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막이 내릴 때>는 가가 형사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참으로 가가 형사 시리즈 답게, 가가 형사 시리즈에 나올 것 같은 인간적인 비극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문제는 이 가가 형사 시리즈 다운 인간적인 비극이 가가 형사의 삶과도 이어진다는 점. 결국 가가 형사 시리즈는 가가 형사 자신의 이야기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셈. 타인의 이야기를 하다 자신의 이야기가 마지막이라는 것, 그것이 가가 형사 시리즈다웠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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