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파워포인트 : 작업의 7원칙 - 강사, 교사, 교수! 교수자를 위한 강의 파워포인트
SKY LAB Crew 이재현.정민재.이재훈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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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자'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교수자는 강사, 교사, 교수 등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들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강의는 더 이상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참여 가능한 형태로 변화했는데요. 100세 시대 빨라진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사람, 훨씬 더 효율적인 강의 내용을 만들고 싶은 사람, 자신의 콘텐츠를 빠르게 알리고 싶은 사람들은 무엇보다 파워포인트를 선호합니다. 이미지와 정리된 도표가 더해서 훨씬 더 청중에게 각인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학습자는 능동적이고 지능적으로 변화기 때문에 빠르게 변화는 시대에 발맞춰야 하는 점도 포함합니다.

 

하지만 시중에는 파워포인트 매뉴얼, 업무보고용, 경쟁 PT를 위한 것뿐 조금 더 세분화된 독자를 겨냥한 책이 없었는데요. 저자는 이를 십분 반영해 강연자를 위한 파워포인트 책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를 생각해 보면 좋습니다. 개인 취향을 반영해 만들어 먹는 수제버거, 나만의 메뉴를 찾는 고객층이 분명 존재하니까요

 

 

스마트 시대, 1인 1스마트폰 보급률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은 빠름을 미덕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 여파로 지금의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빠른 업무를 위한 스마트 기계의 역습은 오히려 더 느려지고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에 의문을 품었던 저자는 16년간 교육에 필요한 강의 PPT를 만들며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책 속에 담았습니다. 그야말로 시간을 단축하고, 최적의 교육을 위한 학습자 중심의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7가지 방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원칙 1. 속도: 빠른 작업 속도에 대한 환경 설정과 기술, 그리고 습관에 대한 원칙.

원칙 2. 프랙털 트리(Fractal tree): 교수자 데이터베이스 구성과 환결 설정에 대한 원칙.

원칙 3. 머핀박스 (Muffin Box): 파워포인트의 파일 구성 방식과 교안 기획에 대한 원칙.

원칙 4. 에어: 파워포인트 경량화의 원칙. 관리의 편의성과 오류를 낮춤.

원칙 5. 비주얼 씽킹: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원칙. 교안 작성의 가장 근본.

원칙6. 무(無) 커서: 듀얼 설정의 필요성과 사용에 관한 원칙.

원칙 7. 오케스트라 : 강의용 파워포인트를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소프프웨어와 하드웨어 사용에 대한 원칙.

 

​'비주얼 씽킹'과 파워포인트의 접목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파워포인트 작성을 위해 컴퓨터를 켜고 '하얀 건 페이지, 깜박이는 건 마우스구나'라는 생각을 해본 적 있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 막막한 분들에게 비주얼 씽킹을 통한 기획을 추천하는데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생각나는 게 있으면 냅킨이나 잡히는 종이에 초안을 작성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화려한 파워포인트 보다 구성력을 크게 본다는 설문 결과를 보면 교수자 대부분의 고민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비주얼 씽킹을 위한 5단계와 7가지 요소를 통해 다양한 생각의 확장과 흡입력 있는 파워포인트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손을 활용하면 키울 수 있습니다. 손과 뇌가 불가분의 관계라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밝혀졌죠. 저자는 생활 속에서도 '비주얼 씽킹'을 실천해 보라고 권합니다. 이런 습관은 텍스트 기술과 풍성한 표현력을 늘려주는데요. 멋진 파워포인트를 떠나서 본인의 성장을 촉진하는 자기계발이 되기도 합니다.

 

 

그밖에 단축키를 외우고, 이미지 서치와 폰트, GIF, 동영상 및 사진 편집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자를 사로잡는 노하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책은 파워포인트 작성을 위해서가 아닌, 다른 분야에도 적용해 볼 수 있는 짧은 상식과 팁을 솔찬히 눈여겨볼 필요도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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