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를 할 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근육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중의 선택을 받는 일에서는 다르다.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인 결과물보다 순간의 영감을 좇아 빠르게 만든 결과물이 더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한다. - P68
노력이 배신하지 않을 거라 믿고 노력만 하는 건 어리석다. 영리하고 빠른 판단력, 즉 ‘감‘과의 조화가 필요하다. - P68
광고, 출연, 강연 등 비즈니스 제안은 정말 하고 싶을 때만 수락한다. ‘나쁘진 않은데‘라는 생각으로 수락하면 막상 날짜가 다가왔을때 꼭 후회했다. - P69
‘그 시간에 차라리 내 일을 할걸!‘ - P69
남의 일을 수락하는 이유는 결국 돈 때문이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벌려면 남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에 집중해야 한다. 내 일로 성과를 내면 ‘몸값‘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럼 적게 일하고 더 많이 벌 수 있다. - P69
남의 일이 나의 일을 방해한다면 과감히 거절해야 한다. 시간은 한정돼 있다. 남에게 팔기보다 나에게 투자하는 것이 낫다. - P69
상대가 갑자기 약속을 취소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자. 아쉬울 것 같으면 수락해야 하고, 오히려 좋을 것 같으면 거절해야 한다. - P70
용기 내는 것도 습관이다. 용기를 내다 보면 계속 내게 되고 안 내다 보면 계속 안 내게 된다. 처음에 어떤 습관 들이느냐에 따라 인생의 스케일이 달라진다. - P71
쉬우면 지루하다. 어려워야 재미있다. - P72
영어 회화를 할 줄 알면 자기 일을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다. 시장규모, 영향력, 보상이 훨씬 커진다. 내가 유튜브 콘텐츠에 영어 더빙을 시작한 이유다. - P73
누군가는 AI가 곧 동시통역을 해줄 테니 영어 공부는 필요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제시 린가드 Jesse Lingard 선수와 촬영하며 동시통역의 한계를 절실히 느꼈다. 말이 한 템포 늦게 전달되니 대학의 리듬이 끊기고 무엇보다 농담을 주고받기 어려웠다. 농담의 핵심은 ‘타이밍‘인데 통역사가 말을 옮기는 동안 분위기가 차갑게 식어버린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영어를 직접 구사하는 능력은 여전히 중요할 것이다. - P74
영어 회화 공부에는 끝이 없다. 아무리 해도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얼마나 더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지친다. 그래서 명확한 목표를 정했다. ‘원어민과 일할 때 한 번에 알아듣고 한 번에 이해시키기‘ - P75
말할 때도 상대가 ‘한 번에‘ 알아듣게 해야 한다. 유창한 발음을 어설프게 흉내 낼 게 아니라 정확한 발음을 익혀야 한다. - P75
정확한 발음을 연습하기 위해 매일 30분 이상 챗GPT와 대화한다. 챗GPT가 내 말을 한번에 알아듣지 못하면 올바른 발음을 묻고 수십 번 반복한다. 혀, 입술, 턱 근육에 ‘머슬 메모리‘를 만든다. 그러면 나중에 정확한 발음이 자동으로 튀어나온다. 원어민들이 내 말을 한 번에 이해할 것이다. - P76
목표가 명확하니 공부에 방향성이 생긴다. 구체적인 방법이 잡힌다. 끝이 어딘지 알고 가니 지칠 일도 없다. 영어를 원어민만큼 잘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소통의 도구일 뿐이다. 원활히 협업할 수 있는 수준이면 충분하다. 그게 내 영어 회화 공부의 끝이다. - P76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영어보다 국어가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 글을 정확히 이해하고, 상대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고, 때로는 숨은 의도를 파악하며,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전달하는 능력은 사회생활에서 매우 중요하다. - P77
한 문장에서 핵심 키워드를 찾고, 한 문단에서 핵심 문장을 찾고, 한 편의 글에서 핵심 메시지를 파악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사회에서 글을 읽을 때 아주 요긴한 능력이다. - P77
대본을 쓰는 건 여전히 어렵다. 더 잘 쓰기 위해 다양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꾸준히 공부한다. - P78
상대의 말을 정확히 알아듣는 능력은 다양한 대화 속에서 길러졌다. - P78
세상에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고 믿는다. - P78
영어보다 국어를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 영어는 기회를 넓히지만 국어는 삶 자체를 바꿀 수 있다. 내가 만난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국어 능력이 뛰어나 소통이 특히 잘됐던 이들이 많았다. 국어 실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다. - P79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P83
우리는 돈 대신 ‘경험‘을 모으고 있다. 삶의 이야깃거리를 풍부하게 늘려가는 중이다. - P83
삶은 경제학과 다르다. 경제학은 투자한 돈과 벌어들인 돈의 차이에 관심을 두지만, 삶에서는 투자한 돈이 ‘경험‘, ‘이야기‘, ‘즐거움‘, ‘자부심‘ 같은 무형의 가치로 바뀔 수 있다. - P83
걱정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나는 유익한 걱정으로 이전의 걱정을 덮는다. - P85
걱정은 나를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들어 준다. 걱정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 P86
예를 들어 ‘5년 후 원하는 위치에 도달하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같은 건설적인 걱정에 집중한다. 그러면 실컷 걱정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 P87
지나간 일이 너무 후회돼서 괴로울 땐 이 방법을 쓴다. 후회를 통해 배운 ‘교훈‘을 잘 보이는 곳에 적어두는 것이다. 만약 그 교훈을 적용할 수 있는 다음 일정이 있다면 캘린더의 해당 날짜에 교훈을 메모해 둔다. - P88
후회의 목적은 더 나아지는 것이다. 교훈을 메모해 두면 감정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도 나아질 수 있다. - P88
시험 결과가 내 인생의 성패를 결정짓지 않는다. 합격해도 불행할 수 있고, 불합격해도 행복할 수 있다. 그러니 편하게 임해도 된다. 결과에 대한 부담감은 결과를 얻는 데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 다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극도의 긴장감을 견디며 내 모든 걸 쏟아보는 경험은 인생에 엄청난 자산이 된다. - P89
중요한 건 ‘집중력‘이다. 시험지에 쓰인 활자의 의미를 이해하는데에 120퍼센트 몰입해야 한다. ‘긴장된다‘라는 사실을 상기하는 데에 단 1퍼센트의 주의력도 빼앗겨선 안 된다. 오직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생각만 하며 날카로운 판단력을 유지해야 한다. 빠른 템포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 P89
시험이 끝났다면 깨끗이 잊자. 미련을 가져봐야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신나게 노는 게 낫다. 이제 와 생각해 보면 시험 후에 전전긍긍했던 시간이 가장 아깝다. - P89
신경 가소성이란 뇌의 신경이 변화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만약 우리가 A라는 생각을 많이 하면 A에 해당하는 신경 회로가 더 커지고 두꺼워진다. 그럼 가만히 있다가도 A가 불쑥 떠오른다. 그때마다 A를 잠시 붙잡고 있다 보면 A의 신경 회로는 더 강화돼서 결국 머릿속이 A로 꽉 차버리게 된다. - P90
신경 가소성의 놀라운 점은 그 특성을 정반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긍정적인 생각을 반복하면 긍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된다. 나는 그 개념을 믿고 내 머릿속 신경 회로의 배선을 완전히 바꾸기로 결심했다. 쉽진 않았지만 억지로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끌어올렸다. - P91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무조건 된다.‘ 자칫 공허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문을 기계적으로 되뇌었다. ‘이런다고 될까‘ 싶었지만 멈추지 않았다. 며칠이 지나자 그 문장들이 머릿속에 저절로 떠올랐다. 점점 내재화되더니 결국 온몸이 자신감으로 가득 찼다. 놀랍게도 그 이후에 모든 일이 잘 풀렸다. - P91
‘인간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된다‘ - P91
나는 걱정과 두려움이 몰려올 때마다 긍정적인 생각을 억지로 되뇐다. 때로는 입 밖으로 소리치기도 한다. 신경 가소성을 잘 활용하면 내 삶을 내 뜻대로 주무를 수 있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 P91
내 자존감이 높은 이유는 실패에 멋진 의미를 부여할 줄 알기 때문이다. - P92
나는 그 모든 실패 덕분에 내 삶이 더 나아졌다고 믿는다. 더 강한 마음과 더 넓은 시야를 얻었기 때문이다. 만약 인생을 처음부터 다시 산다 해도 나는 기꺼이 똑같은 실패를 저지를 것이다. - P92
실패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자존감이 낮아지지 않는다. 누구나 이런 ‘인식의 전환‘을 통해 자존감을 지킬 수 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과거를 어떻게 바라볼지는 우리 손에 달렸다. - P92
힘들 땐 제대로 힘들어야 한다. 그래야 지나고 나서 뭔가를 얻을 수 있다. 은근히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다지 괴롭지 않으면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 P93
마음도 근육과 같다. 힘든 만큼 단단해진다. 힘들 때 제대로 힘들어야 하는 이유다. - P93
살다보면 누구나 불안한 시기를 맞는다. ...(중략)... 그럴 땐 불안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한 가지 일에 몰두해야 한다. 그래야 실력이 늘고 경쟁력이 생긴다. - P94
어떤 사람들은 불안을 견디지 못하고 지나치게 ‘병행‘ 한다. ...(중략)... 바쁘게 살면 불안은 줄어들지만 ‘덩어리 시간‘이 쪼개진다. 에너지도 분산된다. 결국 남들과의 차이를 만드는 한두 가지 핵심 역량을 키우기 어렵다. - P94
넘치는 시간을 한 가지 일에 쏟고 매일 반복하니 가속도가 붙었다. 그 시기를 지나고 보니 나름 경쟁력을 갖춘 상태였다. 전혀 예상치 못한 성장이었다. - P94
불안을 받아들이는 건 어렵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것도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해내지 못한다. 그러니 그 두 가지를 해내면 반드시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다. - P95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수록 그 일은 반드시 해야 한다. 어려운 경험일수록 더 많은 ‘경험치‘를 주기 때문이다. - P96
두려움을 이겨내고 부딪쳐 보니 점점 여유가 생겼다. - P96
절대 넘지 못할 것 같던 산을 넘고 나니 앞으로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차올랐다. 두려웠던 만큼, 정확히 그만큼 더 성장한 느낌이었다. - P96
어렵다고 생각했던 일일수록 더 많은 경험치를 주었다. 하지만 ‘그런 것쯤은 일도 아니지‘ 싶은 쉬운 경험은 경험치를 거의 주지 않았다. 아무리 반복해도 성장의 폭은 미미했다. 쉬운 일보다 어려운 일을 환영해야 하는 이유다.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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