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 12시가 다가오는 시간에 앉아서 백지를 노려보고 있다.

이제는 백지 보다 글자가 더 익숙해질만도 하건만,

여전히 글자보다는 백지가 더 익숙하다.

하지만 앉아서 끄적거려 본다. 쓰다보면 익숙해질 거라는 생각으로.

시간이 초과될 거 같아서, 읽은 책에 대한 감상은 이 글을 쓰고 나서

또 쓸 예정이다.

어찌되었든 맹세는 맹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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