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파워교육 - 탄탄한 실력과 내면의 파워를 지닌 글로벌 인재 만들기!!
최하진 지음 / 베가북스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단순히 자녀의 성적만을 높이는 것을 넘어 바람직한 인간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로 키우고픈 학부모님들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뇌 과학과 관련된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뇌 과학 외에도 공감할 만한 부분들이 많아서 유익한 독서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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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2023-07-29 13: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항상 외동딸에게 말해요. 공부도 잘하면 좋지만 첫번째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이에요.. 인성도 좋고 공부까지 잘해준다면 얼마나 이뻐요…

즐라탄이즐라탄탄 2023-07-29 14:54   좋아요 1 | URL
예 맞는 말씀입니다. 물론 성적을 잘받는 것도 좋지만 인성이 바탕이 된 상태에서 그렇게 되어야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날씨가 많이 덥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아무리 많이 가져보았자 이렇게 죽게 되면 끝나는것을... 내가 이 세상에서 무엇을 가져가리오, 내가 왜 베풀지 못했을까... 그나눔으로, 그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었는데 왜 내 욕심 채우기 바쁘고 내 배만 불렸나?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남을 도운 것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데 그때가 진정한 행복한 시간들이었는데, 왜 참 행복을 모르고 거짓을 따라 살았을까? - P286

일단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금 내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또 우리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엄마아빠가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다. - P288

‘죽음을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공부이다. 삶과 죽음을 바로 볼줄 아는 능력이 바로 스피리추얼 파워다. - P288

죽음에 대한 인지는아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유익을 준다.

<스피리추얼 파워 Tip>

● 자신의 삶에 대한 자세, 자아정체감, 가치관 확립에 도움을 준다.

● 생명의 존엄성을 깨닫고 고립과 슬픔 등의 상실감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 자신과 가족의 관계를 돌아본다.

● 자신과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돌아본다.

● 죽음을 생각하며 삶에 충실해지며,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다. - P289

가까운 일본 역시 청소년을 위해서 게이오고등학교의 사회교사였던 다카하시 마코토가 1996년에 죽음준비교육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처음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한참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무슨 죽음교육이냐는 원성을 들었다. 그러나 그는 공부만 잘하는것이 인생의 목표가 돼서는 안 되며 죽음준비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삶의 목표와 방향을 세울 수 있다고 설득했다. 교육의 효과가 예상을 뛰어넘는 긍정적 효과가 있자. 마침내 죽음준비교육은 게이오고등학교의 필수과목이 됐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기에 이르렀다. - P289

"죽음 앞에서 사랑만이 영원하다는 것을 깨닫네요. 내가 엄마아빠 형 친구들을 떠나도 내 사랑을 두고 갈게요." - P291

학생들 모두 누구나 할 것 없이, 죽음 앞에 서면서 인생의 우선순위를 스펙, 돈보다는 가치 있는 삶에 두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삶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삶이 의미가 있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삶은 단 한 번뿐이고 나라는 존재는 딱 하나뿐이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다. 당신의 내세관이 어떻든 간에, 당신은 Only One, Only Once의 인생을 살기 때문에 소중하고 귀한 것이다. - P291

브로니 웨어 Bronnie Ware라는 호주 여성은 은행원 생활을 하다가.진짜 꿈을 찾아 나서기로 마음먹고 영국으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임종을 앞둔 노인들을 많이 돕게 되었는데, 그녀가 만난 노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의 인생을 후회하는 말을 그녀에게 털어놓았다.
그 내용들을 간추려보니 모두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고, 그녀는 그것을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 The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라는 책으로 출간했다. 이 책은 출간 후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이 책에서 가장 먼저 소개하고 있는 후회는 스스로에게 정직하지 못했고,
본인이 살고 싶은 삶을 사는 대신 주위사람들이 원하고 그들에게 보이기 위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기대에 맞주는 삶은 ‘가짜 삶‘이라는 것이다. 좀 더 ‘진짜 삶‘에 대한 용기를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생존경쟁이라는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인생이었다는 것이다. 가치를 찾아 나서지 못한 인생에 대한 후회의 고백이었다. - P292

죽음의 정체성을 앎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영적이게 된다. 진짜 스피리추얼 파워가 가득한 인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 P292

"죽음을 외면하는 동안에는 존재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 죽음을 자각하는 것이 자신의 가능성을 똑바로 보는 삶의 방식이 된다." - 하이데거 - P292

한 유대인이 죽기 전에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했다.
"애들한테 가르쳐준 것이라고는 돈밖에 없었어요. 돈의 가치와 돈 버는 방법…. 그게 인생의 끝에 가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우리라고 이런 후회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 P293

우리는 학생들에게 ‘꿈 너머 꿈‘을 가지라고 말하곤 한다. 먼저의 꿈은 나의 희망직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안정된 직업, 돈을 많이 버는 직종, 사람들 앞에서 뻐길 수 있는 꿈을 꾼다. 이것들은 눈에 보이는 꿈이다. 이것으로만 끝난다면, 바로 저 유대인과 같은 회한을 남길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인생이야말로 ‘창고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창고 인생이 뭐냐고? 채우기만 하려는 인생이 창고 인생이다. - P294

창고 인생에 머물지 않기 위해 우리는 ‘꿈을 뛰어넘는 꿈을 꾸어야 한다. 인생의 긴 시각을 가지며 끝을 생각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꿈 말이다. 이것을 가진 사람은 절대로 인생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의 청소년들이 ‘꿈너머 꿈‘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 P294

예를 들어보자. 초등학교 교사를 꿈꾸는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그 동기가 편하고 안정적이며 괜찮은 수입에 있고, 다른 한 사람은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학생들이 좋은 나무가 되도록 힘쓰고 싶다는 소명을 갖고 있다. 앞선 사람이 눈에 보이는 꿈을 좇아 사는 사람이라면, 후자는 눈에 보이는 보상의 수준을 넘어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라는 꿈을 좇는 사람이다. 이러한 인생은 ‘창고 인생‘을 넘어 ‘통로 인생‘, 즉 자기가 받은 축복을 자기만 위한 것이 아니라 필요한 사람들에게 흘려보내 줄 수 있는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꿈은 스피리추얼 파워로부터 비롯되고, 그런 파워를 갖춘 인재가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 - P294

20년전 내가 존경하는 분으로부터 받았던 질문이 생각난다.
"당신은 오천 명을 먹이는 사람이 될 것인가, 오천 명분을 혼자먹는 사람이 될 것인가?" - P296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자신만의 역사이다. 기록하면 역사가 되고, 기록하지 않으면 희미한 추억만 될 것이다. 온 가족이 각자 인생 이야기 Life Story를 써보자. 기쁜 일, 좋은 일도 적어보고 부끄러워 남에게 공개할 수 없을 것 같은 것도 가족이 함께 나눠보자. 그러면 내 삶과 자녀의 삶이 얼마나 귀하고 가치 있는지를 알게 된다. 그 모든 것을 잘이기고 여기까지 온 자녀에게 박수를 보내주자, - P300

수많은 사람이 후회와 다짐을 반복하지만 지금 항해하고 있는 인생의 방향과 가치 체계는 점검하려 하지 않는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다는 가정 하에 유서를 작성해 보도록 하자. 내가 가치 있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마지막 순간까지 남길 정말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를 돌아보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현재‘라는 시간을 어떻게사용해야 할지 생각해 보자. 유서를 쓰면 헛된 욕망을 제거하고 가치있는 것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유서를 쓰면서 후손에게 남길 수 있는 유산이 ‘재물‘ 외에 무엇이 있는지 점검해 보자. - P300

자신의 장례식을 상상해보라. 장례식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어떠한 삶을 살다간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는가? 내가 산 시간보다 어쩌면 더 오랜 시간 동안 내 삶의 증거로 남을 묘비명에 어떤 말을 새기기를 원하는가? 묘비명을 작성하며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을 디자인해보라. 그리고 그 묘비명처럼 살기 시작하면 자녀에게도 긍정적인 삶의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P301

휴일에 놀이 공원 대신, 현충사나 독립기념관을 가보자. 중국 하얼빈의 안중근 기념관도 추천한다. 우리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기억하자. 현재 우리의 풍요로운 삶은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내 자녀와 후손을 위해 내가 희생하고 헌신해야한다. - P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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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용들도 다 좋은 내용들이지만 특별히 뇌 과학과 관련된 내용은 모든 학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이 알고 있으면 키우는 자녀들이나 지도하는 학생들에게 정말로 유익한 가르침이 될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리더십을 삶으로 배운다. 그런 다음, 매주 리더십에 관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거나 세미나를 한다. 그러면 몸으로 느꼈던 것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주는 효과가 있다. - P236

리더십은 곧 영향력이다. 리더는 비전과 목표를 향해 함께 갈 수 있도록 이끌어 가는 영향력의 사람이다. - P236

어차피 장벽은 포기하라고 주어지는 게 아니라 넘으라고 앞에 놓인 것이고, 어려움이란 당하라고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기라고 우리 앞에 놓이는 것이다. - P243

가르치면서 공부의 소중함을 깨달았어요. 잘 가르치기 위해서 결국 내가 많이 알고 잘 전달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 P244

아이들로부터 환영받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 - P244

로저스는 투자를 생각할 때 한참 잘나가는 것에는 투자하지 말라고 한다. 오히려 저평가된 주식이나 상품, 심지어 국가에 투자하도록 한다. - P246

공부도 일종의 투자이다. 투자에 비유하자면 공부는 단기투자가 아니라 장기투자이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의 인기를 생각하기보다는 짧게는 십 년 뒤, 길게는 삼사십 년 뒤까지도 내다볼 줄 알아야 한다. 메가트렌드를 볼 줄 아는 식견이 필요하다. 그래서 미래를 보고 공부할 외국어, 유학할 나라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투자관점으로 공부를 바라보아라. 백년 뒤는 몰라도 적어도 지금 살고 있는 어린이부터 청년들에 이르기까지는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두 외국어를 잡아야 하는 시대에 살아가야 할 것이다. 영어만 가지고는 부족하고, 그렇다고 중국어만으로도 부족하다. 두 가지를 다 잡아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 P246

AP(Advanced Placement)프로그램이란 미국 고등학교에서 대학과정을 미리 이수하는 제도로써 만일 고등학교 때 이수하고 시험을 통과하면 대학에서도 그 학점을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 P247

인생 그래프의 가장 낮은 곳도, 가장 높은 곳도 성찰 없이 지나가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과거를 돌아보게 함으로 현재의 나를 이해하는 것이 셀프 리더십의 출발이다. - P252

꿈은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릴수록 더욱 명료해진다. 20대부터 60대까지 10년씩을 기점으로 하여 미래 자신의 모습을 그리게 하면 자신이 살고자 하는 삶의 방향이 한 눈에 보일 것이다. 꿈은 바라기만 한다고 해서 저절로 오지 않는다. 원대한 꿈을 향한 작은 비전들, 그 비전들을 향한 성실한 노력이 꿈을 향해 가는 과정을 더욱 빛나게 한다. 자녀에게 꿈을 꾸게 하라. 그리고 구체적으로 그려보게 하자. - P252

좋은 Leader의 전제 조건은 좋은 Follower가 되는 것이다. 가까이 있는 좋은 리더인 선생님을 존중하게 하자. - P253

여러 문화를 포용하는 Multi-cultural 리더십을 배우기 위해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접하게 하자. 음식은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창구이다. 김치와 청국장을 먹는 미국인에게 정감이 가지 않겠는가? - P253

리더는 자신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도와야 한다. 친구들에게 공부하는 방법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리더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이다. - P253

건강한 뇌가 공부를 잘한다. 뇌가 건강해지려면? 운동과 음식이 답이다! - P256

‘0교시 체육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기 초에 비해 읽기와 문장 이해력이 17%나 증가했고, 0교시 체육수업에 참가하지 않은 아이들보다 성적이 2배나 높았다. - P258

우리는 아침 6시에 기상하면,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인다. 그리고 아침 조깅을 30분간 진행한다. 잠을 깨우는 것이 아니라 뇌를 깨우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 P260

레이티 교수는 ‘기억력과 사고력을 주관하는 전두엽은 책상에 앉아 공부해야 기능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운동을 통해서도 마찬가지로 활성화된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사고하는 뇌와 운동하는 뇌는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운동을 하면 뇌 신경세포의 성장과 분할을 촉진하고 신호 전달이 원활히 이뤄지게 하는 ‘신경세포성장인자BDNF : Brain Derived Neurotrophic Factor‘의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전체 두뇌가 고루 개발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DNF란 뇌세포의 생성과 성장을 돕는 일종의 영양비료라고 보면 된다. 재미난 사실은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면 BDNF의 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90년대 이후에 밝혀지는 과학적 비밀들이다. 결국 운동을 하면 머리가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 P261

걷기나 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은 우리 몸의 심폐 기능을 향상시켜준다. 심장은 평상시에는 1분간 약 5리터의 혈류를 보내지만, 유산소 운동을 함으로써 열 배에 해당하는 1분에 50리터의 뇌 혈류를 만든다. 그만큼 뇌에 산소와 영양소를 보내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운동은 뇌에 새로운 혈관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모세혈관의 부피를 확장시켜서 혈류증가와 함께 뇌 기능을 향상시킨다. - P261

레이티 교수는 운동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고 강조한다. 첫째, 건강한 정신 환경이 형성되며 집중력이 높아진다. 둘째, 공부에 적합한 신경전달물질을 조성해 신경회로를 확장해 세포 차원에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태세를 갖추게 한다. 셋째, 해마에서 줄기세포가 새로운 신경세포로 발달하는 과정을 촉진한다. - P261

운동과 두뇌의 메커니즘을 정리하자면,

"운동을 한다 - 심장박동수가 높아진다 - 뇌 혈류량이 많아진다 - 뇌에 산소 및 영양공급이 많아진다 - 뇌세포가 활성화된다 - 집중력, 기억력 등 학습력이 높아진다 - 성적이 오른다" - P262

뇌 혈류 증가는 곧 뇌기능 향상과 연결된다. - P262

EBS 다큐프라임의 《학교 체육, 미래를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네이퍼빌의 학교에서는 중요한 수업을 체육 시간 뒤에 배치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학이 좀 부족한 아이에게 수학 시간 전에 체육을 하도록 하는 식이다. 그러면 수학 시간에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운동을 하면 뇌세포 숫자가 늘어나 전달할 수 있는 정보의 양도 커지기 때문이다. - P262

하지만 새로 생긴 세포는 그냥 두면 곧 사라지고 만다. 그 세포가 살아남아 뇌 안에서 정보 전달에 쓰이는 새로운 시스템이 되려면 풍부한 자극이 필요한데, 체육 수업 뒤에 다소 어려워 보이는 수업을 배치한 것은 체육을 통해 새로 생긴 뇌세포에 자극을 주려는 목적인 것이다. - P262

네이퍼빌의 ‘0교시 체육수업‘ 프로젝트를 시작한 롤러와 젠타스키는 이렇게 말했다.

체육 교사들이 새로운 뇌세포를 만들어 내면, 다른 교사들은 그 속에 내용물을 채워 넣는 것이다. - P263

뇌 건강에는 근력 운동보다 유산소 운동이 더욱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뇌는 산소에 살고 산소에 죽기 때문이다. - P263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의 카스텔리 박사가 초등학생 259명을 대상으로 산소 소비량이 낮은 아이들과 높은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조사해보았다. 결론은 산소 소비량이 많은 아이가 공부를 더 잘한다는 것이었다. 유산소운동을 하면 뇌의 신경세포성장인자 생성이 촉진된다. 이것은 뉴런에 새로운 가지를 더 많이 만들도록 하고, 뉴런 간의 연결을 더 촘촘하게 만든다. 한마디로 뇌 신경세포 간의 네트워크를 튼튼하게 하여 정보전달 능력을 빨라지게 한다. - P263

성적을 더 높이고 싶은가? 그렇다면 뛰어라. 고득점은 발바닥에서 나온자. 공부만 하면 머리만 피곤해진다. 운동으로 뇌세포를 건강하게 만들며 공부에 임하면, 새로운 뇌 신경회로가 왕성하게 만들어지게 된다. 뇌가 더욱 똑똑해진다는 얘기이다. - P263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운동이 중요한 이유를 정리해보자.

첫째, 스트레스를 극복하도록 도와준다. 요즈음 청소년들은 공부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있다. 뇌에 과부하가 걸릴 때, 불안감과 긴장감을 느끼게 해서 코티솔의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운동은 만성 스트레스로 생기는 과잉 코르티솔을 제거해준다.

둘째, 생활이 즐거워진다. 운동이 항우울제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는 많이 알려져 있다. 운동을 하면 세로토닌과 BDNF, 뉴런들 사이의 연결이 모두 늘어나 우울증이나 불안증으로 오그라든 해마의 상태가 좋아진다. 기분이 즐거워지면 전반적인 생활 태도도 개선되고,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인 관계를 유지하거나 새로운 관계를 맺기도 쉽다.

셋째, 공부의욕이 높아진다. 의욕과 관련된 주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감소했을 때, 운동을 하면 낮아진 도파민의 수치가 다시 높아진다. 도파민으로 뉴런 간의 연결이 강화되면서 자동으로 의욕이 높아지고, 성적도 향상되는 것이다. - P265

아침 식사가 두뇌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뇌의 에너지원은 포도당이다. 매시간 5그램의 포도당을 사용한다. 하지만 뇌가 포도당을 생산하거나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간이 뇌를 위해 글리코겐 상태로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포도당으로 분해하여 공급한다. 그러나 간이 저장할 수 있는 글리코겐 양은 60그램이다. 즉 간이 뇌에 포도당을 공급할 수 있는 시간은 12시간이 되는 것이다. 저녁 식사를 오후 7시에 하고 다음 날 아침까지 간식을 하지 않았다면, 아침 7시까지는 포도당을 공급할 수 있는 계산이 나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침 7시에는 적어도 아침 식사를 해야 한다. 뇌에 보내는 간의 포도당이 고갈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학교를 갔다고 생각해보자. 뇌가 동면을 취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집중력을 기대한다면 도둑놈 심보이다. 그러고도 성적이 잘 나오길 기대한다면 허황된 꿈인 것이다. - P268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것도 뇌를 활성화하는데 한몫한다. 꼭꼭 씹는다는 것은 비단 소화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 P269

우리 학교에서는 아침 6시에 일어나 조깅을 하기 때문에 샤워 후 한 명도 빠짐없이 아침 식사를 맛있게 한다. 뇌에 에너지가 공급되고, 뇌혈관을 확장시켜 놓은 상태에서는 눈이 말똥말똥 거릴 수밖에 없다. 아침에 조는 학생들이 거의 없는 이유이다. 뇌에 에너지와 산소공급이 충분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끈기가 좋아진다. - P269

식사란 무엇인가? 내 입을 통해 음식이 내 몸(뇌를 포함하여)에 들어와서 나의 모든 세포와 통합하는 과정을 식사라고 정의할 수 있다. - P269

사람의 몸에는 100조 마리의 세균이 산다. 세균의 총무게는 약 1~1.5kg, 간의 무게와 비슷하다. 세균은 장에 가장 많이 존재한다. 장 내에는 유익균, 중립균, 유해균이 함께 서식하고 있다. 바로 유해균이 좋아하는 음식만 먹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유익균은 기아에 허덕일 것이고, 유해균은 행복에 겨워하며 그 수가 날로 증가할 것이다. 그러므로 야채는 거의 안 먹고 고기류만 먹는다면, 유해한 균에 조공을 바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오죽하면 이런 농담도 나오겠는가. 식인종들이 못 먹는 식품으로 ‘현대인‘을 리스트에 올렸다고. - P270

장 내 유해균이 득세하면 비만, 변비, 아토피, 과민성 장증후군, 방귀 냄새의 악취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유해균은 단백질과 지방을 먹고 살고, 유익균은 탄수화물과 식이섬유를 먹고 산다. 둘이 완전 다른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우리의 입을 통해 무엇이 들어가느냐가 결국 우리의 몸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 P270

장내 세균들은 우리가 먹는 음식의 한계와 공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숫자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유해균이 많아지면 유익균의 숫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우리의 음식 습관이 중요한 것이다. 유해균이 많아지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익균도 함께 많아지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렇다고 어떤 약물을 써서라도 유해균을 박멸해서는 안 된다. 적당한 양의 유해균 때문에 면역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어린 시절에 적당히 지저분한 환경이 필요한 이유이다. - P271

최근에 급격히 많아지는 아토피 피부염은 그 원인을 몰라 ‘알 수 없고, 이상한‘이라는 뜻의 ‘아토피‘라 이름 붙여진 것이다. 피부과 치료로는 도저히 호전되지 않는 것이 아토피 피부염이었다. 그러다 그 원인이 최근 밝혀졌다. 바로 면역체계의 균형이 깨진 것이 원인이었다. 그렇다면 면역체계가 깨진 이유는 뭘까? 바로 장내 유익균이 줄고 유해균이 활성화되어 면역체계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의 생산과 흡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장내 유익균의 수를 늘려 장내 세균 생태계를 균형 있고 건강하게 맞추어 주어야 한다. 즉, 아토피성 피부염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은 장내의 유익균을 늘리는 것이다. 이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유익균을 직접 먹는 방법과 장내의 유익균들이 더 많아지도록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다. 바로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와 유익균 식품인 김치 등의 발효식품을 먹는 것이다. 유익균은 장으로 들어온 음식을 분해하고, 영양분이 혈액으로 흡수되도록 돕는다. 결과적으로 몸속에서 비타민, 호르몬, 효소 등이 생산되고, 대사가 잘 이뤄지며, 세포들이 활성화되는 것이다. - P271

우리 몸에는 소화 기관을 따라 약 100미터에 이르는 신경계가 존재하고, 이는 식도에서 항문까지 뻗쳐 있다. 거숀 박사는 이 소화 기관 신경계에서 세로토닌이라고 하는 신경전달 물질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약물 혹은 우리가 먹는 음식, 기호식품이 소화 기관의 신경계와 어떤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지를 꾸준히 연구해왔다. - P272

그의 연구를 통해 장은 소화기능 외에도 신경세포를 통한 신경전달물질 분비로 우리들의 기분과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이 건강하면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게 되지만, 장에 유해균이 많고 유익균이 적으면 우울해지고 다양한 행동장애가 생길 수 있다. - P272

우리들의 장과 뇌는 서로 영향을 준다. 장의 건강이 우리들의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고, 역으로 정신건강은 장의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거숀은 장내에서 세로토닌의 95%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밝혔다. 장내 유익균이 장내에서 행복물질인 세로토닌의 합성을 돕는다. 이 세로토닌이 적절하지 않으면, 감정조절이 어려워지고, 때론 우울감도 느끼며, 짜증과 함께 공격성이 심해진다. 우리들의 감정의 큰 부분우 장에서 나오는 신경의 활동에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장내 신경은 30여 가지가 넘는 신경전달물질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뇌와 아주 흡사하다. - P273

정리하면, 음식은 우리의 몸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정신까지 영향을 준다. 따라서 좋은 식습관은 다음과 같이 인생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한다.

"좋은 음식 - 유익균을 많게 한다 - 육체적으로 건강해지고, 정신적으로 긍정적이게 된다 - 똑똑해지고 장수한다"

"나쁜 음식 - 유해균을 많게 한다 - 육체적으로 면역체계를 헤치고, 정신적으로 불안해진다 - 각종 육체적 질병과 정신신경 질환을 유발한다" - P273

두뇌김밥이란 현미, 견과류, 각종 야채를 넣어 만든 그야말로 두뇌에 좋은 김밥이다. - P273

아이들은 신이 만든 최고의 면역체계를 갖고 태어난다. 하지만 유해균이 좋아하는 음식, 뇌를 배고프게 만드는 음식을 먹는다면 그의 미래는 불 보듯 훤하다. 부모의 음식습관이 나쁘다면 자녀 역시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정크푸드 좋아하는 부모 아래 정크푸드 좋아하는 자녀가 있는 것이다. - P276

자녀에게 음식조절 능력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 음식조절 능력이 우수한 사람이 학습 성적도 좋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전두엽이 해답이다. 전두엽이 발달한 사람이 공부를 잘하는데, 좋은 음식이 전두엽을 발달시킨다. 결론적으로 음식조절 능력이 뛰어나면, 전두엽의 발달을 가져오고, 자기조절 능력이 뛰어나게 된다. 자기조절 능력이 좋아지면 시간 관리 등의 셀프 리더십이 커지게 된다. 이것을 ‘음식의 선순환‘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 - P276

공부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열심히 밤을 세워 공부하면 공부가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야말로 ‘나는 미련합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뇌를 공부하기에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주어야 한다. 왜? 공부는 결국 뇌가 하는 것이니까. 그렇다면 뇌가 움직일 수 있는 적절한 에너지가 필요하고, 장을 편안하게 만들어 뇌를 행복감에 젖게 하며, 뇌 혈류를 증가시켜주어야 한다. 그렇게 최적화된 브레인에 자극을 가하라. 새로운 지식이 머리에 쏙쏙 박히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 P277

지금까지 요즈음 청소년의 잘못되어 가는 식습관을 살펴보면서 영양섭취가 건강뿐만 아니라 학습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래에 본인이 진짜 원하는 것을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 입을 즐겁게 하는 정크푸드를 멀리하라. 정크푸드를 가까이 할수록 꿈의 실현은 멀어질 것이다. 음식섭취의 조절능력도 또 하나의 능력이다. 건강한 식습관으로 바디 파워를 높여라. 결국 브레인 파워가 높아질 것이다. - P277

육식 편향된 식습관우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 질 수 있다. - P278

좋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좋지 않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다. 과자, 아이스크림, 라면, 피자 등 가공식품은 우리 몸과 두뇌에 좋지 않우 영향을 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독한 마음으로 30일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구체적으로 실천해 보자. - P279

공부하느라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학생들 수험생들에게는 바른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건강한 삶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자세와 걷기의 중요성이 많이 부각되고 있다. 걷는 것도 제대로 배워야 한다. 수영을 배우는 물고기 심정으로 제대로 걷는 것부터 배워보자. - P280

리듬댄스는 학생들이 몰두하기 쉬울 뿐만이 아니라, 즐겁게 출 수 있는 열린 댄스이다. 한때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마카레나부터 시작해보자. 경쾌한 멜로디에 쉬운 춤으로 흥겨운 시간을 가질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을 날려줘서 기분이 좋아지게 하고 공부 두뇌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 P280

죽음을 보면 나의 삶이 보인다. 욕구를 위해 살 것인가, 가치를 위해 살 것인가? 삶의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 -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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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나 풋볼이나 1인치씩 앞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 그 1인치에 얼마나 최선을 다하느냐에 따라 거기서 승리와 패배가 갈라진다. 승리와 패배의 차이는 결국 1인치의 차이이다. 우리는 오직 1인치를 위해 달릴 뿐이다."

미래의 야망은 던져 버려라. 꿈과 야망은 성공의 원동력이 아니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1인치 전진을 위하여 오늘 외롭게 최선을 다하는 힘이 바로 성공의 원동력이다.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 피터 샘프라스 역시 성공의 비결을 묻는 기자들에게 이렇게 답했다. "나는 결코 한 시합에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 한 세트나 한 게임을 이기려고도 하지 않는다. 나는 오직 한 점만을 따기위해 노력한다." 나는 솔직히 샘프라스가 누군지도 알지 못하지만 나 역시 그 사람처럼 하여 왔다. 당신도 그렇게 하라.

나는 인생을 Life와 Living으로 구분한다. 번역을 한다면 삶과 생활이라고 할 수 있겠다. Living은 경제적 대가를 얻고자 시간을 투여하는 대상, 혹은 그런 목적으로 일하는 시간 자체를 그 영역으로 갖는다.
기본적으로 인간이 하는 모든 일은, 그 일에서 보람을 찾을 수 있건 없건, 그 대가가 많건 적건 간에 무료로 하는 것이 아니고 생계를 의존하고 있다면 모두 Living에 속한다.

Life는 돈을 벌고자 하는 행위와는 관계없이 시간을 사용하는 영역이며 우정, 사랑, 희생, 보람, 가족, 자연 등이 그 중요 가치를 이루지만 게임이나 영화, 음악 등과 같이 자신이 재미있어하거나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것도 이 영역에 속할 수 있다. 다른 직업을 택하면 더 많은 보수를 받을 수 있는데도 적은 보수에 아랑곳하지 않고 남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사람들은 Living 속에 Life가 깊이 스며든 경우이다. 그러나 입으로는 봉사나 보람을 내세우면서도 실제로는 대가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면 그것은 Life를 위장한 위선적인 Living에 불과하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예술가들처럼 Life와 Living의 영역이 상당 부분 중복되는 경우들도 있다.

가장 바람직한 인생은 이처럼 Living 속에서 Life를 추구하며, 이 둘의 구분 없이 살아가는 인생이 아닐까 싶다.

중요한 사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Life는 Living에서 얻은 돈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이다. Living이 나무의 뿌리와 줄기라면 Life는 열매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뿌리도 없이 Life에 너무 치우치게 되면 Living이 흔들리게 된다.

부자들의 경우는 어떨까? 대부분의 부자들은 예술가들처럼 Living에 속하는 일을 자신의 Life로 생각하며 살아온 사람들이다. 일은 일상에서 그들이 최우선으로 삼는 가치라고 할 수 있다. 나 역시 일하는 것을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시하며 즐겨 왔다. 하지만 일 자체를 평생의 의무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나는 ‘일, 일, 일‘ 하며 살았느냐고? 일을 효율적으로 남들보다 잘하게 되면 세상에서 받는 대가가 커진다. 그 받는 대가가 쌓여 부자가 되면 그 다음부터는 일에서 벗어나, 살고 싶은대로 살 수 있게 된다. 즉 Living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Life가 가능하게 된다,

반대로, 젊어서 Life에 투자를 많이 하게 되면 중년 이후에는 Living 때문에 쩔쩔매게 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나는 우선은 Living에 최선을 다하면서 30대가 끝나기 전에 Living 영역에서 뭔가 이룩해 놓고자 하였다. 즉 철저하게 우선순위를 Living에 두었다. Living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바빠진다. 정신없이 바쁘다 보면 문득 회의감이 찾아올 것이다. Life와의 균형 문제로 인하여 갈등을 느끼게 된다는 말이다. 이 갈등을 이겨 내지못하면 부자가 되기는 어렵다.

콜럼버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1492콜럼버스 1492 : The conquest of Paradise》에서 콜럼버스의 아내는 남편에게 제발 돈 좀 벌어 오라고 핀잔을 준다. 그러자 콜럼버스는 이렇게 대답한다. "돈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바쁘게 만든다." 맞다. 이것은 웬만큼 부자가 되어도 마찬가지이다. 부자가 되면 한가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부자로 만들어 준 구조체를 관리하여야 하기에 시간에 더더욱 쫓기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부자가 된 뒤의 Living과 Life 사이의 균형 문제는 부자들 자신이 알아서 처리하여야 할 문제이다.

문제는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생각하여야 할 균형과 불균형이다. 흔히 돈과 관련하여 사람을 평가할 때 아래 네 마디 중 하나를 사용한다.

돈도 없다. (Living도 Life도 신통치 않다.)
돈은 없다. (Living은 신통치 않으나 Life는 좋다.)
돈은 많다. (Living은 좋으나 Life는 신통치 않다.)
돈도 많다. (Living도 좋고 Life도 좋다.)

아마도 누구나 ‘돈도 많다‘는 말을 듣고자 할 것이다. 내가 조언할 수 있는 것은, 부자가 되어 가는 단계에서만큼은 Living과 Life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완벽하게 잡으려고 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일단은 Living에 신경을 쓰고 시간을 투자하라(이것을 나는 일용할 양식부터 먼저 구하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래야 뿌리가 깊고 굵게 박히며 비바람이 쳐도 열매가 맺는다. 자신이 원하는 Life를 갖고자 한다면 우선은 Living에 충실하면서 돈부터 모으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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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23-07-28 16: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열심히 읽고 계시는군요. 저도 다시 잡아야겠어요.
어느새 7월이 다 가는군요.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8월에도 화이팅 하세요.^^

즐라탄이즐라탄탄 2023-07-28 16:44   좋아요 2 | URL
예 열심히 읽고는 있는데 책페이지 수가 결코 적지 않은 책이라 그런지 진도가 생각만큼 빨리는 안나가는듯 합니다. 읽으면서 이 책 끝까지 완독하신분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래도 한문장한문장 와닿는 글들이 많아서 뭔가 배워간다는 느낌으로 읽으니 괜찮은거 같습니다. 모나리자님도 더운 여름 잘 이겨내시고 즐거운 독서Life 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이 모든 게 논문의 출처가 분명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영국판이라고는 해도 무려 네이처지.

"지랄한다. 죽긴 왜 죽어?
먹고살자고 하는 게 회사생활인데."

한국공조는 대체재가 있는 제품을 판다. 그렇기에 소비자의 신뢰를 잃는 순간 회사는 끝.

지옥 같았던 어제는 마치 하룻밤 꿈이었던 것처럼 불리했던 상황은 180도 바뀌었다.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용재는 닷새 만에 더듬거리는 영어를 구사하기 시작했다. 그간 영어에 자신이 없어 늘 전시장 뒤편에서 눈치만 봤던 녀석이었기에 어쩌면더 절실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궁하면 통한다더니 한 번 말문이 터진 녀석은 더 이상 방문객을 피하지 않았다.

"어쩔 수 있나요. 첫 참여라는 데 의의가 있는 거니까요."
이번 전시회의 모든 것이 레포트로 작성되어 임원진에게 보고될 거다. 만약 내년에도 IFA에 참여한다면 이번 행사를 교훈 삼을 수 있을 테고.
"내년엔 좀 더 괜찮은 행사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당장 아쉬운 건 어쩔 수가 없다.

"미시시피에서 천사가 태어났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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