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워크북 - 육아 궁금증을 해결하고 아이 개성을 발견하는 체크리스트 가득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프란스 X. 프로에이 지음, 유영미 옮김 / 북폴리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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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된다는 기쁨은 아무나 누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책임과 사랑이 뒤따르는 고귀하고 어려운 작업이죠. 특히 요즘 한국 사회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아동학대 및 관련 사건사고를 접할 때마다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는데요. 부모의 자격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준비되지 않은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생기는 원인도 있다고 봅니다. 임신 중 혹은 출산 후 육아 중이라면 도움이 될 책을 소개합니다.

 

 

첫아이를 출산한 후 궁금함이 배가되죠. 엄마에게 물어본다고 해도 한계가 있잖아요. 어디 속시원히 대답해 줄 전문적인 곳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어떻게 하며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고민하는 대한민국 엄마들의 육아 바이블을 10년 동안 자처하며 전 세계15개국에 번역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은 실용적인 워크북입니다.

구성은 1,2부로 먼저 1부에서는 '부모 클리닉'을 통해 정신 발달, 신체 발달, 잠자기, 울기, 영양, 정서 발달, 스트레스, 지능, 양육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아이의 발달과 함께 더 많은 이해를 원하는 부모들에게 권하는 육아 심화 학습입니다. 2부 '실천'에서는 발달 시기에 맞는 놀이, 장난감, 상황을 소개하며 적절한 대처법을 알 수 있습니다. 워크북의 장점을 쉽분 살려 챕터별로 적용되는 워크시트를 작성해 나가다 보면 훌륭한 육아일기가 탄생하게 됩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그만큼 육아는 모두의 몫이고 아이 하나를 성장시키기 위해 가족, 마을, 사회,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말로도 느껴집니다. 아이를 낳지 않는 요즘에는 아이 하나의 6명의 엄마가 있다는 말도 있는데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삼촌까지 동원해 돌봐주고 있다는 말이 실감 나기도 합니다.  예비 엄마뿐만 육아에 관심 있는 아빠, 삼촌, 이모, 고모 등 가족 모두가 같이 봐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울거나 말을 듣지 않아 정신이 하나도 없을 때 인터넷에 떠도는 카더라 정보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바로바로 펼쳐볼 수 있는 책을 항상 옆에 두고 있다면 좋은 부모, 좋은 선생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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