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 정성일.정우열의 영화편애
정성일.정우열 지음 / 바다출판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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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는, 책이란 자신의 낡은 정신세계를 깨부수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는 내게 '책도끼'론을 현실화한 책이다. 이전까지 내게 영화는 서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나서 내게 영화는 단순히 서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상으로 표현되는 '그 무엇'을 담은 영상표현의 매체가 되었다. 나의 영화관을 산산이 깨부순 책. 비록 조금은 이해하기 어렵고 쉽게 읽히지 않지만 나의 좁디 좁은 영화관을 산산조각 내고 새로운 영화 세계로 안내한 이 책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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