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회의 - 가장 완벽하고 효율적인 문제해결 비법
야마자키 다쿠미 지음, 양혜윤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일요일 오후 다섯 시, 벌써 꿀같은 주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토요일 아침이 가장 행복하고, 일요일 오후부터 예민해지는 직장인의 우울증이 한창 극에 달한 시간인데요. 아침 일찍 일어나 전쟁터로 떠나는 내일이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혹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시간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혼자회의》는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 업무에 필요한 일머리를 가장 효율적으로 세워보는 아이디어 도출법을 소개한 책인데요. 혼자서 온전히 하루 10분만 투자해 원하는 결과를 이루는 나 자신과 하는 회의입니다. ​ 회의가 필요한 주제를 적극적으로 세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형식! 비교적 조용한 아침 시간에 혼자가 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혼자회의를 정기적으로 하다 보면 새로운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지금까지 생각지도 못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요.

 

 

​우리의 뇌는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고 질문을 던지며 움직입니다.  그리고 답을 찾는 순간, 우연한 번뜩임으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생각나는 것이죠. 혼자회의를 통해 자신의 의도를 잘 관리한다면 생각보다 훨씬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혼자회의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잠자고 있던 잠재의식을 깨워주는 것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혼자가 될 수 있는 장소, 일부러 카페나 집중이 잘 되는 장소를 찾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집중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도 그 사람의 인생이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그것도 여의치 않다면 이동하는 버스, 전철, 기차 안에서 이어폰을 끼고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올해도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잡을 수만 있다면  일처리가 끝난 후 풀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나가고 곧 월요일이네요. 언제나 무언가에 쫓기듯 바쁘게 살아가는 당신에게 혼자회의를 권하고 싶습니다. 지금 해야 할 일이 확실해지고, 눈앞의 일에 몰두할 수 있는 것을 물론이고요. 많은 일을 동시에 하면서도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으며, 해야 할 일이 하고 싶은 일로 바뀌는 마법. 떠안고 있던 수많은 난제들이 차츰 해결된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