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지 않는 비밀 - 노벨의학상이 밝힌 더 젊게 오래 사는 텔로미어 효과
엘리자베스 블랙번.엘리사 에펠 지음, 이한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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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에 관장하는 텔로미어의 비밀을 밝힌 두 노벨의학상 수상자가 쓴 젊음을 유지하는 방법. 평균 수명 100세 시대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을 찾아 헤맨 이들에게 귀가 솔깃해지는 연구입니다.  그 비결은 바로 마모되거나 짧아지는 텔로미어를 유지하거나 늘리는 방법이었습니다.


이 책은 전문가의 눈 높이에 맞춰진 것이 아닌, 방대한 지식을 대중에게 쉽게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잠재적인 위험을 독자가 피할 수 있도록 도움주기 위해 쓰였죠.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개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세포부터 젊어지게 하는 혁명적 프로젝트에 동참해 보시겠습니까?


우리는 좋든 싫든 부모로부터 유전 받은 염색체의 암호로 살아가야 하는데요. 어떤 유전자는 생활방식에 따라 커지거나 꺼질 수도 있습니다.

텔로미어 마모의 발견은 노화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혁명적인 의견입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끝에 단백질 보호 덮개로 감싸진 DNA 말단 영역을 말합니다. 실제로 우리 몸의 DNA 중 1만 분의 1도 안되지만 염색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종종 신발 끈의 끝을 텔로미어로 비유하곤 하죠. 끈 끝에 붙은 보호 덮게가 길수록 올 풀림 가능성이 적은 것처럼 텔로미어가 길수록 염색체 융합 및 경고가 적어진다고 보면 쉽습니다. 

"스트레스 사건을 더 반추하는 여성일수록, 늙은 CD8 세포, 즉 손상되면 염증 유발 신호를 보내는 중요한 면역 세포의 텔로머라아제 수치가 더 낮았다. 반추하는 이들은 우울증과 불안을 더 겪는다. 그리고 그 결과 텔로미어는 더 짧아진다."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는 텔로미어의 마모를 앞장서는 원인인데요.  이는 면역력을 약화시켜 감기를 달고 살게 만들고, 염증을 촉진해 노화 질환을 유발합니다. 아까 받은 스트레스나 불안을 떨쳐내지 못하고 마음속에 갖고 있다면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쳐 텔로미어의 수축을 야기하는 거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텔로미어의 마모를 막거나 늘릴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은 스트레스 탄력성을 키우는 습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명상, 긍정적 사고, 부정적 사고를 느슨하게 만드는 마음 챙김, 자기 연민 등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또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 균형 잡힌 식단으로 바로잡을 수 있죠.

너무 뻔한 이야기처럼 들리나요? 하지만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나요? 때론 가장 잘 알지만 실천하기 힘든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실감할 것 입니다.

결국 스트레스를 줄이는 일, 노화 방지와 생명 연장은 같은 결을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젊어지고 싶나요?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음식과 운동, 수면과 사고 습관을 관리하도록 해보세요.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당신의 텔로미어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사실. 당신의 생활 습관 내비게이션이 모여 수명을 결정하는 지도가 됨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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