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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ㅣ 미라클 모닝
할 엘로드 지음, 김현수 옮김 / 한빛비즈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당신은 아침형 인간인가요? 책 《미라클모닝》은 아침을 효율적으로 시작해 삶이 변화 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저자 '할 엘로드'는 스무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교통사고를 당해 6분간 신체적 죽음을 경험했고, 연이어 경제적인 파산으로 인생이 파탄날 지경이 이르게 되죠. 그때 무의미하게 흘려보낸 '아침'들을 새롭고 기다려지는 아침으로 만드는 기적의 '라이프 세이버'를 경험하게 됩니다.

'할 엘로드'는 아침 6분의 투자라는 최소의 습관을 제시합니다. 6분 동안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최소 6가지 습관을 (1분씩 투자했을 경우 최소 시간) 할애하는 6분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펼쳐입니다.
먼저 일어나는 시간은 제각각일지라도 (아침이 아니라 야행성이라도 가능) 먼저 1분은 고요하고 평화롭게 그리고 천천히 깊이 호흡하면서 명상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2분은 확신과 다짐의 말을 내뱉어 보는 겁니다. 오늘 하루, 혹은 이번 주를 성공적으로 보낼 확신의 말을 내뱉어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자신감을 올릴 수 있죠. 그리고 3분째는 눈을 감아 목표로 삼은 일들 성과를 '비전 보드'로 그려보는 것! 일종의 '꿈의 시각화'라고 해도 좋겠네요.
그 후 4분째는 감사함, 즐거운 기억 등을 다이어리나 일기장에 적어보는 겁니다. 앱이나 아날로그 종이에 적어도 좋습니다. 계획이나 반성, 잊고 싶지 않은 상황을 적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훗날 그 일을 기억하는데 수월해지기 때문이죠. 5분 째는 짧게라도 좋으니 독서를 해보세요. 이 책을 만나보기 전에 필자는 매일 20분씩 아침에 독서를 해왔는데, 하루를 시작하고 정신을 집중하는데 매우 유용한 일이 바로 독서라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어요. 마지막 6분째는 일어서서 몸을 움직이세요. 밖에 나가 조깅을 해도 좋고, 집 안에서 명상을 하며 요가를 해도 좋습니다. 운동을 미루는 가장 큰 핑계가 바로 '피곤해서,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라고 하죠. 하지만 운동은 시간을 만들어서 해야 합니다. '로빈 샤르마'는 이런 말을 했어요. '운동할 시간을 내지 못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앓는 데 시간을 쓰게 될 것이다'라고요. 참 섬뜩하지 않나요? 운동을 하고말고는 본인의 자유지만 정신을 맑게 하고 전날의 피로를 날려보내는 등 장점이 너무 많은 게 바로 '아침 운동'이랍니다.
습관은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무의식적인 행동이다. 삶은 습관에 의해 만들어져 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만약 습관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습관이 우리를 통제할 것이다.
P171
그렇다면 대체 몇 시에 자서 몇 시에 일어나야 최적화된 미라클 모닝에 동참할 수 있을지 궁금하실 테죠.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수면의 최적화된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몇 시간을 잤을 때 가장 좋은지는 다르기 때문에 대신 ' 중요하죠. 즉 덜 자고도 활기찬 아침을 맞기 위해서는 '자기 암시'가 중요한데, 일곱 시간을 잤든 여덟 시간을 잤든 자기 전에 잘 수 있는 시간에 감사하며 충분하다는 믿음으로 수면에 들어 보는 겁니다. 자기 전에 잘 수 있는 시간을 체크하며 ' 5시간 밖에 못 자겠네!'라는 생각을 품고 잠자리는 드는 것과 '다섯 시간이나 잘 수 있겠어'라고 생각하고 자는 것과는 천지 차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후자를 떠올리며 잠자리에 든다면 분명! 당신의 아침 풍경은 다른 때와는 다를 것입니다.
벌써 3월! 1월에 계획했던 목표가 흐지부지 해지기 시작한 3월에 다시 심기일전이 필요한 분들이 보면 좋을 책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도 흐트러졌던 내 삶을 다시 한번 쫄깃하게 만들어 줄 미라클 모닝! 오래도록 몸에 밴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겠습니다만, 6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 가져오는 인생의 변화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내일 아침 바로 시작해 봐도 늦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