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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인격
기시 유스케 지음, 김미영 옮김 / 창해 / 2009년 7월
평점 :
친구 M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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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소설인 줄 알았던 이 소설이 공포 소설로 변화하는 순간에 엄청난 공포감을 느꼈어.세상에, 역시 기시 유스케는 기시 유스케였어. 데뷔작부터 이런 공포를 만들수 있다니. 심리 소설을 공포 소설로 문제없이 탈바꿈시키는 그의 역량에 새삼 감탄해. 읽다가 중간에 마음 속에 바람을 가지게 됐어. 내 안에 감당할 수 없는 악마성이 없기를 바라는 것. 진정으로 나는 그걸 바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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