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듣는 곡은 Wire가 부른 Outdoor Miner 라는 곡인데, 곡 해설을 읽어보니 노래의 이야기 소재가 해충(파리의 유충)이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다소 특이한 컨셉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데, 오늘 처음 밑줄친 가사가 뭔가 인상적이어서 남겨본다. 솔직히 어떤 걸 의미하는 건지는 살짝 긴가민가한데, 그냥 각자 자신만의 상상력을 한 스푼 얹어서 생각해봐도 괜찮을 듯하다.

("He lies on his side, is he trying to hide?/ In fact it‘s the earth, which he‘s known since birth (그는 자기 편에 있네. 숨으려고 하는 걸까? / 사실 그건 흙이라네. 그가 태생부터 알아온)"). - P447

"검은 개"는 오랫동안 악마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고 18세기부터 우울증의 완곡어로 쓰였다(윈스턴 처칠이 이 말을 사용한 것이 유명하다). - P440

"A black-eyed dog he called at my door/The black-eyed dog he called for more(까만 눈의 개가 내 문전에 찾아왔네 / 그 까만 눈의 개는 점점 더 많은 것을 요구했지)." - P440

"Gloria, when I‘m with you, my life takes on new meaning(글로리아 너와 함께 있으면 내 삶에 새로운 의미가 생겨)" - P440

("If everybody want you, why isn‘t anybody calling(모두들 널 원한다는 게 정말이라면 / 왜 아무도 너에게 전화하지 않지?)") - P440

"스튜디오 내에 콘솔 양쪽으로 믹의 키만큼 큰 2개의 상아 엄니가 있었죠. 그리고 저희끼리 보드를 ‘엄니(Tusk)‘라 부르게 되었어요. 뭐가 잘못되면, ‘엄니 상태가 안 좋아‘ 뭐 이렇게 말했죠. 그 스튜디오에서 보내는 13개월 동안은 마치 모든 음악 신들이 살고 있는 신성한 아프리카 퍼커션의 집을 향해 신성한 산을 등반하는 여정과 같았죠." - P439

"마음에 드는 새로운 음악들을 많이 접한다는 것은 영감을 받는 데 엄청난 요인이 되죠. 그것만큼 좋은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는 자극을 받게 돼요."
베니 안데르손, 1979 - P436

"이리저리 움직여대던 사람들이 하던 것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죠. 그때 전 깨달았어요. 우리의 첫 대작이 바로 이 곡이란 것을요."
피터 훅, 1994 - P434

("Thought you were smart when you took them on / But you didn‘t take a peep in their artillery room / All that rugby puts hairs on your chest / What chance have you got against a tie and a crest (그들한테 덤볐을 때 네가 꽤나 똑똑한 줄 알았지 / 하지만 넌 그들의 무기고를 들여다보지 않았구나 / 그렇게 럭비를 해대면 힘 좀 쓰게 된단다 / 넥타이와 문장을 상대로 네가 이길 가망성은 거의 없어)?). - P432

"그저 똑같은 허튼짓이 계속되는 거고 있는 거죠. 명목만 바뀌고요." - P432

("Heaven is a place where nothing, nothing ever happens 천국이란・・・그 어떤 벌도 일어나지 않는 그런 곳이지)"). - P430

("The band in Heaven... play my favorite song. they play it one more time, they play it all night long 천국의 밴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연주해, 그들은 그걸 한 번 더 연주하고, 밤새도록 연주하지)"). - P430

"우리는 관습을 거부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죠." - P429

운명은 용기있는 자에게 호의적 - P429

("I always flirt with death / I could kill, but I don‘t care about it 난 항상 죽음과 시시덕거리지 / 난 죽일 수도 있어. 하지만 난 그런 데는 신경 안 써"). - P427

"인생은 두려움에 깨고 두려움에 잠드는 것이 다가 아닐 거야." - P420

남은 몇 가지 가능한 시위 수단 중에 하나가 바로 음악이었다 - P420

밴드가 자신의 악기를 진정 제대로 다룰 줄 아는 베이시스트를 보유했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되었다 - P419

"난 이제 처음 시작했을 때랑은 달라 / 난 소유물처럼 대접받지 않을 거야" - P419

"저 스스로를 보며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아이쿠, 너 스스로 그걸 해낸 거야? 잘했다, 자식.‘" - P419

"I was shocked to find what was allowed / I didn‘t lose myself in the crowd(무엇이 허락되는지를 안 나는 충격을 받았지 / 군중 속에서 나를 잃지 않았어)" - P418

"Shot by both sides / On the run to the outside of everything (양쪽으로부터 사격을 당했지 / 모든 것을 벗어나 밖으로 내달리는데)" - P418

("It only takes a camera to change her mind (그녀의 마음을 돌리는 데에는 카메라 하나면 충분하다네)") - P416

"펑크란 말이에요. ‘될 대로 되라지‘같은 거예요. 만약 춤이 추고 싶으면, 펑크하면 돼요. 펑크는 당신에게 ‘다 잘되고 있어‘ 같은 분위기를 풍기게 해주죠."
조지클린턴, 1999 - P415

자신의 컴플렉스에서 자유로워지고 모든 것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펑크(funk)에 믿음을 가져보라 - P415

"There‘s no place here for the miniskirt waddle(여기는 미니스커트 입고 뒤뚱거릴 자리가 없어)" - P414

(사이코빌리란 평크와 로커빌리의 혼합물에 싸구려 B급 영화를 한 방 크게 주사해 넣은 것이다). - P413

파리가 쓰레기를 먹고살 듯, 이들도, 팝 컬처가 보지 못하고 지나친 찌꺼기들을 잔뜩 주워다 먹고살았다. - P413

"Teenage dreams so hard to beat(십 대의 꿈이란 그렇게 꺾기 힘든 것인가)" - P412

"꼭 뮤지션이여야 로큰롤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냥 그걸 많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되는 거죠."
리블리로, 1976 - P409

"제 머릿속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다른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었죠." 따라서 그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같은 종류의 혼란, 의심, 두려움 등을 가지게 된 것이죠." - P407

"저희는 이 노래가 그렇게까지 흥행하리라 예상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앨범에 다양성을 부여하기 위해 색다른 트랙으로 만들어 넣어본 것이죠."
크리스 스타인, 1979 - P406

"사람들이 그걸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는 저희가 알 바 아니죠." - P405

("I belong to the blank generation and I can take it or leave it each time(난 블랭크 세대의 한 사람이지. 난 매번 취하든 그냥 두든 내 맘대로 할 수 있어)") - P403

갑에게는 사족에 불과하지만 을에게는 감동의 대서사시일 수도 있는 법이다. - P401

("The guns shot abouve our heads / And we kissed / As though nothing could fall (우리 머리 위로 총알이 날아다녀 / 그리고 우린 키스했지 / 마치 그 아무것도 무너지지 못할 것인 양)"). - P399

(Life going nowhere, somebody help me (삶에 진전이 없어. 누가 나 좀 도와줘)") - P396

비평의 대부분은 단순한 질투심에 불과했다. - P396

("You are like a hurricane / There‘s calm in yer eye (넌 마치 허리케인과도 같지 / 네 눈 속에는 고요가 있어)"). - P395

("The kiss of death, the embrace of life (죽음의 키스, 삶의 포옹)"). - P393

("This is your big debut… So won‘t you smile for the camera / I know I‘ll love you better (이게 바로 너의 큰 데뷔 무대가 될 거야. 그러니 카메라를 보고 웃으렴 / 네가 너를 더 깊이 사랑하리란 것을 느낄 수 있어)") - P393

("Heathcliff, it‘s me, Cathy, I‘ve come home / I‘m so cold, let me in-a-your window (히스콜리프, 나야, 캐시, 집에 왔어 / 너무 추워. 나 좀 들여보내줘. 창문을 열어서)") - P390

"Attention! Quick march! Slow march! Salute(차렷! 빠르게 행진! 느리게 행진! 경례)!" - P388

"Fall in! Fall out! Fall down! Go and kill! Go and die! Go and quench (정렬! 해산! 죽어! 가서 죽여! 가서 죽어! 가서 마음껏 해)!" - P388

"If you feel that you have no reason for living, don‘t determine my life(만일 당신이 삶의 이유를 헤아리지 못하겠다고 느끼면, 내 삶을 결정지으려 하지 마)" - P388

("Well you tried it just for once, found it all right for kicks / But now you found out that it‘s a habit that sticks(그냥 딱 1번 해보았는데 그냥 재미로 괜찮더랬지 / 하지만 이제는 버리지 못하는 버릇이 되어버렸단 걸 깨닫게 됐지)"). - P384

"나는 미술가이며 음악가이고 마술사, 작가, 가수이기도 하다. 난 그 모든 것이다." - P377

"그를 대기권 밖으로 보내 / 다른 종족을 찾도록(send him to outer space / To find another race)" - P374

"운명지어졌던 것보다 더 크고 많은 것을 갈망했던" - P372

대부분의 드라이빙 송들은 도피의 가능성을 노래한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Roadrunner"는 그 어느 곳으로도 향하지 않는 길, 128번 도로(Route 128)를 이야기하고 있다. 128번 외곽순환 도로는 보스턴과 그 근교를 분리시키는 60마일(96km) 길이의 환상 도로이다. 이것은 그 동네 사람이어야 알 만한 도로로, 그 동네 사람이 아닌 이상 애착을 가지지 않을 만한 도로이기도 하다. - P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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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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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데뷔작이다. 저자의 작품세계에 호기심이 있는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본문의 내용보다도 중간중간 나오는 뼈있는 문장들이 기억에 남았다. 또한 저자가 즐겨듣는 것으로 보이는 노래와 해당 뮤지션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었는데 덕분에 잘 몰랐던 곡들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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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가 되어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자는 각종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출연자들의 관상이나 사주 등을 봐주는 역술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책날개에 나온 저자의 프로필을 보니 대학교 때 전공이 건축학과 였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풍수지리 쪽에도 어느정도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래저래 잡설이 길었고,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오늘 처음 밑줄친 문장은 왠지 저자가 읽어봤을 것으로 추정되는 명리학 책 한 권을 소개함과 동시에 운이 바뀌는 경우와 관련한 얘기들이 나온다. 다소 원론적인 얘기라 그냥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독자인 내 딴에는 평소에 이런 것들을 어느정도 알고 있다가 실제 현실에서 어떤 일이나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것이 어떤 신호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해당 상황을 바라보는 것도 나름대로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그것을 넘어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도 볼 수 있는 한 차원 더 높은 눈이 뜨인다면 위기나 갈등 상황이 찾아왔을 때 그 상황에 좀 더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문득 아주 익숙한 문장 하나가 생각났다. ‘아는 것이 힘이다‘

명리학의 대표적인 고전 중 하나인 『삼명통회(三命通會』는 원나라 만예가 집대성한 명리학 대전으로 사주 이론을 총망라한 책이다. 이 책에 따르면 대운(10년 단위로 바뀌는 운의 큰 흐름)이 교체될 때는 길흉이 바뀌며, 전환기에 충돌과 분쟁이 많다고 했다. 운이 바뀔 때는 인간관계나 환경에서 시련이 나타나므로 이를 중심으로 잘 살펴보면 좋다.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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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마지막 잔디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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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중반 정도로 보이는 소설 속 화자가 약 15년 전에 잔디를 깎는 알바를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들과 더불어 거기에 관련된 자신의 생각과 감정 등을 덤덤하게 털어놓은 글인데 비교적 짧은 분량이라 부담없이 가볍게 읽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본문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그림들은 아마도 소설 속에 나오는 물건 혹은 배경장면 등을 표현한 듯한데, 이런 것들은 독자들이 소설 속 내용을 보다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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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쓴 리뷰에서도 잠깐 밝혔었는데 요근래에 저자가 쓴 작품들에 나도 모르게 중독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좋은 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냥 본능적으로 저자의 작품들을 마구마구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오늘 처음 밑줄친 문장은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지금 현 시점에서는 어떤 의미인지까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래도 두고두고 그 의미를 곱씹어보며 생각해볼만한 말이라는 생각이 들어 밑줄쳐보았다. 그래도 이 말의 의미를 내 나름대로 추론해보자면, 기억이라는 것의 속성은 실제 현실과 100% 일치한다고 무조건 단정짓기는 조심스러운 부분들이 있고 이에따라 필연적으로 어쩔 수 없이 상상력이라는 게 한 스푼 혹은 두 스푼 정도 얹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기억이라는 것의 특성상 시간이 가면 갈수록 희미해질수밖에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한두스푼의 상상력만으로 충분했던 것도 나중에는 열스푼 스무스푼을 넣어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러한 속성에 근거해서 저자는 기억이 소설과 비슷하다고 말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잘 생각해보면 소설이라는 것도 결국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어떤 상황 속에서 작가가 가진 고유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허구의 이야기들을 다양하게 조합하여 만들어내는 것이기에 기억과 소설의 속성이 비슷하다는 말이 그닥 틀린 말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독자인 나의 추측일 뿐이기에 실제로 저자가 의도한 것과는 얼마든지 차이가 있을수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

앞으로 본문을 읽어나가면서 이 문장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과연 내가 한 추론이 저자의 생각과 어느정도나 비슷했는지 혹은 그렇지 않았는지를 검토해보면서 이것저것 배워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기억이라는 건 소설과 비슷하다. 혹은 소설이라는 건 기억과 비슷하다. - P10

사람들은 대부분 집을 지으면 정원에 잔디를 심는다. 혹은 개를 기른다. 조건반사 같은 것이다. 한 번에 둘 다 택하는 사람도 있다. 그건 그것대로 나쁘지 않다. 잔디의 초록빛은 아름답고 개는 귀엽다. 하지만 반년쯤 지나면 다들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잔디는 꾸준히 깎아줘야 하고 개는 꾸준히 산책을 시켜줘야 한다. 이게 영 힘들다. - P17

돈을 쓸 데가 없다면 돈을 버는 의미도 없다 - P22

단지 잔디 깎는 게 좋아서였다. - P26

잔디가 길면 길수록 보람이 있었다. 일이 끝나면 정원의 인상이 확 달라지는 것이다. 이건 정말 멋진 느낌이다. 마치 두툼한 구름이 싸악 걷히고 햇빛이 일대를 가득 채우는 듯한 느낌. - P26

그나저나 참 이상하다 싶었다. 돈 같은 거 필요 없다고 생각하자마자 돈이 들어오다니. - P28

마음을 느긋하게 먹어야 하는 일이다. 대충 하려고 들면 얼마든지 대충 할 수 있고, 제대로 하려고 들면 얼마든지 제대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했다고 그만큼 평가받는가 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오히려 꾸물거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나는 꽤 제대로 한다. 이건 성격의 문제다. 그리고 아마도 자존심의 문제다. - P52

"그래도 너 일하는 건 마음에 들었어. 잔디란 이런 식으로 깎아야지. 똑같이 깎아도 마음이란 게 있거든. 마음이 없으면 그건 그저......" - P60

알코올과 경쟁해서 이긴 사람은 없다. 코가 물속에 푹 잠겨버릴 때까지 여러 가지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뿐이다. - P73

"옷을 보면 그 여자에 대해 웬만큼 알 수 있지." - P80

내 바람은 잔디를 꼼꼼하게 깎는 것뿐이야, 나는 생각한다. 처음에는 기계로 깎고 갈퀴로 긁어낸 다음 가위로 꼼꼼히 다듬는다ㅡ그것뿐이다. 나는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렇게 해야 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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