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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냥이로소이다 - 웬만해선 중심을 잃지 않는 고양이의 바깥세상 참견기
고양이 만세 지음, 신소윤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2월
평점 :

우주대스타 히끄에 이은 냥선생탄생! 고양이처럼 살면 세상살이가 신선놀음이나 마찬가지일 것을. 인간들은 왜 그리 피곤하게 사는 걸까요? 반려인1(신소윤)의 육아 휴직 중 글쓰기를 돕다 본격 고양이 기자가 된(?) 만세는 때때로 육아냥이기도 합니다. 시크한 고양이에게 육아가 웬 말이냐 의아스럽지만 다 같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이 흐뭇함 그 자체입니다.
"내가 '마감냥'이 되어보고서 느낀 건데, 인간들의 인생이야말로 마감의 연속인 듯하다. 인간들은 어떤 일에 건 "언제까지 끝내야 하죠?"라는 말을 달고 산다. 반려인들의 생활을 보면 그렇다. 기사 마감, 프로젝트 마감은 그들의 밥벌이를 위해 당연한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