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으로 주저없이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