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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진짜진짜 공부돼요 13
백명식 지음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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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은 최근 몇 년 사이 무척 많이 듣고 있는 말인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굉장히 생소한 말이기도 하지요. 학교에서 사회 교과를 처음 접하다보니 모든 것이 새롭고 흥미로운 모양인데 이 책 속에서도 학교에서 들어본 내용들도 접할 수 있어서 아이가 더욱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을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이 책이긴 하지만 저도 함께 읽다보니 멀게만 느껴졌던 4차 산업혁명이라는 것이 어느 덧 우리의 눈앞에 그리고 우리 생활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꼈답니다. 이 책은 사실 어른들에게도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부분들이지만 친절한 어투로 설명해 놓아 아이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어렵지 않게 4차 산업혁명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지혜가 있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에 빗대어 요즘에는 '지혜가 있는 전화기'라는 의미로 포노 사피엔스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네요.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실입니다. 우리 아이도 사실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고 하다보니 휴대폰의 문제점은 물론 휴대폰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까지도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책을 보면서 이미 알고 있었던 부분들도 조금 있다고 합니다. 사물 인터넷은 물론 인공 지능, 드론 등 자신이 아는 것들도 많다면서 좋아라 하네요. 4차 산업혁명의 바람으로 어떤 것들이 실제 생활에 쓰이고 있는지도 살펴보고,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직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의 학교 교과와 연계도 되어 있어 학습적인 부분에서도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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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울랄라 즐거운 동화 여행 71
정혜원 지음, 공공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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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아이와 아파트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주인이 있을 것 같아 기다렸지만 주인은 보이지 않았고, 물이라도 먹을 수 있게 물을 담아 주었지만 고양이는 인간을 경계하듯 먹지 않더라구요. 한참을 기다려보다가 유기된 동물들을 신고할 수 있는 곳에 연락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책을 읽으니 저뿐만이 아니라 아이 역시도 그 때 버려진 고양이를 발견했던 때가 떠오르는 모양입니다. 사람 만큼 잔인한 동물도 없는 것 같다는 말도 많이 듣게 되고, 동물을 기를 자격이 없는 동물 만도 못한 사람들이 동물을 기르고 있다는 말도 많이 듣는 요즘입니다. 버려진 강아지들의 수가 엄청 나다고 알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도 인간들이 너무나 잔인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할머니가 좋아하던 강아지를 할머니 묘 옆에 버리고 온다는 것이 과연 말이나 될까요? 이 책 속에 등장하는 학대받고 버림 받은 강아지들이 거친 환경에서 다시 살아가야 하는 상황과 마주하지만 정말 이들의 힘만으로 되는 것은 없는 모양입니다. 쉽지 않은 새로운 환경에의 적응. 그러면서도 결국 이들은 다시 인간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네요. 우리 인간만 동물과 상생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는 기르고 그렇지 않을 때는 아무런 꺼리낌없이 버리는 것 같아서 부끄럽기도 하고 씁쓸해지기도 합니다.

 

3학년, 6학년 교과와 연계도 되어 있어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조금 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물론이고 동물을 기른다는 선택을 할 때 얼마나 신중해야 하고 많은 것들을 감당하고 책임질 수 있는지 꼭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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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의학 교실 - 삐뽀삐뽀 의사 선생님, 알려주세요!
디트리히 그뢰네마이어 지음, 마르티나 타이센 그림, 유영미 옮김, 한석주 감수 / 생각의날개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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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궁금해하는 우리 몸에 대한 모든 궁금증들을 어린이 의학 교실에서 만나볼 수 있네요. 삐뽀삐뽀 의사 선생님, 알려주세요!란 부제처럼 의사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짤막한 글들로 되어 있어서 다양한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답니다.

 

책은 크게 우리 몸에 대한 이야기들, 운동, 영양, 뇌, 응급상황 등의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우리는 어떻게 태어났는지 아기가 어떻게 엄마 배 속에서 자라는지,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차이 등이 요즘 마침 우리 아이의 관심사 중 하나인 것 같아 그런 내용들을 담고 있어 우리 아이가 엄청 잘 보더라구요. 우리 몸의 척수 신경이나 심장에 대한 그림들을 보고 있으니 마치 과학 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을 어릴 때부터 쉽게 접하는 느낌이었답니다.

 

남자 아이 에르빈, 여자 아이 로시, 그리고 이 책의 핵심 인물인 의사 선생님의 등장 인물들을 통해 전문적인 내용을 쉽게 전한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네요. 그림과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신체 기관들을 이해하는데 정말 좋습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 혹으 그 이하의 아이들도 미리 읽어보면 어렵지 않게 우리의 몸에 대해서도 알고 아울러 가정에서나 야외에서 벌에 쏘이는 등의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들까지 익혀두어 실용적인 부분도 덤으로 가져가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 뿐만아니라 부모도 함께 읽어보면 너무나도 좋을 것 같아요.  

 

큰 주제별로 건강 상식 톡톡!과 튼튼 퀴즈라는 부분들에서 주요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짚고 넘어갈 수 있어서 아이 학습과 교양에도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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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역사 용어 100 사회탐구 점프 1
김도연 지음, 이용규 그림, 신병주 감수 / 아주좋은날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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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에 들어서기 전에 역사에 대해서 좀 더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변에서 아이가 고학년이 되었을때 역사를 처음 접하고는 어려워하는 경우들을 많이 보거든요. 요즘엔 저학년 아이들부터 고학년 아이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역사 책들이 시중에 정말 많이 나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예전보다는 조금 더 어릴 때 역사를 접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구요.

 

역사를 처음 배우게 되면 그 용어들이 생소하고 어려운 것들이 많아 이해가 잘 안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아이들은 이 책을 역사 책과 함께 병행해서 본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초등 교과서에 연계되어 있고,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사회 과목과 연계된 역사 이야기가 100편이나 수록되어 있거든요.

 

책의 차례를 보니 아이들이 궁금한 것들을 사전처럼 찾아보기 쉽게 가나다 순으로 정리했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자기가 평소 책을 읽다가 궁금했던 것들을 차례를 보면서 찾아보기도 하더라구요. 역사 책을 이미 간단하게라도 접해봤다면 아마도 무슨 뜻인지 모르고 그냥 넘어갔을만한 용어들의 뜻을 이제 이 책을 통해 확실하게 알게 되는 것이랍니다.

 

사실 저도 어릴 때 역사를 배웠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갔던 부분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용어들의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해서 어렵고 이해가 안 갔던 부분들이 많지 않았나 싶네요. 저도 아이랑 이 책을 함께 보면서 알고 있는 것들을 다시금 정리하고 확실히 다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역사적 사건들이나 인물 등에 대한 용어들의 뜻을 설명하고 용어의 연결고리를 통해 좀 더 상세히 알아볼 수 있고, 읽을 거리를 통해 단군왕검이 언제 까지 살았을까 등의 재미있는 내용들을 접할 수 있어서 역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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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수지를 위하여 - 수다쟁이 가족들의 괴상한 잠 이야기
릴리 레이나우스 지음, 마르게 넬크 그림, 정진 옮김 / 레드스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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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누구나 겪어 봤을 만한 일이 아이가 잠을 안 자려고 할 때 어떻게 재워야하는가 하는 부분이죠. 그리고 누구나 한 번 쯤은 써봤을 방법이 잠 자기전 양을 한 마리씩 세어보라는 것이죠. 저 역시도 어릴 때 부모님에게 들어본 말이구요. 그리고 지금은 우리 아이에게 종종 써보기도 한 말이지요.



잠에 쉽게 들지 못하는 수지를 위해 가족들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물론 엉뚱한 오빠 때문에 책을 읽는 재미를 얻을 수도 있고 진지한 아빠의 이야기에 수지는 다소 걱정이 되거나 무섭기도 하지요. 잠이 쉽게 들지 않는 수지를 위해 가족들이 다양한 방법들을 이야기해주는 모습에서 따뜻한 가족애도 느낄 수 있는 것 같구요.



마치 실사와 같은 생생한 그림들과 사진들이 책을 재미를 더해주고요. 우리 아이 역시도 수지의 얼굴을 쳐다보느라 이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잠이 안 와서 힘든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걱정이죠. 처음엔 이 책을 아이에게 저녁에 잠들기 전 읽어주었답니다. 우리 아이도 다음엔 어떤 아이디어가 나올지 궁금해하면서 책을 보더니 어느 순간 책을 다 읽고는 잠들어 버렸답니다. 지금도 잠자리에 들기 전 그림책으로 즐겨보는데 스토리가 일단 흥미진진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 눈에 모래를 뿌리고 다닌다는 모래 아저씨의 이야기나 괴물, 자루 귀신, 비밀 경찰 , 도깨비 등 아빠 어릴 적 이야기도 해주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답니다. 사실 이 책을 아이랑 자주 읽으면서 문득 든 생각은 저녁에 잠자리에 누워서 아이에게 옛날 이야기라고 하면서 제가 아무 이야기나 마구마구 지어내어 들려줄 때가 많이 있는데 그 때마다 아이가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책에 나오는 수지의 가족들도 그런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이들의 특별한 잠자리 그림책이 되어줄 것 같은 수지의 수다쟁이 가족들의 이야기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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