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일주일 지갑》작심 일주일만 해도 돈이 모인다, 돈 버는 기적의 습관

미라클 일주일 지갑 - 1만 명 이상의 마이너스 인생을 플러스로 바꾼 기적의 습관
요코야마 미츠아키 지음, 정세영 옮김 / 리더스북 / 2018년 3월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저금은 하고 말겠다는 새해 결심은 작심삼일이 된지 오래. 현대사회를 살면서 돈 모으기란 쉽지 않은  수행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치솟는 물가, 내 월급만 제자리를 달리고 있다면 오늘부터 일주일 치 지갑 관리를 시작해 보는 건 어때요?

저자는 1만 명 이상의 마이너스 인생을 사는 고객들을 플러스 인생으로 만든 일본의 전설적인 재테크 컨설턴트입니다. 전작 《90일 돈 버는 평생 습관》에서 보여준 돈 모으기 습관의 심화 버전 《미라클 일주일 지갑》. 작심삼일, 아니 작심 일주일만 따라 해본다면 돈이 모이는 재테크 비법을  전수 받을 수 있는 책이자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입니다.

돈 모르고 싶어도 어찌나 사고 싶은 물건이, 먹고 싶은 음식이 많은지요. 사실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무엇보다 돈 모으는 쏠쏠한 재미를 누리고 싶다면 '식비를 관장하라'라고 말합니다.

당장 실천하고 싶다고요? 방법은 쉽습니다. 사용하는 지갑 외에 일주일 지갑을 만든 후 일주일 치 현급을 지갑에 넣고, 그 돈으로 절약을 실천하는 겁니다. 금액은 일주일 동안 쓴 식비 영수증을 모아 합계를 내고, 금액에서 20%를 줄인 예산을 넣는 겁니다.

저는 당장 안 쓰는 손지갑을 골라 영수증과 소비패턴을 분석 한 금액을 넣어 2주간 실천해 보았는데요. 간단한 후기를 말한다면 카드와 간편 결제의 유혹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현금만을 쓰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현금 쓰기에 유용하고, 덤도 주는 시장을 이용해 보았어요.

일주일 지갑은 현금과 집밥 우선주의가 원칙인데요. 집에서 두 끼 이상 먹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가능한 한 만들어 먹자는 마음가짐이 장착되어 있으면 가장 좋아요. 직장인이라면 점심은 도시락으로 해결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직접 장보고 요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식비도 아끼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비법입니다.  

​장은 한 번에 몰아서 보고, 구입 품목과 유통기한을 적어 중복 구매와 버려지는 것을 막는다

이때 한가지 팁을 적자면 장 보는 횟수를 줄여 일주일에 한번 몰아서 보고, 냉장고 사진을 찍어 두면 중복 식품 구매와 유통기한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흔히 요즘 유행하는 '냉장고 파먹기'로 응용 요리를 실천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느 가정에나 있는 김치를 활용한 부침개, 찌개, 볶음밥 삼종세트는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집밥 레시피의 기본 중의 기본이니까요.

"지금 꼭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의식하는 습관이 붙으면 다른 항목에까지 긍정적인 효과가 확장된다. 식비를 개선했다면 이번에는 휴대 전화나 인터넷 등의 통신비나 의류비, 여가비, 교제비, 보험료, 자동차 유지비 등의 소비 습관도 점검해 보자."

요즘 가계부 앱이 잘 돼있는데도 굳이 지갑을 쓰는 이유는 일주일 단위로 돈을 관리할 수 있으며, 저금리 고물가 시대에 소비습관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기기만 해도 소비습관을 바꾸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아 가며 할 필요는 없어요. 게임하듯 미션 수행을 완성했다는 작은 보상도 해준다면 재미있는 돈 모으기가 될 것입니다. 저는 2주 동안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식비 조절을 하며 남은 돈을 모아 저를 위한 작은 사치를 부렸어요. 맛있는 커피 한 잔으로 보상도 해주고, 기분 전환도 해줄 겸.

식비를 아끼고자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는 사람에게  '일주일 지갑'은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식비는 소비 습관을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에 식비를 줄여봄으로써 전반적인 재정비를  모도 한다는 거죠.  갑자기 부자가 된다는 상상보다 소소하게 돈 모으는 재미, 저축하는 습관을 들여보고 싶은 주부, 직장인, 자취생, 1인 가구, 신혼부부 에게 추천합니다. 작심 일주일이라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실패해도 괜찮은 미션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