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트러몰로지스트 3 - 피의 섬
릭 얀시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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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성장소설이라면 소년은 성장을 했다거나 성숙한 존재가 되었다고로 끝날 것이다. 그러나 괴물학자와 그 제자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설답게 이 소설은 어른이 되었다가 아니라, 소년은 자기 내면의 어둠을 들여다보고 스승처럼 '괴물'이 되었다고로 흘러가고 있다. 베어 미트 웅게오르에른 켐프트, 마크 추젠, 다스 에어 니히트 아바이 춤 웅게오이어 비르트. 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되지 말라는 니체의 명언은 생생히 아름다운 빛을 발하며 소년의 삶과 정신을 어둠으로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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