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책을 읽고 안 울어본 적이 없다.
이번에도 역시 몇 페이지 읽지도 않았는데 벌써 눈가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작가가 전해주는 '슬픔의 힘'에 나는 면역성이 전혀 없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