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프라핏 - 사회를 변화시키며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 모델
신현암.이방실 지음 / 흐름출판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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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는 4차 산업혁명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아가는 방식도 앞으로의 미래도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워졌죠.  무인 시스템을 가장한 인공지능은 인간으로 하여금 잉여시간의 공포를 드리우기도 합니다. 점차 인간의 영역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연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대변혁의 시대. 문재인 정부의 '사람이 먼저인 가치'가 우리 사회의 지향점이 된 만큼 우리나라 기업들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장기적인 안정성 확보와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이 각광받을 것이란 전망이 《빅프라핏》에서 들어볼 수 있습니다.

 

 

포드, IBM, 탐스, 유니클로, 갭, 타타,프라이탁 H&M,세븐일레븐, 세콤, 시멕스, 디즈니, 코카콜라, P&G​, 스멕스  등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공통점은 바로 사회문제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기회를 찾아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것입니다.

 

 

사회 공헌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하려면 발상이 전환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손익에만  집중하던 관성을 탈피하고, 더 넓게 더 멀리 사회를 바라보면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죠. 서천군의 100원 택시로 마을 주민의 편의와 예산 절약을 이룬 사례, 담배 판매를 중단하며 건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미지를 얻은 CVS가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대단한 마케팅을 가진 기업들이 아닙니다. 이윤의 극대화라는 기업의 가장 큰 목표를 살짝 내려놓고 사회적 문제 해결을 함께 도모하는 길을 찾은 행위가 됩니다.  이렇게  '빅 프라핏'은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관을 따르는 기업을 말하는 것이죠.

 

르네상스를 꽃피우게 만든 메디치 가문의 예를 든 사례는 사회공헌의 역사와 이념을 상기시켜 줍니다. 350년간 지배한 매디치 가문은 엄청난 부를 축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가 후원, 교육, 빈곤퇴치와 인권, 자선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원을 이룬 성공적인 사례입니다.

 

“지난날에는 큰 회사를 만드는 데 모두가 혈안이 돼 있었지만 지금은 좋은 회사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 좋은 회사란 곧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회사입니다.” 마윈은 “중국 사람들은 일자리를 정부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알리바바)의 일이라고 봅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하이와 베이징 등지에 사는 부유한 사람들 주머니에서 돈은 빼내는 일은 쉽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돈을 벌어 쓰게 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우리도 가난한 사람이 빈곤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우면서 기업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

-책 속에서 -

 

 

책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모아 소개하고 분석합니다. 4차 산업 이후 지속할 수 있는 가치와 사회적 함의, 경영의 열쇠가 수록되어 있죠. 이제는 무차별적인 경제성장에서 벗어나 사회공원과 다수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만이 수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불가결의 상황이 찾아올 수 있는 상황, 기업 및 스타트 업을 꿈꾸는 사람, 기업 경영, 마케팅에 관심 있는 독자들을 사로잡을 것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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