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영어 선생, 비트코인 투자로 매월 1억 번다
구대환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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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뉴스와 인터넷을 뜨겁게 하고 있는 '비트코인'. 미래를 위한 기회일지,  투자의 일시적인 현상일지, 연일 뜨거운 감자입니다. 몇 년 전에 호기심에 사놓았던 비트코인이 몇 십 배의 가치로 뛰기도 하고, 부동산과 주식에 지친 투자자들의 새로운 투자기회로도 불리고 있는데요.

《시골 영어 선생, 비트코인 투자로 매월 1억 번다》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암호 화폐란 개념을 전혀 모르던 구미의 영어 강사가 우연히 서점에서 접한 암호 화폐 책으로 인생이 바뀐 성공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암호 화폐 탄생 배경부터 개념을 공부하며, 시행착오를 겪으며 초창기 비트코인 고수들의 인터뷰,  앞으로의 전망 등 다양한 궁금증을 초보자가 알기 쉽게 풀어 내고 있고요.  비트코인 획득방법 및 수익을 낼 수 있는 지도 자세히 다루고 있어  가장 쉽게 공부할 수 지름길이란 생각이 듭니다.

# 비트코인의 역사

 

암호 화폐 중에서도 가장 핫한 비트코인은 2009년 1월 3일 '나카모토 사토시(가명)'에 처음 생겨납니다. 사실상 비트코인은지난 30년간 꾸준히 연구되었지만 이중 지급, 보안 등의 문제로 정체된 상태였습니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의 비트코인으로 거대 중앙화된 금융 집단의 모순에 맞서  금융민주화를 시도했습니다.


2010년 5월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의 'laszlo'라는 유저가 비트코인 포럼에서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 2판을 사면서 첫 실물거래가 성사됩니다. 바로 유명한 '비트코인 피자데이'의 에피소드죠.  (당시, 1만 BTC= 약 40달러/ 201,12월 초 기준 14,000달러 )

 

 

​# 비트코인, 블록체인이란?

 


비트코인은 암호 체계를 기반으로 한  화폐입니다. 언론에서는 실체가 없다는 이유로 가상화폐, 전자화폐란 이름으로 부르고 있죠. 하지만 카카오톡의 '초코'나, 싸이월드의 '도토리'같은 가상화폐와는 개념이 다릅니다. 비트코인은 암호체계를 풀어 공공 거래 장부인 블록을 생성(채굴, minnig)  대가의 보상 개념이며 발행 주체가 없어 중앙정부의 통제에 자유롭고, 24시간 장이 열려있으며  전 세계를 상대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돈 이상의 가치 변화, 결제수단 자체가 변화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저자는 현재 화폐가치는 많이 낮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미래사회의 화폐로 쓰일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합니다. 가까운 예를 들어 중국은 아직까지 비트코인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지만, 일본은 국가 공식 화폐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하며 레스토랑이나 자판기, 항공권 구매까지 가능한 시스템이 진행 중입니다.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화폐에 없던 가치, 탈권위적, 탈중앙화한 결제 시스템으로 민주적인 통제와 정부와 중앙은행의 통화 제도로 말미암아 생기는 구조적인 문제점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환의 대상이 될 수 있고, 대중적이며 양이 충분하고, 안정적인 가치를 지녔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 블록체인 시스템이란 비트코인을 비롯한 모든 암호 화폐에 적용되는 기술입니다.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시스템 네트워크에 접속해 블록을 생성, 거래 장부를 체인화된 블록으로 공유 보관하게 됩니다. 블록 생성에 기여한 사용자 (컴퓨터)는 일정량의 비트코인을 수고비로 받습니다.

 

비트코인이 '투자 대상'이거나 '통용되는 돈'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치'가 있어야 하는데요. 블록체인 시스템은 안정성과 편의성, 희소성을 갖춘 암호 화폐의 핵심 기술인 셈이죠.

 

 

블록 형태로 보관된 거래 장부는 위조나 변조가 불가능합니다.  사용자 간 거래된 내용을 기록하는 블록이 약 10분마다 갱신되어 최신 정보를 유지해야 하므로  중앙 서버를 해킹하는 해커들에게 진입장벽이 될 수밖에 없죠. 그렇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해킹 되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닌, 비트코인 거래소가 해킹 당했다는 말로 이해해야 합니다. 

 

블록체인 시스템은 비트코인 뿐만 아닌, 의료나 보험, 금융, 유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동할 수 있습니다. 편리함과 보안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시골 영어 선생, 비트코인 투자로 매월 1억 번다》는 암호 화폐와 관련된 개념 정리와 경험 사례를 바탕으로 초보자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비트코인 입문 책입니다.  저자는 비트코인을 직접 채굴할 수 없어 채굴기 투자를 시작해 얻은 비트코인으로 거래소에 팔아 수익을 냈습니다. 그 수익은 다른 암호 화폐를 재투자해 시세차익을 얻는 방법으로 수익창출을 올리고 있죠.


현재 비트코인 광풍을 17세기 네덜란드에 불었던 튤립 버블과 비교하는 의견, 4차 산업혁명 핵심으로 떠오를 대안 화폐의 이중적인 의견이 분분합니다. 아직까지 한국은 규제와 활성화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어 비트코인 후진국이란 평가가 큽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일지, 한순간의 물거품이 될지 비트코인 열풍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겁니다. 무엇보다 비트코인 투자에서 중요한 것! 카더라 정보, 묻지 마 투자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란 생각을 잊지 마세요! 아무쪼록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거늘, 충분한 공부와 경험으로 성공적인 비트코인 투자가 되길 희망합니다.


 

[비트코인 용어 정리]

트레이딩 (trading):  비트코인이나 암호 화폐를 거래소에서 싼값에 매입해서 비싼 값에 매도, 단기 보다 장기 수익으로 봐야 함.

채굴 (minnin, 마이닝) : 해시 함수라는 수학 문제, 즉 컴퓨터 암호를 풀어 광산에서 광물을 캐낸다는 의미로 획득.

채굴 투자 : 직접 채굴이 어려운 개인 채굴은 믿을 만한 채굴기업에 투자하는 방법, 채굴기에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투자.하는 것. 채굴에 관해 전 세계 20위권 내에 있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며, 저자는 '비트클럽 네트워크'를 추천.

포크(fork) : 어떤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내용을 파생해 내는 것. (ex.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하드 포크)

이더리움(ethereum) : 비트코인과 같은 블록체인 기반 암호 화폐로 거래총액 1,2위를 다툼.  러시아 이민자 출신 캐나다인 '비탈리크 부테린'이 개발, 2015년 7월 30일 도입. 하드 포크로 둘로 쪼개져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이 존재. 한국에는 2016년 3월 이더리움 거래소 마련. 2017년 12월 초 현재 가치 460달러 육박.리플(ripple):   비트코인과 같은 블록체인 기반 암호 화폐. 구글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글 벤처스에서 리플 투자를 확정. 소액결제용으로 특화된 코인이나, 미국 및 독일 등 은행권에서 리플 결제 시스템을 구축 중.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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