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다시 프랑스 작가들에 눈을 뜨고 있습니다.
한때 열심히 읽었지만, 그동안 멀리 거리를 두었던 작가들을...
프랑수아즈 사강, 아니 에르노, 조르주 페렉, 마르그리트 뒤라스...
또 크리스티앙 보뱅 같은 새로 찾은 작가들의 책도
함께 읽어봅니다.
다분히 프랑스적인 현학적이면서도 성찰적인,
그러면서도 심리를 세밀하게 파고들고 프랑스 당대의 현실과 밀접한,
책들의 재미를 다시 찾은 것 같아 좋습니다.
점점 읽을 게 많아 지는 것 같아 부담스러우면서도 설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