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이 사라지는 순간 - 난치성 이명의 원인, 진단, 치료에 대한 모든 것
김혜연.이희창 지음 / 라온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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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도 이명에 대해서 진단을 받았다 하더라도 그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경우도 많이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완전히 낫지는 않아서 다시 병원을 찾는 경우를 너무나도 많이 봐왔습니다. 그러다가 저의 지인이 이명 때문에 너무나도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쉽지 않은 병이란 생각도 들었고, 쉽게 낫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무섭기까지 하더라고요. 

 

이명을 경험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큰 병원을 찾아다니지만 결국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더 심해지면 다시 병원을 찾고 조금 나아지면 약을 먹고 견디다가 다시 또 심해지면 병원을 찾는 일을 반복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더라고요. 

 

저도 가끔은 이명인가 싶을 때도 있는데 무서워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명에 대한 책을 보고는 너무나도 반가웠답니다. 책의 제목도 이명이 사라지는 순간이라고 쓰여 있어서 이명이 고치기 힘든 병이 아니라 치료가 가능한 병인가 하는 생각에 책을 열심히 읽어보았네요.

 

사실 책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명의 원인과 그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이명의 원인들이 책 속에 너무나도 많이 나와 있더라고요. 장의 염증이나 호르몬 불균형, 뇌 기능 불균형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이명이 생길 수 있더라고요. 너무나도 놀랐지만 그래도 책을 보면서 그 원인을 파악하고 90%를 기능의학으로 고칠 수 있다고 하니 조금은 안심이 되더라고요. 책 속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치료에 대한 부분들을 꼼꼼하게 읽어보았습니다. 저 스스로 노력할 수 있는 부분들에 있어서는 면역력도 키우고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모든 이명 뒤에는 과로와 스트레스가 있다고 했던 부분이 계속 생각이 나는데 모든 병의 근원을 우리가 스트레스라고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아울러 스트레스를 잘 풀어내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명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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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 당신에게는 아무것도 해줄 말이 없습니다
홍지원 지음 / 센세이션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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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의 제목만 보고는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한다고 해서 무엇에 대한 책이고 어떤 형식으로 쓰여진 책인지 매우 궁금했답니다. 마치 에세이의 제목처럼 느껴졌었거든요. 그리고 코끼리의 뒷모습이 그려져 있는 표지가 매우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평온하게 앉아 있는 코끼리의 뒷모습에 비해서 코끼리가 앉아 있는 나뭇가지는 너무나도 가늘어서 자칫하면 코끼리가 떨어지지는 않을지 위태로워 보였거든요. 

 

책에는 저의 생각과 다르게 나랑, 너랑,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었습니다. 삶에서 스쳐지나가는 생각들 그리고 저와 비슷한 감정들을 책을 통해 읽으면서 공감이 가기도 하고 잊고 지냈던 것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런 경험을 했답니다.

 

저는 주로 밤 시간에 일찍 잠에 드는 것을 잘 못하는 편입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자면 아쉽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마음이 많은데 어둠이 짙어진 밤이라는 제목의 글을 보니 정신없었던 하루를 그냥 놓아주라고 합니다. 어쩌면 저도 힘들었던 하루를 놓아주었어야 했는데 최대한 붙잡고 있다가 마지못해서 놓아준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책에는 좋은 글귀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그 중 인상적이면서 저에게 크게 다가왔던 부분은 과거의 나보다 한단계 성장했다면 그것으로 됐다는 것이었습니다. 뭔가 더 많은 발전을 해야할 것만 같은 강박관념을 갖고 살았던 것 같은데 조금이라도 나아졌다면 그냥 그걸로 됐다고 저 스스로를 위로 하기도 하고 잘했다고 격려도 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던 구절입니다.

 

또 한가지 ‘충분하다’라는 단어가 이렇게 와닿은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나 자신과의 거리를 좁힌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라는 구절을 읽으면서 남들보다 나 스스로를 돌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나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있는 ‘충분하다’라는 말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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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기업의 탄생 - 세계 최고의 상품·서비스·기업에게서 배우는 비즈니스 모델 전략
알렉산더 오스터왈더 외 지음, 유정식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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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자마자 두꺼운 두께와 함께 뭔가 굉장히 전문적으로 느껴져서 어려운 책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지 최강 기업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그 탄생 배경이 그저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인데 굉장히 전문적인 부분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가볍게 읽을만한 책은 아니지만 직장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알아두면 유용한 부분들도 많이 보였고 제가 잘 알지 못하는 것들을 제대로 알게 되는 기회도 된 것 같습니다. 혁신이라는 말을 회사에서도 하루에도 몇번씩 듣고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 혁신의 유형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지식들은 갖추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혁신의 유형을 변혁적 혁신, 지속적 혁신, 효율 혁신이라는 말로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각각의 장점과 단점은 물론 주도하는 팀까지 구체적으로 적어놓았더라고요.

 

전문적인 부분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조금 어려운 부분들도 많이 있긴 했지만 포트폴리오 사례를 통해서 후지필름이나 유니레버, 로지텍 등 다양한 기업의 사례들이 나와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로지텍 같은 경우는 사무실에서 하나 정도는 다 쓰고 있는 제품이여서 어떤 기업인지 눈길이 많이 가더라고요. 로지텍이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등이 한눈에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이 책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프리젠테이션을 하듯이 정리를 해놓았다는 점입니다. 많은 자료를 인용하기도 했고 또 깔끔하게 표로 제시하는 내용들이 많아서 보기에 좋았답니다. 

 

기업을 분석하는 자료로 너무나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포트폴리오 맵, 비즈니스 모델 패던, 혁신 문화 맵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성패는 비즈니스 모델로 결정된다고 강조하고 있으니 기업에서는 어떤 모델을 사용하고 어떻게 이를 활용할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죠.

 

최강 기업들이 어떻게 탄생했으며 이들이 어떤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자신의 기업에 적용시켜 볼 수 있으면 정말 제대로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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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모임 이야기 - 아이를 한 뼘 더 키우는
박미정 지음 / 이비락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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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모임을 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고 저 역시도 아주 꾸준히 하지는 않지만 책모임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당연히 부모들의 책모임을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어른들은 물론이고 아이도 함께 하는 책모임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아이가 어릴 때 많은 엄마들은 아이를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이들 고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엄마들끼리 친해지고 그다음 아이들을 같이 놀게 하는 방법도 많이 쓰곤 하죠. 사실 아이들의 성향이 맞아서라기 보다는 부모들의 성향에 맞춘 것이기 때문에 모임이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죠.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모임에 직접 참여하는 책모임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굉장히 색다르게 다가올 것 같아요. 단순히 친구들끼리 만나서 수다 떨고 노는 것이 아니라 책모임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책에 대한 이야기들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진 것이니까요.

 

자칫하면 이 모임이 그 성질을 잃을 수 있을까봐 저자는 책모임에서 주의해야 할 점도 이야기 합니다. 그것은 바로 거리두기를 잘 해야된다는 것인데 저 역시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친한 엄마들끼리 책모임을 함께 한다면 만났을 때 편하고 좋은 것도 있지만 자칫하면 책 이야기는 뒷전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룰을 정해 놓고 존대하며 모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고 아이들 역시도 책모임은 단순히 친구들과 노는 모임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저자가 책모임을 오래 해와서 그런지 구체적인 내용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좋아하는데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본 적은 없었거든요. 이 책에 대한 이야기들이 책에 구체적으로 나와 있더라고요. 저도 이 책을 다시 읽고 아이와 한번 제대로 대화를 나눠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서히 고전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대화하는 것을 연습해야겠어요.

 

다양하게 책 모임을 운영하는 방법도 나와 있어서 책모임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책 모임 도움 자료도 실려 있어서 읽어보면 궁금하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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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말해 봐!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ㅣ 책고래아이들 25
이수경 지음, 솜보리 그림 / 책고래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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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 아이들 시리즈는 우리 아이에게 정말 잘 보여주고 있는 시리즈의 책이랍니다. 이번 책은 동시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사실 동시집도 아이랑 같이 많이 보는데 하나 하나가 뚝뚝 끊어지는 단편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데 이 책은 다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시들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끊어진다는 느낌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 이유는 한편 한편의 동시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생각하게 해줘서 다음 이야기를 읽어도 그 여운이 유지되는 느낌이었답니다. 책을 펼치자마자 첫번째 시부터 저에게는 뭉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선언 마다 형의 애인이 세 살 된 아들이라니요. 저도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뭔가 가슴이 뜨거워지는 그런 기분이 들더라고요.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시들을 읽으면서 역시 아이구나 싶은 생각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기도 했습니다. <네 번씩이나>라는 시를 읽으면서 교장 선생님과 하루에도 몇 번씩 마주칠 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아이는 그 순간 다르게 인사를 해야하나 고민을 할 수도 있었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뭐라고 인사를 해야할지 고민하는 아이의 모습도 눈에 선하고 교장 선생님이 먼저 말을 걸고 인사를 해줘서 괜히 교장 선생님이 아니라며 좋아하는 아이의 순진함이 잘 느껴졌습니다. 건강한 케이크도 너무나도 공감이 가더라고요. 건강한 케이크는 만들어 준 이의 정성은 잘 알겠는데 손은 덜 가는 그런 그 느낌 말이죠. 

 

6학년 누나의 사춘기가 우리 집에 상륙했다고 표현하는 것을 읽으면서 피식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사춘기를 상륙했다고 표현한 것이 웃기더라고요. 형의 모형 비행기 날개를 부러트리고 형의 발소리를 듣고 더 크게 우는 모습도 너무 웃겼습니다.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안 주셔도 지금은 울어야 한다는 말에 정말 아이다운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잘 보여주는 순수한 시들을 읽으면서 아이가 쓴 시가 아닌데 어쩜 이리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했을까 싶더라고요.

 

물론 아버지나 어머니 이야기 등이 나올 때는 무척 슬퍼지더라고요. 글쓴이의 삶에서 나온 이야기들인 것 같아서 조금 마음이 숙연해지기도 하고 아이 입장에서 바라보는 부모의 모습과 지금 어른이 된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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