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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거닐記 - 함께 걸어 보면 좋은 서울 가이드 북
표현준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10월
평점 :
조금 쌀쌀해진 11월이지만 여전히 한낮에는 걷기 좋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을입니다. '산책'의 사전적 의미는 휴식을 취하거나 건강을 위해 천천히 걷는 일이라고 적혀있는데요. 무더운 여름의 녹음을 뽐내던 나무들이 빨갛고 노란 가을 옷을 갈아 있고 산책단을 유혹하는 가을. 걷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저자 표현준은 여행 사진가로서 이곳저곳을 다니며, 2012년 개인 블로그에 '아이와 함께 거닐記'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아빠들의 가장 큰 고민, 놀아 줄 시간도 없거니와 어떻게 놀아주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일 텐데요. 저자는 아이와 주말마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서울을 산책하기로 약속합니다. 그렇게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추억을 쌓으며 사진으로 기록한 기록물이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