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같이 살래? - 통장 잔고와 외로움에 대처하는 세 여자의 유쾌한 동거
이유정.하수진 지음, 나루진 그림 / 허밍버드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주거공간을 공유하는 '셰어 하우스'가 인기입니다. 자취와 동거, 결혼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셰어하우스는 다수가 한 집에 살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을 가지고, 욕실, 배란다, 거실, 화장실을 공유하는 생활방식으로 젊은 층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데요. 《우리 같이 살래?》는 세 여자의 6년 동안의 동거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재미있기도 때로는 위기가 오기도 했던 아슬아슬했던 줄타기를 담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3명의 동거인이 뭉쳤지만 금세 적응하고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 여자 진이,이요,빵가.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이렇지 않다면서 울부짖어도 소용없어요. 청소는 왜 며칠만 안 해도 먼지가 수북하게 쌓이는지, 화장실의 곰팡이 냄새는 사용 안 해도 나는 건지, 세탁기는 왜 양지바른 곳에 두어야 하는지, 마트보다 시장을 이용할 때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식재료, 이사와 월세 살 이의 노하우 등 현실보다 더 냉혹한 자취생활 A부터 Z까지를 맛깔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세 여자의 좌충우돌 동거 분투기 때문에 이렇게 또 하루를 웃으면서 즐겁게 보낼 수가 있었네요. ^^

 

 

감정을 속으로 끌어안고 끙끙대는 일보다 솔직하게 표현하는 일이 낫지만, 그렇다고 모든 감정을 숨김없이 표현하면 안 된다. 두 번째 위기를 통해 그걸 알게 되었다.

P155

 

 

 

동거 생활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과연 무엇일까 생각해 봤어요. 음식? 빨래? 청소? 아니면 tv 리모컨 사수? 개인 프라이버시 존중? 그 어떤 것도 물음에 정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가족이라고 해도 사랑하는 부부끼리도 지지고 볶는게 바로 '생활'이라는 이름이죠. 동거, 자취, 독립이라는 판타지를 어떻게 현실로 치환시킬 수 있으냐가 중요합니다. 동거인과의 트러블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팁도 빠지지 않고 첨부되어 있으니 과감히 독립을 셰어 하우스를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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