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근 10년중에 가장 많은 책을 읽은 해입니다.

물론 서평은 한 편도 안 썼지만. ㅋㅋㅋ

아, 이렇게 적고 보니 서평을 한 편 썼다는 기억이 떠오릅니다.

블로그나 서재가 아닌 카톡에.

그 책의 제목은 바로...


독서모임에서 능력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갑자기 제가 모임 선정 책도 아닌데,

<공정하다는 착각>에 대해서

불꽃 같은 비판을 퍼부었습니다.


그런데, 그 비판의 여력이 남아 있었던 탓인지

집에 지하철을 타고 돌아오는 길에

뜬금없이 독서모임 인원들이 모여 있는 카톡에

이 책에 대한 장문의 서평을 남겼습니다.

그게 올해의 유일한 서평이 되었네요.


너무 정치공학적인 이야기로 가득해서

서재에 올릴 생각은 없습니다.


신기한 건, 올해의 유일한 서평을 쓴 플랫폼이 

카톡이라는 사실입니다.

역시 서평은 감정의 여운이 있어야 쓰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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