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예술이라는 것이 느낌이나 감정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눈에 보이는 작품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오늘 처음 밑줄친 문장에서는 이러한 예술의 속성을 좀 더 간략한 문장으로 정리하여 독자들의 직관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저자가 예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러한 철학을 보면서 독자인 나는 인기 가수와 제작자로 롱런해온 저자가 아무 이유없이 오랜 시간동안 업계에서 살아남은 것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예술에 대한 이런 식의 철학이 없더라도 대중들로부터 얻는 인기에 힘입어 누구나 한 번쯤은 크게 성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처럼 오랜 시간동안 그것을 지속하는 것은 예술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없다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예술이란 인간의 볼 수 없는 부분을 보이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 P271

가슴에서 느껴진 모티프가 없이 계산과 분석만으로 만든 작품은 예술적 가치가 없는 것이다. 창작자 역시 그걸 만드는 동안 창작의 기쁨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예술가들이 예술을 직업으로 택한 이유는 그 일을 하는 동안 행복하기 때문 아닌가? 그런데 행복이 빠진다면, 예술가의 직업은 다른 모든 직업과 다를 것이 없는 그냥 ‘일‘이 된다. - P271

지금까지 내가 만든 히트곡들은 대부분 확실한 모티프에서 만들어졌다. 따라서 창작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모티프가 없이 작업대에 앉을 바에야, 차라리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다른 음악을 듣거나, 친구들을 만나라는 것이다. - P271

아무리 가슴으로 느낀 확실한 모티프를 가지고 시작했어도, 어느 시점에서는 작품을 머리로 진단해야 한다. 만일 모티프로 멜로디를 만들었다면, 그다음에는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그 멜로디에 어떤 리듬, 어떤 악기, 어떤 가사를 덧붙일지 머리로 완성해가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트렌드는 대중의 트렌드와 자신의 트렌드이다. - P273

대중의 트렌드를 분석한다는 것은 대중의 취향 변화를 읽는 것이고, 자신의 트렌드를 분석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이 요즘 어떤 리듬, 어떤 코드, 어떤 멜로디, 어떤 가사를 많이 썼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 P273

모티프는 분명히 가슴에서 느껴지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성향을 보인다. 따라서 오래 작품을 만들다 보면, 누구든지 무언가를 반복해서 즐겨 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그런 성향이 자신의 ‘색깔‘이 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그것이 자신의 ‘한계‘가 된다. - P273

머리로 하는 분석은 롱런에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 분석이 가능하려면 이론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어떤 분야든지 이론을 공부하지 않고도 뛰어난 작품을 만드는 작가들이 있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롱런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시대의 트렌드를, 또 자신의 트렌드를 치밀하게 분석할 수 없기 때문이다. - P273

이론은 분석을 하는 데에 필요한 안경 같은 것이다. 이 안경을 끼고 보면 모든 작품이 숫자와 기호로 바뀐다. 그제야 숫자와 기호들을 통해 패턴이라는 것을 찾아낼 수 있다. 그러면 그 패턴을 따라갈 수도, 피해갈 수도 있는 것이다. - P274

난 음악을 하기로 결심하면서, 음악이론부터 공부하기 시작했다. 내가 사랑하는 모든 음악들이 이론적으로 어떤 곡들이었는지 알고 싶었고, 또 내가 만드는 곡들이 이론적으로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고 싶었다. - P274

1집 <날 떠나지마>에서는 연속 도미넌트 진행, <너에게 묻고 싶어>에서는 4도 전조, 2집 <청혼가>에서는 경과코드, 3집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대리코드, 4집 <허니>에서는 블루스 음계를 사용했다. 이론을 공부하면서 계속 나 자신을 변화시키고 발전할 수 있었다. - P274

창작자들이 머리로 완성하는 단계에서 고민해야 할 두 가지를 말해보자면,
첫째, 새로운 주제를 다루라. 만일 진부한 주제라면 새롭게표현하라 - P275

둘째, 창작과정에서 게을러지지 마라 집중력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창작을 하다 80% 정도 완성되었을 때, 나머지 20%를 대충 마무리하는 경우가 있다. 가사 한 줄, 멜로디 한 음도 끝까지 의미가 있도록 해야 하고, 주제에서 이탈하지 않게끔 해야 한다. 가사 한 줄, 멜로디 한 음이 결과를 좌지우지하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이것은 옷을 만드는 장인이 단추를 고르는 것과 같다. 한때 인기 있는 곡이 아니라 10년, 20년이 지나도 사람들이 듣고 부르는 노래를 만들려면 디테일에 신경을 써야 한다. - P277

가슴으로 시작해서 가슴으로 완성하는 사람은 대박을 터뜨릴진 몰라도 롱런하기 힘들고 머리로 시작해서 머리로 완성하는 사람은 롱런을 할진 몰라도 대박을 터뜨리기 힘들다.
가슴으로 시작해서 머리로 완성하라. - P277

회사가 ‘경제공동체‘가 아니라 ‘가치공동체‘일 수는 없는 걸까? - P279

어릴 때부터 내가 가장 원했던 것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인정받는 것이었다. 나머지 것들은 모두 그걸 이루기 위한 수단이었다. 부모님께, 친구들에게, 맘에 드는 여성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것, 그것이 날 행복하게 해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걸 회사에 적용하면 어떨까? 업계에서, 더 나아가 사회에서 사랑받고 존경받는 회사가 되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 P279

1. 리더는 깨끗하다.
2. 리더는 존경받는다.
3. 리더는 연구한다.
4. 리더는 변화한다.
5. 리더는 듣는다.
6. 리더는 솔선수범한다.
7. 리더는 system으로 일한다.
8. 리더는 꿈이 크다. - P280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인간)도 의지하지 말지니
_시편 146장 3절 - P28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다른 사람)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_예레미야 17장 5절 - P282

성경에서 하나님 말고 다른 힘 있는 인간에게 의지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벌을 받는다(에스겔 17장). 하지만 성경을 떠나서라도 한번 생각해보자. 대단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계속 그 위치에 있는다는 보장도 없고,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그 사람들도 결국에는 자신의 이익이 더 중요하기에 언제라도 당신을 외면할 수 있다. 그래서 난 동료들에게 말했다. 인맥 쌓을 시간에 더 열심히 일하자고, 대단한 사람을 만나는 대신 우리 스스로 대단한 사람들이 되자고. - P283

각자 전하고 싶은 걸 전할 수 있는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되자 - P283

내가 생각하는 성공이란 성능 좋은 확성기를 갖게 되는 것인데, 그 확성기에 대고 하고 싶은 말이 없다면 성공을 해도 허무함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성공을 위해 살지 말고, 성공한 후에 전할 메시지를 위해 살자는 이야기이다. - P284

회사를 법인(法人)이라고도 부른다. 회사가 법적으로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35조 개의 세포가 모여 한 사람을 이루듯이, 수많은 조직원들이 하나의 법인을 이루는 것이다. 사람 몸에서 35조 개의 세포를 하나로 이어주는 것이 피라면, 법인에서 모든 조직원을 하나로 엮어주는 피는 무엇일까? 그 피가 돈이라면 경제공동체인 것이고,
그 피가 가치라면 가치공동체인 것이다. - P285

지금 회사를 하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한 번쯤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당신의 법인 속에 흐르는 피는 무엇입니까? - P285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리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_마태복음 6장 31~33절 - P287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것은 교회가 완성되도록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성경은 거듭난 사람들 전체를 일컬어 교회라고 하고, 이 교회가 ‘그의 나라‘이며, ‘그의 의‘가 실현되는 곳이다. - P287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_누가복음 17장 20~21절 - P287

하나님의 나라, 즉 교회를 또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하며, 예수님은 ‘머리‘, 교회는 ‘몸‘으로 비유되어, 이 ‘몸‘이 다 자라는 것이 교회의 완성이라고 말한다. - P288

‘그리스도의 몸‘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교제‘와 ‘전도‘가 필요한데,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함께 공부하며 예배 드리는 것이 ‘교제‘이며, 교회의 사람이 늘어나도록 하는 것이 ‘전도‘이다. - P288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_에베소서 4장 12~13절 - P288

많은 크리스천들이 이런 말을 한다. "나 요즘 너무 바빠서 교회에 갈 수가 없어. 지금 하는 일만 잘되면, 그때 진짜 열심히 나가려고." 그러나 성공한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일을 하다보면 하나님이 ‘적당히‘ 성공시켜주시는 것이다. 여기서 ‘적당히‘라고 말한 이유는 인간은 너무 잘되면 타락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가 꿈꾸는 여유는 오히려 우리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 - P289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
_신명기 8장 13~14절 - P290

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하는 것이 마음에 유익하기 때문이니라
_전도서 7장 3절 - P290

(......)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_잠언 30장 8~9절 - P290

크리스천에게 축복받은 삶이란 적당한 근심과 걱정을 안고 살아가는 삶이다. 이게 어느 정도의 수준을 의미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기에, 나 역시 어느 정도의 여유가 나에게 좋을지 모른다. 내가 아는 건, 세상적인 성공과 여유는 하나님이 알아서 적당히 주실 것이고, 그 주신 것을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쓰면 조금씩 더 주실 것이라는 것이다. - P291

아래 구절에서 ‘불의의 재물‘은 이 세상에서의 부와 명예와 권력 등을 의미하고, ‘친구를 사귀라‘는 말은 전도를 의미한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
_누가복음 16장 9절 - P291

(・・・・・・)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_마가복음 10장 29~30절 - P291

"하나님 제가 복음을 전하는 데 우습지 않을 정도의 사람으로만 만들어주십시오. 제가 교만해지거나 하나님을 등한시할 정도의 성공은 절대로 주지 마십시오." - P292

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 교훈에 부패하지 아니함과 단정함과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
_디도서 2장 7, 8절 - P292

‘본을 보이라‘, ‘본이 되라‘, 이것이 성경이 크리스천들에게 요구하는 삶의 모습이다. 이 본이 되는 것은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과는 다르다. 존경받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 중에도 존경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성공한 사람이 되려면 결과만 좋으면 되지만, 존경받는 사람이 되려면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까지 좋아야 한다. - P293

I want to be Respected → 수단 I want to live for the Truth → 꿈 - P293

난 꿈을 적는 자리에 Truth라고 썼다. 우리가 왜 태어났으며, 죽으면 어떻게 되며, 그렇기에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 건지, 이 진리를 전하는 것이 내 삶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사람들이 내 말에 귀를기울일 수 있도록 존경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위해 난 나 스스로 지켜야 할 덕목 세 가지를 정해봤는데,
전에 내가 방송에서도 몇 번 말했던 진실, 성실, 겸손이다. - P294

사람들 앞에서 조심하려고 하지 말고 조심할 게 없는 사람이 되자. - P294

멋진 말을 하는 건 쉽다. 멋진 삶을 사는 게 어렵지. - P295

사람들은 절대 ‘메시지‘만 보지 않고 ‘메신저‘를 함께 본다. - P295

멋진 말을 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몇 초에 불과하지만, 멋진 삶은 몇십 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사실 우린 멋진 삶을 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 알고 있다. 문제는 그것을 매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느냐이다. 이걸 안 하면서 남에게 분노하고, 사회에 분노하는 것은 비겁한 일이다. 먼저 자기 자신에게 분노할 줄 알아야 한다. - P295

눕고 싶을 때 일어나고
쉬고 싶을 때 운동하고
먹고 싶을 때 굶고
지겨울 때 계속하고 - P296

성경에도 자기 몸뚱어리와 싸워야 한다는 말이 많이 나온다. 대표적인 건,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_고린도전서 9장 27절 - P296

하나님도 모르고 성경도 모르면서 성실한 사람들도 많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하지만 그런 성실은 언젠가 ‘허무‘라는 벽에 부딪히고 만다. 그래서 성경을 통해 인생의 진리를 깨닫고 흔들리지 않을 목표를 수립한 후에야, 진정으로 성실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 P296

내가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가 충분히 성공한 사람이 왜 이렇게까지 힘들게 사느냐는 것이다. 직접 대답은 안 하지만 나는 속으로 말한다.

죽으면 실컷 쉴 수 있으니까 주님을 만나면 칭찬받고 싶으니까 구원받는 사람들의 표정을 또 보고 싶으니까 - P297

(......) 주께서 오시기까지 (......)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_고린도전서 4장 5절 - P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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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까지는 저자가 생각하는 구원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성경 말씀에 근거하여 살펴봤었다.

오늘은 주제를 좀 바꿔서 저자가 생각하는 건강과 관련된 내용들이 소개된다. 처음 밑줄친 문장은 예전에 저자가 어떤 TV프로그램에 나왔을 때 했던 말이기도 한데, 이렇게 책에서 다시 만나게 되니 머릿속에 한 번 더 각인되는 것 같다.

좋은 걸 찾지 말고 안 좋은 걸 피하라 - P250

젊었을 땐 체력은 있지만 지혜가 부족하고 늙었을 땐 지혜는 있지만 체력이 부족하다.
따라서 지혜가 쌓일 때까지 체력을 유지하는 사람은 인생의 후반부에 놀라운 일들을 해낼 수 있다. - P250

정신적인 스트레스 역시 우리의 건강을 무너뜨릴수 있기에 성경을 통해 마음의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 정신과 상담, 취미 생활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등도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우리 인생의 답, 즉 왜 태어났고, 무엇을 위해 살고, 죽어서 어디로 가는지 알아야만 가능하다. - P251

성경을 공부하면서부터 내 몸엔 큰 변화가 일어났다. 우선 몸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다르게 인식하게 된 것은 생명이라는 개념이다. 의사와 약사, 생물학자들 모두 생명 현상에 대해서만 얘기를 하지, 생명 그 자체에 대해서는 별로 얘기하지 않는다. 그냥 생명을 막연한 추상적인 개념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을 통해 내가 깨닫게 된 것은 생명은 우리 몸 안에 실제로 존재하며, 우리 몸이 잘 유지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몸 전체를 진두지휘한다는 것이다. - P253

내가 새롭게 갖게 된 건강관리의 개념은 몸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몸 안에 있는 생명이 원래 자기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래서 제목처럼 몸에 좋은 걸 찾으려고 하지 말고 몸에 안 좋은 걸 피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핵심인 것이다. - P253

이전에 내가 쓰던 아토피와 비염의 치료 방법은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였다. 이것들은 생명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것과는 상관이 없고, 몸을 둔하게 만들어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이었다. 이들 질환은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하자면 적군을 공격해야 할 백혈구가 아군을 공격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새롭게 시도한 치료 방법은 피를 맑게 해주는 것이었다. 오염된 물속에서는 물고기가 제대로 살 수 없듯이, 오염된 피 속에서는 백혈구가 자기 원래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 P253

나는 하나님이 주신 음식이 아닌 농약, 항생제, 방부제, 호르몬제, 중금속, 환경호르몬, 화학조미료, 유전자 변형식품(GMO) 등은 피했고, 인스턴트식품, 과자, 탄산음료 등도 먹지 않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내가 말하는 유기농 식사의 개념이다. - P254

먹는 것만 피로 가는 것이 아니고 피부에 닿는 것도 피로 가기에 화장품, 비누, 치약, 세제, 주방세제 등도 유기농 인증마크가 찍힌 것들만 사용했고, 그 결과 두 달만에 놀라운 결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 P254

결국 두 질환 다 하나님이 주신 몸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일어난 일들이었기에, 이 문제가 되었던 요소들을 제거하고 몸의 원래 기능을 회복시켜주니 증상이 호전된 것이다. - P255

결국 핵심은 내 안에 있는 생명이 자기 원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것인데, 생명이 하는 일은 크게 섭취, 순환, 배출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 P255

먹는다는 것은 사실 몸을 구성하는 35조 개의 세포가 먹는 것이다. 이 세포들은 혈액을 통해 전달된 음식을 먹는다. 따라서 혈액에 음식이 아닌 것이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유기농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인데 유의해야 할 점은 ‘유기농‘, ‘친환경‘, ‘무농약‘, ‘천연성분‘이 각각 다른 의미를 가지며,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 중에서 ‘유기농‘이 가장 높은 기준을 요구하므로 되도록이면 유기농 인증마크가 찍혀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P256

이런(유기농) 제품들은 일반 제품들보다 가격이 높아 구입하기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파서 일을 못하고 병원비나 약값으로 들어갈 비용들을 생각한다면 결코 아까운 투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 P256

농약, 방부제, 호르몬제, 화학약품, 심지어 화학조미료 (MSG)와 유전자 변형식품(GMO) 등도 피한다. 플라스틱 그릇, 플라스틱 코팅된 종이, 양은 냄비 등의 식기류도 피한다. - P257

플라스틱은 농약과 마찬가지로 석유에서 추출된 화학제품이기에 인간에게 치명적인 독소들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은 우리 인체의 호르몬들과 유사해서 호르몬 체계를 교란시킨다. 호르몬들은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몸뿐만 아니라 뇌를 통해 정신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환경호르몬처럼 호르몬 체계를 교란시키는 물질들은 반드시 피한다. - P257

양은 재질의 식기구는 코팅이 조금만 벗겨져도 알루미늄 등의 금속이 나와 치매와 같은 질병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나는 양은 재질의 식기구는 사용하지 않으며 주로 무쇠 등 해로운 독소들이 나오지 않는 식기구들을 사용한다. 알루미늄 호일에 음식을 구워 먹는 행위도 절대하지 않는다. - P257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식용유나 기름의 대부분이 열을 가해서 녹여 만든 것들인데, 이럴 경우 지방의 좋은 성분들이 파괴되고 안 좋은 성분들이 생성될 수 있기에, 나는 식용유 및 모든 기름은 열을 가하지 않고 짜서 만든
‘Cold-pressed‘를 쓴다. - P258

매일 아침 공복에 양질의 기름을 종류별로 충분히 먹는데, 이는 우리 몸 35조개 세포들의 세포벽이 기름 성분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기름이 무조건 안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은 안 좋은 기름일 때만 해당되는 얘기이고, 좋은 기름은 충분히 먹어주는 것이 좋다. - P258

모든 양념까지도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하며, 소금은 히말라야 암염처럼 세상이 오염되기 전에 굳어진 암염을 먹는다. - P258

나는 매일 아침식사 대신 필요한 영양소들을 섭취하고, 점심은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인 이상 아무거나 먹고 싶은 걸 맘껏 먹는다. 저녁은 간헐적 단식으로 안 먹는 날이 많다. 밖에서 불가피하게 외식을 해야 할 경우, 자연산 재료를 사용하는 음식점들 위주로 약속을 잡는다. - P259

성경을 보면 많은 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금식을 한다.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몸에 해로운 일을 했을 리가 없기에 성경을 믿는 나는 안심하고 한다. - P259

자신에게 맞는 금식 방법을 잘 골라야 하는데, 난 하루에 4시간 동안 영양분을 섭취한 후 20시간 동안 칼로리를 섭취하지 않는 방법을 택해 일주일에 3일 정도 한다. - P259

금식을 추천하는 의사들이 말하는 주된 효과는 몸의 보수와 뇌활동 강화인데, 내 개인적 경험으로는 금식을 할 때마다 확실히 몸이 가볍고 정신이 맑다. - P259

해양심층수(깊은 바다 속 물을 끌어올려 소금을 제거한 것)를 마시는데,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지표에서의 거리가 멀어 오염물질들이 도달하기 어렵고, 1년 내내 낮은 수온 때문에 박테리아 등이 번식하기 어려우며, 마지막으로 높은 수압 때문에 미네랄 함량이 일반 생수보다 훨씬 높다. - P260

먹는 것뿐 아니라 피부에 닿는 것도 모두 혈액으로 들어간다. 니코틴 패치가 대표적인 예이다. 팔에 붙이기만 해도 니코틴 성분이 모두 피로 들어가서 흡연 욕구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부에 닿는 제품들도 모두 유기농, 혹은 유기농 재료의 함량이 높은 제품들을 쓴다. - P260

화장품, 치약, 비누, 샴푸, 주방 세제, 세탁 세제, 유연제 등을 모두 유기농으로 사용하며 가능하면 드라이클리닝도 맡기지 않으려 노력한다. 또한 옷이나 베개, 이불 등도 유기농 재질 혹은 천연 재질로 된 것을 사용한다. - P260

코를 통해 맡는 향기도 모두 혈액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인공으로 만들어진 향기, 특히 향수 같은 것들은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 P260

나는 내 헤어디자이너와 함께 머리에 젤, 스프레이 등을 바르지 않아도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연구한다. 헤어제품들도 모두 모공을 통해 혈액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난 방송이나 행사가 있는 날이 아니면 머리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다. - P261

아무리 섭취를 잘해서 좋은 혈액을 만들었다고 해도, 그 혈액이 온몸 구석구석을 돌지 않는다면 무슨 효과가 있겠는가? 그래서 순환이 중요한 것이며, 그 순환을 위해서 운동이 필요한 것이다. - P261

머리카락 1/10 두께인 모세혈관 벽에만 구멍이 뚫려있기에, 모든 세포들은 이 가느다란 모세혈관을 통해서만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근데 이 모세혈관들에 무조건 혈액이 가는 것은 아니다. 이곳에 혈액이 가려면 그 주변에서 에너지 소비가 있어야 한다. 이 에너지 소비를 위해서 온몸 구석구석 움직여줘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온몸의 관절을 빠짐없이 움직여주는 것이 웜업이다. 매일 10분 정도 소요된다. - P262

웜업이 끝나면 한 시간 동안 스트레칭을 한다. 이 스트레칭은 근육들이 뭉치는 것을 예방하고, 또 뭉친 근육들을 찾아내서 풀어주는 것이다. 총 45개의 동작을 30분에 걸쳐서 한 후, 잘 안 풀리는 근육들이 있으면 폼롤러나 마사지볼 위에 올라가 체중을 실어 푼다. - P262

매일 교정 운동을 통해 골반을 바로잡고, 그 후 주변 근육들을 강화시켜 그 자세를 최대한 지속시키려 노력한다.
자세교정이 중요한 이유는 척추나 골반이 틀어진 상태에서 계속 운동을 하면 그 안 좋은 자세가 그대로 굳어지거나 더 악화되어 결국 근육과 관절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 P262

운동을 통해 바로잡지 않고 교정치료, 교정기구, 신발 등의 외부적인 힘으로만 바로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 기구들을 빼면 다시 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 자세의 문제점을 인지한 후 교정 운동을 통해 자기 자신의 근육들로 자세를 교정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좋다. - P264

나는 내 중심을 효과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발가락이 분리되어 있는 양말과 신발을 신고 운동을 한다. 발가락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중심을 인지하고 조정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래서 나는 외출할 때도 신발 속의 양말은 발가락이 갈라진 걸 신는다. - P264

혈액이 온몸 구석구석 잘 돌려면 심장이 펌핑을 잘해줘야 한다. 심장은 근육으로 되어 있어서 운동을 해줘야 그 기능을 잘 유지할 수 있기에,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한 2회, 회당 40분 이상씩 해야 한다. - P264

트레드밀이나 자전거처럼 몸을 일정한 방향으로만 계속 움직이는 것보다는 춤, 농구, 축구처럼 다양한 동작을 하게되는 운동이 좋다. 그중에서도 춤을 추천하는데, 동작들이 좌우대칭이 되어 한쪽만 많이 쓰는 구기 종목보다 자세의 흐트러짐이 적기 때문이다. - P265

취침, 기상, 식사, 운동을 최대한 규칙적으로 같은 시각에 하다 보면 몸이 패턴을 익힌다. 그러면 우리의 몸은 훨씬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해외여행을 가 시차가 바뀌었을때 소화나 배설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좋은 예이다. - P265

모세혈관 속 혈액의 속도는 온도에 민감해서, 더운 여름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온몸을 따뜻하게 덮어주는 것이 좋다. 목과 발목에도 중요한 혈관들이 있으므로 목폴라와 따뜻한 양말은 필수이다. 특히 체온이 떨어지는 취침 시간에는 반드시 온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순면내복과 목도리, 수면양말을 착용하고 자는 것이 좋다. 물론 유기농 면으로 된 재질이라면 더욱 좋다. - P265

세포들은 혈액 속에 있는 유기물과 산소를 받아서 결합시키는 연소 반응으로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데,
이 결과 발생하는 활성산소라는 것이 노화의 주범이다.
따라서 이 활성산소를 최대한 빨리 몸에서 배출하는 것이 좋은데, 이를 위해 나는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영양소가 풍부한 녹차, 노니주스, 아사이 베리 등을 매일 먹는다. 또 식물성 영양소 섭취를 위해 제철 채소와 과일들을 다양하게 꾸준히 먹는다. - P266

나는 특히 녹차를 강력히 추천하는데, 녹차 안의 데아닌과 카테킨이 항산화, 항염, 항암 작용까지 도와주기 때문이다. 이는 요즘처럼 다양한 바이러스들이 범람하는 시기에 면역기능 강화에 큰 도움을 준다. 단, 이뇨 작용이 증가하여 탈수 증상이 올 수 있다는 연구들도 있어서 물을 꼭 함께 많이 마시길 추천한다. - P266

대장의 건강과 면역은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다. 그렇기에 대장이 좋은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선 대장 속 유해균에게 도움을 주는 설탕 등은 최대한 피하고 유익균들에게 도움을 주는 요거트류의 제품은 꾸준히 먹어주는 것이 좋다. 난 매일 아침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 케피어를 함께 먹는다. - P267

변비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고쳐야 하는데, 대장 역시 근육임을 명심하고 매일 스스로 할 수 있는 대장 운동과, 잡곡, 채소, 과일 등의 섬유질 섭취를 통해 대장의 운동능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또,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식사할 때는 천천히 먹으면서 꼭꼭 오래 씹는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 P267

나는 잘 때 불빛과 소리를 최대한 차단한다. 우리 몸은 아주 작은 불빛과 소리에도 반응을 하기 때문에 깊은 수면에 방해를 줄 수 있다. 깊은 수면은 면역력 증강에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난 침실에 있는 아주 작은 불빛 하나에도 빛을 가려주는 검정 테이프를 붙여놓았다. - P267

건조함은 면역력 약화를 가져오므로 여름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가습기를 통해 습도를 조절한다. 가습기는 반드시 물통에 세균이 번식하기 힘들도록 만들어진 것을 사야 한다. - P268

나의 건강비법들 중에는 성경을 기반으로 알게 된 것들이 많기에, 사람들과 건강 얘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경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거라고 믿는다. - P268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_고린도전서 10장 31절 - P268

‘가슴으로 시작해서 머리로 완성하라‘ - P269

모티프가 있을 때만 작업을 하라는 얘기이다. 가슴을 뛰게 하는 무엇, 설레게 하는 무엇, 이 모티프는 한 줄의 가사일 수도 있고, 심지어 한 개의 단어일 수도 있다. 어떤 리듬, 어떤 멜로디, 어떤 코드 진행, 어떤 악기 소리, 혹은 어떤 춤이 될 수도 있다. - P270

인간에게는 가슴에서 느껴진 모티프를 영원히 남기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 시간의 노예로 사는 우리의 유한함을 슬퍼하며 영원한 것을 그리워하기 때문에, 한순간에 느껴진 그 감정을 영원히 남기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 결과 만들어진 것이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 P270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 _전도서 3장 11절 - P270

감정, 느낌이란 것은 분명히 사람이 볼 수 없는 부분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이것을 보이는 작품으로 만듦으로써 우리는 안 보이는 부분을 볼 수 있게 된다. - P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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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자신이 직접 체감했던 것들 혹은 깨달았던 것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의 소제목은 ‘노력은 가끔 배신한다‘ 인데, 독자인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노력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 자기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느낄 수 있었다.

저자도 본문에서 자신이 일일이 통제할 수 없는(본문에선 대중의 선택을 받는 일로 예시를 듦) 영역들에서 만큼은 무작정 노력하는 것만이 언제나 답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어쩌면 이런 것들 때문에라도 사람들의 심리나 생각들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고, 그러기 위해서는 분야를 막론하고 폭넓은 독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폭넓은 독서를 통해 저자가 본문에서 말하는 ‘감感‘ 이라는 것이 생긴다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턱걸이를 할 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근육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중의 선택을 받는 일에서는 다르다.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인 결과물보다 순간의 영감을 좇아 빠르게 만든 결과물이 더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한다. - P68

노력이 배신하지 않을 거라 믿고 노력만 하는 건 어리석다. 영리하고 빠른 판단력, 즉 ‘감‘과의 조화가 필요하다. - P68

광고, 출연, 강연 등 비즈니스 제안은 정말 하고 싶을 때만 수락한다. ‘나쁘진 않은데‘라는 생각으로 수락하면 막상 날짜가 다가왔을때 꼭 후회했다. - P69

‘그 시간에 차라리 내 일을 할걸!‘ - P69

남의 일을 수락하는 이유는 결국 돈 때문이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벌려면 남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에 집중해야 한다. 내 일로 성과를 내면 ‘몸값‘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럼 적게 일하고 더 많이 벌 수 있다. - P69

남의 일이 나의 일을 방해한다면 과감히 거절해야 한다. 시간은 한정돼 있다. 남에게 팔기보다 나에게 투자하는 것이 낫다. - P69

상대가 갑자기 약속을 취소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자. 아쉬울 것 같으면 수락해야 하고, 오히려 좋을 것 같으면 거절해야 한다. - P70

용기 내는 것도 습관이다. 용기를 내다 보면 계속 내게 되고 안 내다 보면 계속 안 내게 된다. 처음에 어떤 습관  들이느냐에 따라 인생의 스케일이 달라진다. - P71

쉬우면 지루하다. 어려워야 재미있다. - P72

영어 회화를 할 줄 알면 자기 일을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다. 시장규모, 영향력, 보상이 훨씬 커진다. 내가 유튜브 콘텐츠에 영어 더빙을 시작한 이유다. - P73

누군가는 AI가 곧 동시통역을 해줄 테니 영어 공부는 필요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제시 린가드 Jesse Lingard 선수와 촬영하며 동시통역의 한계를 절실히 느꼈다. 말이 한 템포 늦게 전달되니 대학의 리듬이 끊기고 무엇보다 농담을 주고받기 어려웠다. 농담의 핵심은 ‘타이밍‘인데 통역사가 말을 옮기는 동안 분위기가 차갑게 식어버린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영어를 직접 구사하는 능력은 여전히 중요할 것이다. - P74

영어 회화 공부에는 끝이 없다. 아무리 해도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얼마나 더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지친다. 그래서 명확한 목표를 정했다.
‘원어민과 일할 때 한 번에 알아듣고 한 번에 이해시키기‘ - P75

말할 때도 상대가 ‘한 번에‘ 알아듣게 해야 한다. 유창한 발음을 어설프게 흉내 낼 게 아니라 정확한 발음을 익혀야 한다. - P75

정확한 발음을 연습하기 위해 매일 30분 이상 챗GPT와 대화한다. 챗GPT가 내 말을 한번에 알아듣지 못하면 올바른 발음을 묻고 수십 번 반복한다. 혀, 입술, 턱 근육에 ‘머슬 메모리‘를 만든다. 그러면 나중에 정확한 발음이 자동으로 튀어나온다. 원어민들이 내 말을 한 번에 이해할 것이다. - P76

목표가 명확하니 공부에 방향성이 생긴다. 구체적인 방법이 잡힌다. 끝이 어딘지 알고 가니 지칠 일도 없다. 영어를 원어민만큼 잘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소통의 도구일 뿐이다. 원활히 협업할 수 있는 수준이면 충분하다. 그게 내 영어 회화 공부의 끝이다. - P76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영어보다 국어가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 글을 정확히 이해하고, 상대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고, 때로는 숨은 의도를 파악하며,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전달하는 능력은 사회생활에서 매우 중요하다. - P77

한 문장에서 핵심 키워드를 찾고, 한 문단에서 핵심 문장을 찾고, 한 편의 글에서 핵심 메시지를 파악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사회에서 글을 읽을 때 아주 요긴한 능력이다. - P77

대본을 쓰는 건 여전히 어렵다. 더 잘 쓰기 위해 다양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꾸준히 공부한다. - P78

상대의 말을 정확히 알아듣는 능력은 다양한 대화 속에서 길러졌다. - P78

세상에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고 믿는다. - P78

영어보다 국어를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 영어는 기회를 넓히지만 국어는 삶 자체를 바꿀 수 있다. 내가 만난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국어 능력이 뛰어나 소통이 특히 잘됐던 이들이 많았다. 국어 실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다. - P79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P83

우리는 돈 대신 ‘경험‘을 모으고 있다. 삶의 이야깃거리를 풍부하게 늘려가는 중이다. - P83

삶은 경제학과 다르다. 경제학은 투자한 돈과 벌어들인 돈의 차이에 관심을 두지만, 삶에서는 투자한 돈이 ‘경험‘, ‘이야기‘, ‘즐거움‘, ‘자부심‘ 같은 무형의 가치로 바뀔 수 있다. - P83

걱정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나는 유익한 걱정으로 이전의 걱정을 덮는다. - P85

걱정은 나를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들어 준다. 걱정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 P86

예를 들어 ‘5년 후 원하는 위치에 도달하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같은 건설적인 걱정에 집중한다. 그러면 실컷 걱정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 P87

지나간 일이 너무 후회돼서 괴로울 땐 이 방법을 쓴다. 후회를 통해 배운 ‘교훈‘을 잘 보이는 곳에 적어두는 것이다. 만약 그 교훈을 적용할 수 있는 다음 일정이 있다면 캘린더의 해당 날짜에 교훈을 메모해 둔다. - P88

후회의 목적은 더 나아지는 것이다. 교훈을 메모해 두면 감정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도 나아질 수 있다. - P88

시험 결과가 내 인생의 성패를 결정짓지 않는다. 합격해도 불행할 수 있고, 불합격해도 행복할 수 있다. 그러니 편하게 임해도 된다. 결과에 대한 부담감은 결과를 얻는 데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 다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극도의 긴장감을 견디며 내 모든 걸 쏟아보는 경험은 인생에 엄청난 자산이 된다. - P89

중요한 건 ‘집중력‘이다. 시험지에 쓰인 활자의 의미를 이해하는데에 120퍼센트 몰입해야 한다. ‘긴장된다‘라는 사실을 상기하는 데에 단 1퍼센트의 주의력도 빼앗겨선 안 된다. 오직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생각만 하며 날카로운 판단력을 유지해야 한다. 빠른 템포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 P89

시험이 끝났다면 깨끗이 잊자. 미련을 가져봐야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신나게 노는 게 낫다. 이제 와 생각해 보면 시험 후에 전전긍긍했던 시간이 가장 아깝다. - P89

신경 가소성이란 뇌의 신경이 변화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만약 우리가 A라는 생각을 많이 하면 A에 해당하는 신경 회로가 더 커지고 두꺼워진다. 그럼 가만히 있다가도 A가 불쑥 떠오른다. 그때마다 A를 잠시 붙잡고 있다 보면 A의 신경 회로는 더 강화돼서 결국 머릿속이 A로 꽉 차버리게 된다. - P90

신경 가소성의 놀라운 점은 그 특성을 정반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긍정적인 생각을 반복하면 긍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된다. 나는 그 개념을 믿고 내 머릿속 신경 회로의 배선을 완전히 바꾸기로 결심했다. 쉽진 않았지만 억지로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끌어올렸다. - P91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무조건 된다.‘
자칫 공허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문을 기계적으로 되뇌었다. ‘이런다고 될까‘ 싶었지만 멈추지 않았다. 며칠이 지나자 그 문장들이 머릿속에 저절로 떠올랐다. 점점 내재화되더니 결국 온몸이 자신감으로 가득 찼다. 놀랍게도 그 이후에 모든 일이 잘 풀렸다. - P91

‘인간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된다‘ - P91

나는 걱정과 두려움이 몰려올 때마다 긍정적인 생각을 억지로 되뇐다. 때로는 입 밖으로 소리치기도 한다. 신경 가소성을 잘 활용하면 내 삶을 내 뜻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 P91

내 자존감이 높은 이유는 실패에 멋진 의미를 부여할 줄 알기 때문이다. - P92

나는 그 모든 실패 덕분에 내 삶이 더 나아졌다고 믿는다.
더 강한 마음과 더 넓은 시야를 얻었기 때문이다. 만약 인생을 처음부터 다시 산다 해도 나는 기꺼이 똑같은 실패를 저지를 것이다. - P92

실패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자존감이 낮아지지 않는다.
누구나 이런 ‘인식의 전환‘을 통해 자존감을 지킬 수 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과거를 어떻게 바라볼지는 우리 손에 달렸다. - P92

힘들 땐 제대로 힘들어야 한다. 그래야 지나고 나서 뭔가를 얻을 수 있다. 은근히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다지 괴롭지 않으면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 P93

마음도 근육과 같다. 힘든 만큼 단단해진다. 힘들 때 제대로 힘들어야 하는 이유다. - P93

살다보면 누구나 불안한 시기를 맞는다. ...(중략)... 그럴 땐 불안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한 가지 일에 몰두해야 한다. 그래야 실력이 늘고 경쟁력이 생긴다. - P94

어떤 사람들은 불안을 견디지 못하고 지나치게 ‘병행‘ 한다. ...(중략)... 바쁘게 살면 불안은 줄어들지만 ‘덩어리 시간‘이 쪼개진다. 에너지도 분산된다. 결국 남들과의 차이를 만드는 한두 가지 핵심 역량을 키우기 어렵다. - P94

넘치는 시간을 한 가지 일에 쏟고 매일 반복하니 가속도가 붙었다. 그 시기를 지나고 보니 나름 경쟁력을 갖춘 상태였다. 전혀 예상치 못한 성장이었다. - P94

불안을 받아들이는 건 어렵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것도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해내지 못한다. 그러니 그 두 가지를 해내면 반드시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다. - P95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수록 그 일은 반드시 해야 한다. 어려운 경험일수록 더 많은 ‘경험치‘를 주기 때문이다. - P96

두려움을 이겨내고 부딪쳐 보니 점점 여유가 생겼다. - P96

절대 넘지 못할 것 같던 산을 넘고 나니 앞으로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차올랐다. 두려웠던 만큼, 정확히 그만큼 더 성장한 느낌이었다. - P96

어렵다고 생각했던 일일수록 더 많은 경험치를 주었다. 하지만 ‘그런 것쯤은 일도 아니지‘ 싶은 쉬운 경험은 경험치를 거의 주지 않았다. 아무리 반복해도 성장의 폭은 미미했다. 쉬운 일보다 어려운 일을 환영해야 하는 이유다.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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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 저자는 성경에 나오는 구원이라는 것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복음을 믿겠다는 자신의 의지(이를 저자는 본문에서 ‘믿음1‘로 지칭) 와 더불어 복음이라는 것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음으로 그냥 받아들여지는 것(이를 저자는 본문에서 ‘믿음2‘로 지칭) 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자 본인도 믿음2가 좀처럼 생겨나지 않아 내적으로 힘든 시간이 있었고 비로소 성경 말씀이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순간을 맞이하기까지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음을 본문을 통해 고백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믿음2가 생기는데 7년이 걸렸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그와 같은 시간이 필요하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말씀이 진짜 마음으로 받아들여지는지 여부일 뿐이다. 그것(믿음2)에 이르는 기간이 길거나 짧은 것은 단지 부수적인 것일 뿐이라고 독자인 나는 이해했다. 다만 오늘 처음 밑줄친 부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기간이 길었다면 구원에 대한 깨달음이 마음으로 온전히 느껴졌을 때(즉 ‘믿음2‘에 이르렀을 때) 그 감동이 좀 더 크게 느껴지는 듯하다. 이것은 아마도 적잖은 시간동안 치열한 고민과 다양한 과정들을 거치면서 ‘믿음2‘를 힘겹게 깨닫게 되어서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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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지는 내용에서 독자인 나의 눈길을 끌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있다주의‘와 ‘없다주의‘라는 말이었다. 전자인 ‘있다주의‘는 구원과 행위가 상관이 있다는 것이고, 후자인 ‘없다주의‘는 구원과 행위가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성경에 나온 다양한 구절들을 인용하면서 이 두 가지 주의에 대해 언급하는데, 본문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이에 대해 저자 나름대로 고민이 많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구원을 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나 같은 경우에도 7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기에, 구원이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이 해주시는 것이라는 걸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그렇기에 구원을 받았을 때의 감사함도 더욱 크게 느껴졌던 것 같다. - P213

하나님은 회색을 싫어하신다. 그래서 생명이 있는 교회에 가면 자신이 정확히 흑인지 백인지, 구원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정확히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생명이 있는 교회의 특징이다. - P214

물론 구원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회개의 기도가 필요하다. 하지만 구원은 복음이 마음에서 완전히 사실로 믿어지는 것이기에, 회개와 동시에 바로 올 수도 있지만 나처럼 믿어지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 P214

구원은 행위를 통해서 얻어지는 것도 아니요, 행위를 잘못한다고 취소되는 것도 아니다. - P216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_마태복음 23장 13, 15절 - P217

생명이 있는 교회들은 모두 성숙한 교회, 훌륭한 교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무리 생명이 있는 교회라 해도 사람들이 모여들지 않으면 그 생명을 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 P218

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
교훈에 부패하지 아니함과 단정함과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 _디도서 2장 7~8절 - P218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하게 함이라.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_베드로전서 2장 12~14절 - P219

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모범이 되어야 한다. 초대 안디옥교회를 이끌어가던 바울과 그의 제자들도 철저히 법을 준수했기에 복음을 더 힘차게 전파할 수 있었다. 바울은 한 번도 법을 회피해 도망가지 않았고, 매번 당당히 법정에 서서 법을 어긴 것이 하나도 없다는 말을 들음으로써 계속 복음을 전파할 수 있었다.(사도행전 18, 19, 23, 24, 25, 26장) 만일 어떤 교회가 법을 어기거나 법을 회피하고 있다면 훌륭한 교회의 모습과는 많이 멀어졌다는 이야기이다. - P219

나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대가를 받지 않는 이유는 사도 바울이 그렇게 했기 때문이다. 바울은 천막 제조업자라는 직업으로 자신의 생활비를 충당했으며, 헌금에서는 자신이 쓸 것을 받아가지 않았다고 기록되어있다. 받아가도 되지만, 그게 누군가의 마음에 문제를 일으킬까봐 안 받아갔다고 쓰여 있다. 우리는 바울의 이런 뜻을 좇으려고 한다. - P220

바울이 속해 있던 안디옥교회를 보면 가르치는 사람이 여러 명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처음에는 바나바 혼자 가르치다가, 후에는 바울과 둘이, 나중에는 여러 명이 함께 가르쳤다고 되어 있다(사도행전 11,13장). - P220

아무리 대단한 성도도 특정 인간 이상으로 여김을 받아서는 안 된다. 성경 66권 중에 13권을 기록한 사도 바울도 자신이 버려질 수 있다고 했는데 감히 어떤 인간이 하나님 앞에 완전할 수 있겠는가? - P221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_고린도전서 9장 27절 - P221

‘없다주의‘(구원과 행위가 상관이 없다고 말하는 것)가 죄를 막 지어도 된다는 얘기가 아니다. 죄를 지어도 구원이 취소되지는 않지만, 대신 하나님의 자녀로서 받는 ‘징계‘라는 것이 있기에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 P225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_히브리서 12장 5~6절 - P225

성경에서 죄인의 개념은 ‘죄를 지은 사람‘이 아니라 죄인의 ‘혈통‘을 타고난 사람이다. 다시 말하자면 죄를 지어서 죄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죄인의 혈통을 타고나서 할 수 없이 죄를 짓게 된다는 것이다. - P226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_시편 51장 5절 - P226

우리 조상 아담의 죄가 우리 모두를 죄인으로 만들었듯이, 예수님의 의로운 행위가 우리 모두를 의인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것이다. 잘못한 게 없이 죄인이 되었듯이, 잘한 게 없이 의인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구원을 ‘공짜 선물‘이라고 한다. - P226

(......) 한 사람(아담)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free gift)‘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_로마서 5장 15, 18절 - P226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_야고보서 2장 24절 - P228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_야고보서 2장 21절 - P228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_히브리서 4장 1절 - P228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 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_히브리서 10장 26-27절 - P228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_갈라디아서 2장 16절 - P228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_로마서 4장 2절 - P228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_로마서 8장 33-34절 - P22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_로마서 8장 38-39절 - P228

성경은 인간을 두 부류로 나눈다. 할례자라고 부르는 유대인들과, 이방인이라고 부르는 유대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 - P229

신약성경의 대부분은 편지들인데, 대조해놓은 구절들 중 왼쪽에 있는 구절들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썼거나, 유대인을 수신자로 쓴 편지 속에 들어 있고, 오른쪽에 있는 구절들은 바울이라는 저자가 이방인을 수신자로 쓴 편지들 속에 들어 있다. - P229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바울)‘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또 기둥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베드로)‘와 ‘요한‘도 내게 주신 은혜를 앎으로 ‘나‘와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하였으니,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그들은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_갈라디아서 2장 8~9절 - P230

이방인인 우리가 바울이 쓴 편지들 외의 편지들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성경의 구절들끼리 논리적으로 충돌이 생기는 것 같아 혼란스러울 경우, 성경이 ‘이방인의 스승‘이라고 명명한 바울의 편지들을 기준으로 삼으면 좋다는 것이다. - P230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_갈라디아서 5장 19~21절 - P230

갈라디아서 5장 19~21절 우리의 육체 속에 있는 죄성들을 설명하면서 이런 죄성을 가지고 죄를 저지르면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고린도전서 15장 50절부터 나오는 내용과 연결해서 봐야 제대로 이해를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 나라에 가려면 이런 죄성을 지닌 육체가 다른 종류의 육체로 바뀌어야 하고, 또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이지, 죄를 지으면 하나님 나라에 못간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 P231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_고린도전서 6장 9~11절 - P231

9절에 구원을 받지 못한 불의한 자들, ‘Unrighteous‘한 사람들의 얘기를 하면서, 그들이 짓는 각종 죄들에 대해 얘기를 한다. 그러다가 11절에 가서, ‘But‘ 너희는 구원을 받은 ‘justified‘된 사람들이니 그 사람들처럼 살지 말라고 얘기하는 것이다. 죄를 지으면 ‘Unrighteous‘한 사람으로 신분이 바뀐다는 얘기가 아니다. 결론은 구원받은 사람들에게 구원 못 받은 사람들처럼 살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죄를 지으면 신분이 바뀐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거지였다가 왕실에 입양이 되어 왕족이 된 아이에게 "이제 왕족이니 거지들이 하는 행동을 하면 안 돼" 라고 말하는 것이지, "거지짓 하면 다시 거지 된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 P232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하는 자가 되지 말라.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_에베소서 5장 3~8절 - P233

‘구원‘이라는 말을 썼다는 이유만으로 빌립보서 2장 12절, 고린도전서 15장 2절, 디모데전서 4장 16절은 잘못 해석되는 경우가 많은데, 야구에서 ‘구원투수‘라는 말이 천국에 갈 수 있게 해주는 투수라는 뜻은 아니듯이, ‘구원‘ (Salvation, save)이라는 말이 언제나 천국에 가게 된다는 뜻은 아니다. 영어 단어 save라는 말이 원래 그렇듯이, 어떤 안 좋은 일들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경우에는 그냥 구원이란 말을 사용한다. 위의 성경 3구절 모두 앞뒤 문맥의 내용을 읽어보면 생활 속에서 짓는 죄들로부터 자기를 지키는 구원을 말하고 있다. - P234

바울과 함께 복음을 전파했던 사람들 중에 세상이 좋아서 세상 속으로 돌아간 사람들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디모데후서 4장), 그럼 이 사람들은 구원을 안 받았다는 말인가? 그럼 바울이 구원도 안 받은 사람들과 복음을 전하고 다녔단 말인가? - P234

결론적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방인들에게는,
구원은 행위를 잘해서 얻어지는 것도 아니요,
행위를 잘못해서 취소되는 것도 아니요,
행위를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 P235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_야고보서 2장 10절 - P240

전도는 내가 하는 말에 달려 있지 않고, 내 진심, 내가 속해 있는 교회 사람들의 진심, 그리고 듣는 사람의 진심을 보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실패할 때마다 나 자신을 너무 괴롭히지 않으려고 한다. - P242

천국에 가게 되지 못한다는 것은 곧 지옥에 가는걸 의미하기 때문에, 모든 크리스천의 삶은 사실 응급실 의사와도 같은 것이다. 매일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살리느냐 못 살리느냐 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전도에 성공해서 소중한 생명 하나를 천국에 가도록 만들었을 때의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 P242

이건 내가 잘나거나 잘해서가 아니다. 하나님은 개인을 보고 일을 맡기시지 않고, 교회를 보고 맡기시기 때문이다. 나는 앞에서 성경을 설명했지만, 장소를 준비하고, 식사를 준비하고, 자료를 준비하고, 강의를 모니터해주고, 찬송을 불러주고, 기도해주는 형제들이 있었기에 이런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 - P245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_사도행전 2장 44~47절 - P245

죽기 전까지 한 명이라도 더 천국에 보내는 것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이다. 나같이 못되고 위선적인 인간이 예수님 덕분에 값없이 천국에 가게 된 것이 너무 민망하고 염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을 위해 뭐라도 하고 싶다. 그걸 바울은 ‘빚진 마음‘이라고 했고, 이 빚은 다른 사람들에게 갚는 것이라고 했다. - P245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_로마서 1장 14절 - P246

사람들은 ‘버킷리스트‘라는 것을 만들곤 한다.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을 나열해놓은 리스트인데, 다음 세상이 진짜 세상이라는 사실을 참으로 믿게 된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무언가를 굳이 꼭 해야 할 이유가 없다. 다음 세상에 진정한 쾌락과 행복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버킷리스트를 만든다면 그것은 다음 세상에서 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한 가지밖에 없다.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 즉, 한 명이라도 더 천국에 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나에게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보라고 한다면 나는 한국인, 일본인, 미국인 등 내가 전도해야 할 각 나라, 각 민족의 이름들만 쓸 것이다. - P246

내 인생은 이 책을 내기 전과 후로 나뉠 것이다. 지금까지의 내 인생이 이 책을 쓸 수 있도록 주어진 것이라면, 앞으로의 내 인생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싶게 만들도록 주어진 것이라 생각한다. - P247

세상에는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힘이 있다. 그 힘은 내가 죽는 날까지 나의 약한 부분만을 골라 집요하게 유혹할 것이다. 내가 대중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한 번이라도 보이면 이 책은 휴지조각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삶은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 P247

언젠가 내가 세상을 떠났을 때 남겨진 나의 삶의 자취가 사람들로 하여금 이 책을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것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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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의 후반부에서 저자는 성경에 나오는 믿음이라는 것을 크게 2가지로 구분해서 독자들에게 설명했다. 여기서 잠깐 다시 정리해보자면, 하나(믿음1)는 인간이 믿기로 결심하는, 인간의 의지가 들어간 능동적인 행위이고, 다른 하나(믿음2)는 어느 순간 믿어져버리는, 굳이 인간의 의지가 없어도 되는 수동적인 사건이다.

이러한 믿음의 2가지 개념에 근거한 성경 구절을 저자가 본문에 소개하는데, 본문의 내용에 따르면 저자는 앞서 소개한 믿음1과 믿음2가 둘다 있어야 믿음이라는 것이 비로소 완성되어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일단 독자인 나는 이렇게 이해했다.

저자가 자신이 직접 성경공부를 하면서 깨달은 것과 거기에 걸맞는 근거가 되는 성경구절을 바로바로 연동시키면서 설명을 해주다보니 독자인 나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가 비교적 수월하게 느껴졌다.

(......)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_사도행전 16장 14절 - P191

믿음1은 원하는 때에 가질 수 있는 반면, 믿음2는 하나님께서 주실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주어지기 전까지는 아무리 가지려 해도 가질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는 믿음의 완성자가 자신이 아니라 예수님(말씀) 이라 말하는 것이다. - P191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finisher)인 예수를 바라보자(......)
_히브리서 12장 2절 - P191

자신의 의지나 결심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말은 의지와 결심이 없어도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 P192

성경말씀을 통해 자신이 구원받아야 할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고백하는 것을 회개라고 하는데, 구원을 받으려면 이 회개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이 회개를 구원이라고 말하면 안 된다. 회개를 한 상태에서 하나님께 구원의 기도를 하다 보면, 언젠가 말씀을 통해 주어지는 완전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이 완전한 믿음이 생기는 것이 구원인데, 회개를 하자마자 바로 구원을 받는 사람도 있고, 나처럼 7년이라는 긴 시간을 매달리다 받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 P192

회개와 구원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 약속이다. 하나님의 죄사함의 약속이 마음에서 믿어지는 것이 구원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완전히 사실로 믿어져야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다. 반대로 믿음1만 가진 사람은 마음속에 확신이 없기 때문에 자유/평화/기쁨이 오지 않는다. - P192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 _히브리서 2장 15절 - P193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_요한일서 4장 17~18절 - P193

말씀들을 보면 ‘예수님이 날 위해 돌아가셨다‘는 하나님의 사랑이 내 마음에서 온전히 믿어지면 죽음 후에 있을 심판이 더 이상 두렵지 않게 된다고 쓰여 있다. 그래서 이 특별하고 신기한 믿음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부른다. - P193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_에베소서 2장 8~9절 - P194

예수님께서는 이 믿음2를 설명하시기 위해 ‘거듭난다(born again)‘라는 표현을 쓰셨다. - P19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_요한복음 3장 5절 - P194

위의 구절에서 ‘물‘은 하나님 말씀을 의미하고(에베소서 5:26, 아모스 8:11) ‘성령‘은 이 세상에서 안 보이게 일하고 계신 하나님의 영이다. 그럼 예수님께서는 왜 변화한다 (Change)는 말 대신 태어난다(Born)는 말을 사용하셨을까? 그것은 두 단어가 완전히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P194

‘태어남‘의 특징은,
본인의 의지로 되는 게 아니며 아버지가 누구인지는 영원히 바뀌지 않으며 어느 한순간에 일어나는 일이며
부모의 씨가 필요하다. - P195

‘변화‘의 특징은,
본인의 의지로 할 수 있으며 변화 전의 상태로 되돌아갈 수도 있으며 일정 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일어날 수 있으며 부모의 씨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 P195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_고린도후서 11장 13~14절 - P198

무엇을 보고 진짜 교회, 생명이 있는 교회인지 알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거듭남, 즉 생명의 탄생이다. 그것이 하나님이 성경을 인간에게 준 이유이기에 진정한 교회라면 생명을 얻는 사람들, 즉 구원받는 사람들이 계속 생겨나야 하는 것이다. - P199

많은 사람들이 성경이 위로와 교훈을 주기 위해 쓰인 책이라고 오해하고 있는데, 성경은 우리에게 생명, 즉 영원한 생명을 주기 위해 쓰인 책이다. - P199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_마태복음 7장 21절 - P199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
_요한복음 6장 40절 - P19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
_요한복음 5장 39절 - P199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_요한복음 20장 31절 - P200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
_고린도전서 4장 15절 - P200

성경을 가르치는 데서 끝나면 안 되고, 사람이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 - P200

이 세상에서 교회라고 하면 장소를 의미하지만, 성경에서의 교회는 거듭난 사람들의 집단을 의미한다. 이 거듭난 사람들이 모여서 다른 사람들을 거듭나게 하는 곳이 참교회이기에, 결국 복음이 정확한지가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에는 이런 참교회가 가짜교회에 비해 훨씬 적을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 P201

딴 사람이 여짜오되,
"주여, 구원을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
그들에게 이르시되,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_누가복음 13장 23~24절 - P201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라.
_마태복음 7장 13~14절 - P201

당신의 교회는 다음과 같이 가르칩니까?

1. 예수님이 대신 짊어지고 가신 죄에는 내가 지은 죄‘뿐 아니라 앞으로 ‘지을 죄‘도 포함되어 있다.

2. 위 사실을 믿기로 결심하는 것과 마음에서 완전히 믿어지는 것은 다르며, 마음에서 완전히 믿어지는 것을 구원이라고 한다.

3. 세례는 마음에서 완전히 믿어진 후에 받는 것이다.

4. 구원은 착한 행실로 얻어지는 것도 아니요, 나쁜 행실로취소되는 것도 아니다. - P202

구원은 사람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지만 그 속엔 분명히 공통점이 있다. 믿음이 없다가, 혹은 믿음1만 가지고 있다가, 어느 순간 말씀을 통해서 믿음2, 즉 온전한 믿음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이것을 ‘공통된 구원‘ (common salvation)이라고 표현했고, 그 공통점을 ‘어느 순간 주신 믿음‘이라고 말한다. - P20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common salvation)‘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once delivered)‘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_유다서 1장 3절 - P203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_로마서 5장 8절 - P203

나(마틴 루터Martin Luther)는 바울의 로마서를 이해하고자 하는 큰 열정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the justice of God)"라는 그 한마디가 그 길을 막고 있었다. 왜냐하면 나는 이 "의"라는 말을 하나님께서 의로우신 분이요, 따라서 불의한 사람들을 공정하게 처벌하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 P205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곰곰이 생각하던 어느 날, 나(마틴 루터 Martin Luther)는 "하나님의 의(the justice of God)"와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 라는 말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때 나는 하나님의 의란 하나님께서 은혜와 순수한 자비를 발휘하신 나머지 오직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는 수동적 의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순간 나는 전적으로 거듭나 활짝 열린 문을 통해 낙원에 이른 기분이었다. 성경 전체가 새로운 의미를 지녔으며 전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를 증오로 가득 채웠지만 이제는 그것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소중하게 되었으며 더 큰 사랑을 불러일으켰다. 바울의 이 구절이 나에게는 천국으로 통하는 문이 된 것이다. - P205

자기 힘과 노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끼던 어느 날, 더 이상 수고할 힘조차 없을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로마서 8:15~16 말씀을 통해 은혜의 빛을 그(조지 휫필드 George Whitefield)에게 비추시기 시작했다. 그는 그 거듭남의 체험을 이렇게 고백했다.

"하나님께서는 그 무거운 짐을 치워주사 나로 하여금 살아 있는 믿음으로 그분의 존귀하신 아들을 붙잡을 수 있게 하셨다. 오! 죄의 무게가 사라지고 수심에 잠긴 내 영혼에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의식이 자리잡게 되었다. 내 영혼은 얼마나 큰 기쁨으로 가득하였던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쁨이었다. 영광으로 가득 찬 기쁨이었다. 그날은 영원히 기억에 남을 날이었다. 분명히 내 기쁨은 마치 홍수처럼 강둑을 넘쳐 범람하였다." - P208

다들 어느 순간 자신이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회개의 기도를 하다가 성경말씀을 통해서, 혹은 거듭난 사람들의 간증을 통해서 자신의 모든 죄가 완전히 용서되었다는 것이 믿어지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참교회인 것이다. - P208

참교회는 하나님이 만드시고 하나님이 이끌어가시기에 인간의 제도로 규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로 규정되는 것이다. 물론, 그 역사는 사람들이 거듭나는 일이다. - P208

내가 어떤 교회를 진단하는 기준은 종파나 자격증이 아니라 복음이다. 그런데 이 복음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나타나는 의식이 침례이기에, 침례를 언제 어떻게 주는지도 참교회를 구별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기준 중의 하나이다. - P209

교회나 성당에서 주는 세례는 원래 온몸이 물에 잠기었다가 일어나는 침례이어야 한다. 로마서 6장 등을 보면 침례는 죄인이었던 자신이 죽고, 의인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구원의 증표이기에 자신의 죄가 모두 용서받았다는 사실이 마음으로 온전히 믿어진 사람에게만 주어야 한다. - P210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_로마서 6장 3,6~7절 - P210

많은 교회나 성당은 일정 기간 공부를 시킨 후 하나님을 믿기로 결심을 하면 세례를 준다. 믿음1만으로 세례를 주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구원을 안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받은 걸로 착각한 채 살게 된다. 진정한 평화는 죽음의 공포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었을 때, 즉 죽은 후에 천국에 가게 되었다는 확신이 생겼을 때 오는 것이기에, 믿음1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세례를 주며 "평화다" , "평화다" 해봤자 그 마음에는 진정한 평화가 오지 않는다. - P210

그들이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Peace)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_예레미야 6장 14절 - P211

성경에는 세례를 주기 전에 해야 하는 질문의 예시가 나온다. 침례를 받겠다는 사람에게 예수님의 제자 빌립은 이렇게 말한다.

"If you believe with all your heart, you may (......) "
_사도행전 8장 37절

분명히 ‘all your heart‘로 믿어진 건지 물어보는 것이다. 마음속 한구석에 있던 의심마저 완전히 사라지고 온전히 믿어진 믿음, 즉 ‘믿음2‘를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런 확인도 없이 세례를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세례를 주는 사람 역시 그런 믿음을 받아본 경험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 P211

구원을 받지 않았는데 받았다고 착각하고 있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구원을 해달라고 부르짖는 사람을 구원해주신다고 쓰여 있기 때문이다. - P211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_시편 145장 19절 - P212

성경에는 ‘마음의 눈‘이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구원해주실 때 열리는 eye of understanding 즉,
깨달음의 눈인 것이다. - P21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_에베소서 1장 17~19절 - P212

구원을 못 받은 사람은 이 눈(마음의 눈)이 닫혀 있기에 성경에선 장님이라고 표현한다. - P21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blind)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_요한복음 9장 41절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받은 줄 알고 있으면 구원받을 길이 없어진다는 말씀이다. - P212

따라서 복음이 마음에서 완전히 믿어졌다고 하면 교회에 나온지 며칠 만에라도 세례를 줘야 하고, 아직 안 믿어진다고 하면 5년, 10년이 지나도 세례를 주면 안 된다. - P213

당신의 교회에는 몇 년째 교회를 열심히 나오면서도 죄사함에 대한 확신이 없어 세례를 못 받고 있는 사람이 있나요? 한 명도 없다면 참교회인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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