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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인간학 - 인류는 소통했기에 살아남았다
김성도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8월
평점 :
《언어인간학》은 2015년 가을 건명원에서 진행한 다섯 차례의 강연을 기초로 하며 KBS에서 <생각의 집>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네 차례 반영한 방송을 토대로 못다 한 이야기와 개선점을 거쳐 편집된 책입니다. '건명원'의 강연은 인문, 과학, 예술 혁신 학교로 전문가의 강연과 더불어 생각의 확장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죠. 몇 차례 건명원의 강연을 담은 단행본을 접했던 터라 언어로 풀어보는 인류의 진화도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인간의 언어는 자연에서 수백만 년 동안 진행된 진화의 창발적 산물임과 동시에 최초의 인간 사회와 문화에서 시작해 오늘날까지 축적된 인간 문화의 소산이란 점에서 자연과 문화를 아우르는 총체적 결과물이기에 그렇습니다. "
P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