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고 나서 작가의 이름을 들여다본다. 아니 이 소설을 쓴 작가가 미쓰다 신조가 맞아? 내가 놀란 이유는, 이 소설이 일본의 과거를 비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 일본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고, 그것이 뭐가 문제인지 들여다보는 형태의 소설. '아니 이렇게 쓰면 일본 사람들이 좋아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 그래 일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내가 관심가질 필요가 없지. 새로운 시리즈를 통해 어떤 식으로든 미쓰다 신조가 자신의 소설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는 느낌이다. 공포와 호러의 결합을 넘어가서 공포와 호러의 역사의 결합으로까지. 앞으로 모토로이 하야타 시리즈가 어떻게 나아갈지 그 행보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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