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생각공부 -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쑤린 지음, 권용중 옮김 / 마일스톤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인구가, 2천 년이라는 세월 동안 핍박받으며 전 세계를 떠돌아다닌 민족 '유대인'. 극한의 생존 환경 속에서도 인내와 기다림을 배우고, 자신을 낮추며, 타인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과 부를 축적한 유대인의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대인이었기에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몇 배나 많은 노력을 해야 했는데요. 돈에 눈이 밝고 구두쇠, 별종이란 수식어를 달고 사는 유대인에게 의외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노벨경제학상 42%가 유대인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인텔, 던킨도너츠, 페이스북, MGM, 파라마운트 등 전 세계적인 기업과 석유재벌 존 록펠러, 아인슈타인, 쇼팽, 로버트 오펜하이머, 스티븐 스필버그, 빌 게이츠, 찰리 채플린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명사들이 유대인인 까닭. 그들의 신념, 생활 방식, 유대인의 생각법을 공부하고 싶어졌습니다.

 

먼저 '모난 돌이 정 맞는다'라고 유순하고 긍정적인 마음이 역시나 중심에 있었네요. 지혜롭고 친화력이 좋아 타인과의 협업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윈윈 전략'을 즐겨 쓰는데 무리한 치킨 게임으로 파멸로 이를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측 모두 이익을 얻는 전략을 즐깁니다. 전략의 일환으로  팀워크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신념을 지키며 기존이 권위를 허물고 과감한 혁신도 마다하지 않는 추진력을 첨가합니다. 이런 까닭에 '유대인이 세 명만 모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하네요.

 

계속 회자 되고 있는 유대인 '마크 저커버그'의 기부가 화제인데요. 유대인들은 '남을 돕는 것이 곧 자신을 돕는 것이다'라는 사상을 통해 미약한 자신의 힘을 극복하고 더 크고 강한 힘을 만드는 방법을 유지해 왔습니다. 석유왕 '록 펠러' 가문이 선대의 뜻을 이어받아 계속해서 재단과 기부를 해오고 있는 상황도 이와 맞물리고요. '빌 게이츠' 또한 이미 기부를 한 재벌가로 유명하죠. 우리나라 재벌가들이 세금 탈세와 보여주기식 기부를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계 비즈니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람들은 대부분 유대인이었습니다. 상처 많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유명세와 성공을 이룬 유대인들의 생각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회를 잡아 돈을 벌 수 있는 생각을 하고, 파트너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인맥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기부 또한 통 크게! 아끼는 게 습관이지만 쓸 때는 쓰는 유대인들. 결코 쉽지 않은 부의 역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던 생각법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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