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공지영 지음 / 해냄 / 2017년 4월
평점 :
바야흐로 완연한 봄입니다. 희망과 부활을 상징하는 노란색 표지가 해사한 공지영 작가의 신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가 오랜만에 대중과 만납니다. 봄과 참 잘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공지영 작가는 '생의 어떤 시기이든 봄은 오게 마련이고 그렇게 봄이 오면 다시 아름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났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고난의 겨울을 이겨내고 샛노란 잎을 내는 식물들의 본능에 아름다움과 경외감을 표할 수밖에 없는 문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