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김생민의 쓰지마! 가계부
김생민 지음 / 김영사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작년에 참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쓴 것 같아요. 하루, 일주일, 한 달의 소비 습관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가계부를 작성해 보니, 2018년에는 좀 더 허리띠를 졸라매고, 적재적소에 돈을 쓰는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야겠단 생각을 합니다. 요즘 인기 있는 김생민 씨의 팟캐스트와 방송을 듣다 보면,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자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앞으로 2018년은 김생민 씨의 가르침을 사사 받아(?) 스튜핏에서 그뤠잇으로 레벨업해야겠습니다.

 

 

 

연예계에서도 짠돌이로 소문난 김생민 씨의 절약 노하우는 팟캐스트와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있습니다. 영수증을 분석하고, 스튜핏과 그레윗을 날리지만 정작 가계부를 쓰란 이야기는 잘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2017년 소비를 점검하고 2018년에는 제발 같은 스튜핏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가계부를 써 보는 건 어떨까요? 김생민 씨의 절약, 절세, 재테크 노하우와 함께,  목표치에 다다르는 발걸음을 조금 더 가까이할 수 있을 겁니다.

 

책은 1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에 현명한 소비를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치 다이어리를 쓰듯 재미난 스티커와 4단계 결산으로 하루, 일주일, 한 달을 파악해 볼 수 있는데요. 중간중간 삽입된 김생민 씨의 절약 노하우를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스티커를 카드나 소액결제의 적인 휴대폰, 컴퓨터에 붙여 놓으면 쓸 때마다 한 번 더 생각해 본다는 취지가 통할 것 같은데요. 절약을 궁상이 아닌, 일종의 미션이나 소확행의 거름으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요.

매일 반복되는 소비 패턴을 가계부에 기록하다 보면 지루해지거나, 자칫 정체되어 쓰다 마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쓰지마 가계부》는 가계부를 쓴다는 취지와 일기 꾸미기까지 함께 할 수 있어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네요.

 

2018년에는 가계부 쓰는 습관부터 들여야 할 것 같아요. 김생민의 《쓰지마 가계부》는 신혼부부의 필수 아이템으로 내 돈을 모아 목표를 이루고 싶은 분, 카드값이 감당되지 않아 이제는 카드를 잘라야 할 것 같은 위기감이 드는 모든 분에게 권합니다. 한 푼 두 푼 모으다 보면 어느새 불어나 있는 통장의 잔고. 절약의 시작은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을 실감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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