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전히 동양고전들을 읽고 있습니다.

다만 이전에 읽은 책들을 판본을 달리해서 읽거나 재독하고 있기 때문에,

그 비중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반대로 동양고전과 더불어 읽어야지 하고 다짐했던 서양고전의 비중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특히나 현재는 독일 철학의 고전들을 집중적으로 읽고 있습니다.

이미 고전읽기를 시도하던 초반부터 한나 아렌트와 칼 슈미트 같은

독일의 정치철학 쪽을 읽어오던 터라,

이런 변화는 당연한 것일 수도 있는데요,

읽다보니 물이 흐르는 것처럼 그쪽으로 흘러갔다고 할 수 있겠네요.

'칸트'와 '헤겔'을 중심으로 독일 철학의 고전들을 읽고 있는데,

쉽게 책을 쓰지 않는 인물들 답게

악전고투 중입니다.^^;;;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번역의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칸트 같은 경우에 칸트 책들을 전문적으로 번역했던 분의 번역이

읽기 힘든 것으로 유명했는데,

막상 직접 마주니치 명불허전이었습니다.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 수 없어서 고통스런 독서를 하긴 했는데,

일단 읽었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헤겔의 경우에는 워낙 방대한 철학적 체계를 구축한 인물이라서,

이 인물의 사상의 흐름을 따라가기도 벅차네요. ㅎㅎㅎ

어쨌든 계속 읽고 읽어서 나중에는 쇼펜하우어와 니체, 하이데거까지

나아가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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