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런던 - 여행을 기록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YOLO Project 두근두근 여행 다이어리 북 시리즈 4
21세기북스 편집부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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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항상 낯섬과 떨림을 동반하는 일 같아요. 특히 자유여행은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계획을 세워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일정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장단점이 있지요. 얼마 전 한국을 다녀간 영국 친구들을 생각하며 오랜만에 런던 여행책을 펼쳤는데요.  당시에 느꼈던 즐거운 기억이 떠오르는  시간 동안 행복했답니다.

 

 

 

시리즈별로 되어 있는 이 책은 단순히 여행지를 소개하고 정보를 주는 형식뿐만 아니라, 여행을 기록하며 만들어가는 나만의 다이어리북인데요. 음식점, 관광명소, 쇼핑은 물론이고 입국심사부터 숙소 가는 방법, 지하철과 버스 타는 법, 유럽 대륙 여행을 위한 꿀팁, 면세점 이용법 등이 심플한 사이즈에 담겨 있습니다.

 

 

특히 올해 말까지 쓸 수 있는 할인쿠폰부터 기록하는 모든 내용이 스마트폰에 연동되어,  분실했을 경우에도 데이터는 남아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네오스마트펜은 별도 구입)

 

2년 전 기억을 더듬으면서 기록하는 중. 그때 와는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더라고요. <패딩턴 2>의 런던 팝업북을 보면서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는데, 이렇게 직접 여행을 정리하는 개념의 책이 좋은 이유를 만끽하고 있어요.

책은 다이어리가 되기도 하고, 앨범이 되기도 하는 마술! 런던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로, 다녀온 사람에게는 영원히 기억하는 방법으로 어떻게 써도 좋습니다.

 

진짜 내가 찍은 사진처럼 중간중간 감성 사진과 글귀, 영화 속 명대사가 인상적입니다. 직접 가서 보았던 건물과 풍경, 일상이지만 책에서 만나는 런던은 어찌나 반갑던지요! 또다시 가고 싶어 돈과 정보를 모르고 있는 중입니다.

 

 

한 번뿐인 인생, 즐겁고 신나게 살면 좋잖아요. 《두근두근 런던》은 워라벨과 욜로를 실천하기 좋은 여행서입니다. 여행 책에 소개된 여행지를 따라가다 보면 남이 하던 여행을 답사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잖아요. 이럴 땐 나만의 위한 단 한 권의 여행책 어떤가요? 내가 만들고 내가 처음 가는 나만의 루트, 여행을 통해 휴식과 영감을 얻는 진정한 의미의 여행을 함께 하는 가이드북이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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