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나의 자궁 - 몸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한 여자로 만들어 주는
야마가타 테루에, 이케가와 아키라 지음, 육연주 옮김, 황종하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오늘도 치열한 하루를 보낸 당신!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가지는 않았나요? 인간은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는어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통증이라는 신호로 발현됩니다. 특히 여성은  과거 출산과 양육이라는 가사노동에서 벗어나 남성들과 같은선상에서 사회생활을 하게되면서 말못할 스트레스를 내면에 쌓아둘 때가 많죠.

불규칙하거나 월경시 말도못할 통증에 시달리는 여성들 , 손발이 차고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만성적인 심리불안까지 더해지는 여성들은 대부분 '차가운 자궁'을 갖고 있어서라고 하는데요.

이는 여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출산이라는 고유의 영역을 담당하고 있는 '자궁'의 소리에 귀기울여야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심리 상태가 자궁을 따뜻하게도 차갑게도 할 수 있음을 직시하고,  따끈한 자궁을 만들어 아름다움과 여성건강을 만들어갈 수 있음을 책 《따끈따끈 나의 자궁》에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매달 찾아오는 월경을 귀찮고 불쾌한 일이라며 천대하고 있지는 않나요?  패스트푸드는 자주 섭취하거나 차갑고 단 음식을 즐기지는 않나요? 피곤하다고 운동을 멀리하거나 과도한 에어컨을 사용하지는 않는지요.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합성섬유제품이나 용기에 노출되어 있지 않는지 생각해 봅니다. 우리 생활에서 무심코하는 행동들이 차가운 자궁을 만드는 일이란 사실아니, 한번 더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월경은 동양에서 달치 차고 기우는 29.5일의 주기와 밀접한 연결을 갖고 있습니다. 보름달처럼 달이 차는 시기 월경이 시작되면 골반이 최대로 열리며 시작되고, 달이 기우는 주기에 맞춰 골반도 서서히 닫히면서 초승달이 되면 배란이 되며 완전히 닫히게 되는 것이죠. 건조한 겨울에서 기온이 상승하는 봄에 걸쳐 골반이 열렸다가 여름이 되면 느슨하게 열립니다. 가을이 되어 건조해지면 골반도 서서히 닫혀 가장 건조한 겨울에 닫히는 자연과도 맞다은 신비로운 여성의 몸. 현대인의 생활 습관은 자연을 거스르는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실천하긴 참 힘듭니다.

 

그 이외에도 파도 횟수는 1분에 약 18회(바람이나 그날의 날씨에 따라 상응)로 18회의 2배수인 36은 일반적인 인간의 체온과 유사하며, 36의 2배수인 72는 일반적인 인간의 맥박 수이며, 72의 2 배수인 144는 조금 높지만 인간의 협압에 가까운 수치, 144의 2배수인 288은 일반적으로 아이가 배 속에 있는 날 수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감정과 연결시켜 흔히 비정상적인 흥분상태를 '히스테리(Hysterie)'라고 하는데요. 이 어원의 자궁을 뜻하는 그리스어 '히스테리아(hysteris)'에서 왔습니다. 자궁이 불안정하게 움직이기에 신경질이 발생하고 여성은 감성적인 동물, 남성은 이성적인 돌물이라고 생각했던 과거도 있습니다. 영화 <히스테리아>를 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데, 자궁은 매우 감정적인 장기로 마음의 심리상태에 영향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책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궁이 차가워지면 기,혈, 수로 이뤄진 몸에 원활한 순환이 이뤄지지 않아 월경 트러블이 생깁니다. 두통, 어깨 결림, 변비, 냉증, 피부 트러블이 잦아집니다.  또한 발뒤꿈치에 자궁과 난소에 해당하는 혈자리가 있기 때문에 발뒤꿈치가 거칠어 지고 차가워집니다. 하반신에 살이찌고 감정 기복이 심해져 자칫 원만하지 못한 대인관계를 만들고,임신이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자궁은 자율신경계(호흡, 체온 조절 등)과 연결되어 있어 감정적인 장기입니다. 내가 생각한 대로 몸이 움직인다는 의미이며 자궁을 알아간다는 것은 내 몸이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어  나를 알아가는 일이기도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기 쉬운 장소로 심리상태가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자궁'은 여성의 분신과도 같은 것' 따뜻한 자궁을 만들어 준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따뜻히 해주는 일과 일맥상통합니다. 즉, 나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극복할 수 있는 따끈한 자궁만들기가 가능합니다.

 

아직까지 양성평등이 어려운 유리천장 속에서 여성들은 열심히 노력해서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감정을 소홀히하고 몸까지 혹사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 또한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낮은 자존감이 긍정적인 섹슈얼 라이프를 힘들게 하고, 우울증 등 병을 만들어 내는 것이죠.

 

아이를 낳지 않아도 자궁은 여성으로서 가장 중요한 장기입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몸을 소중히 여겨 창조적인 삶을 지속한다면 출산의 유뮤를 떠나 한층 밝고 빛나는 삶을 약속할 것입니다. 여성의 몸(월경 사이클)은 자연과 연결(계절의 순환, 달이차고 이지러짐 등)과 밀접한데요. 골반이 열리는 월경때는 여유있게 보내고, 골반이 닫히는 배란기는 활동적으로 보내 몸과 마음이 따뜻한 여성으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신체가 원하는 행동을 할때 자궁도 편안해진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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