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섬 바벨의 도서관 5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김세미 옮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 / 바다출판사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친구 M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확실히 이야기꾼이야. 그가 써내는 소설들은 확실히 재미있어. 재미있는 소설을 쓴다는 점 때문에 그의 소설을 읽는 것은 전혀 부담이 되지 않아.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마크하임>이라는 단편이야. 주인공 마크하임의 내적인 고뇌가 여과없이 표현되며 윤리적 성찰로 이어지는 부분에서 스티븐슨이 단순히 재미있는 소설을 잘쓰는 작가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됐어. 그냥 스티븐슨은 글을 잘쓰는 작가인 것 같아.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