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폴리 - 당신이 궁금한 와인의 모든 것
Madeline Puckette, Justin Hammack 지음, 김은영 옮김, 박호준. / 영진.com(영진닷컴)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와인 좋아하세요? 필자는 술을 잘 못 마시는 관계로 정말 특별한 날에만 와인은 조금씩 마시는 정도입니다. 쌉싸름하면서도 혀끝을 자극하는 달콤한 맛의 와인은 맛과 향, 그리고 건강까지 잡는 신의 선물 중 하나인데요. 몇 해전 소믈리에에 관한 관심이 대두되며 와인을 다룬 드라마, 만화, 영화 등 와인을 탐구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다소 시들해졌다지만 대중 속으로 영역을 넓힌 와인은 마트에서도  만날 수 있는 술이 되었습니다.

 

 《와인폴리: 당신이 궁금한 와인의 모든 것》은 와인의 대한 모든 궁금증을 담은'와인 대백과사전'입니다. 와인 폴리 사이트 제작자들이 직접 집필한 책으로 정보 나열식인 기존의 와인 책들과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깔끔한 표식과 정리가 여느 책과는 확연히 다른 구성이 눈에 띄네요.

 

 

디자인 책 혹은 색채학 책을 보는 것 마냥 컬러감을 섞은 인포그래픽이 훨씬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와인은 가끔 마셔봤지 즐기지 않아 자세한 것들은 모르고 지나갔다면 와인에 관한 기초 상식을 넓혀보는 호기심과 동기부여가 생기는 책입니다.

 

와인 기초 상식부터 인기 와인들의 주요 특징, 와인과 음식 매칭, 상세한 지도를 통한 지역별 와인 생산지 소개, 가성비 좋은 와인의 선택 방법과 우수 와인 생산 지역 소개 딱 5가지 섹션으로 구성됩니다. 와인을 잘 모르는 초보라도 쉽고 간결하게 와인을 공부할 수 있는 책인 거죠.

 

와인은 750ml가 기본이 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습니다. 포도만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오산! 각종 함유물의 종류도 알아갑니다. 그 밖에 1병에서 나오는 와인의 잔수며 '이것은 글씨고 저것은 그림이다'라고 생각했던 와인라벨을 읽는 방법 등 여러 가지 알아두면 좋을 상식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와인을 탐구해 보는 시간! 와인은 혀로 느끼기 전에 향으로 먹는 술이라는 말에 공감하는데요. 향을 통해 산도나 와인변질을 구분 짖고 맛도 짐작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와인은 레드와 화이트, 스파클링이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실로 많은 종류의 와인이 있더라고요. 가을에 서유럽을 갔을 때 잘 몰라 쭈뼛쭈뼛 거렸는데 다음번에는 시킨 음식에 따른 와인도 즐겨보는 여유로움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독자는 '와인 폴리 웹사이트' ☞http://www.winefolly.com/book 를 찾아가 보세요. 정말 방대한 지식이 있더라고요.

 

 

 

다사다난 했던 2016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각종 연말 모임에서 와인을 만날 기회가 많이 생길 것 같아요. 미리 《와인 폴리: 당신이 궁금한 와인의 모든 것》로 공부 좀 해놨더니, 아는 만큼 보인다고  맛있는 와인을 탐미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사람들과 즐거운 모임, 맛있는 와인과 행복한 연말 보내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썼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