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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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사람이 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정확한 길이기는 하지만, 쉽고 빠른 길은 아니다.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타인과의 섬세하고 복잡한 커뮤니케이션에 성공해야 한다. 그 어렵고 느린 길을 걸을 능력도 의지도 없는 이들은 그 대신 권력을 가지려 한다. 권력을 얻어 명령의 주체가 되면 커뮤니케이션을 생략해도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3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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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텔게우스 2019-08-07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닿는 구절이네요 !
 

나는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 나는 행복했었다고 말하는 사람만이 행복에 대해 신의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7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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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어떻게 있느냐가 신비스러운 것이 아니라 세계가 있다는 것이 신비스러운 것이다.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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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자기를 비웃고 있었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애초에 그들에게서 적의 이외엔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았다. 그는 이미 그런 일에는 익숙해져 있었다.
-5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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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로스 맥도날드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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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기는 오래된 분노에 불을 붙이려고 노력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도 많이 괴로워했고 너무나도 많이 생각했다. 그의 얼굴은 싸늘한 달처럼 침상 모서리에 걸려 있었다. -4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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