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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위의 인문학 - 지도 위에 그려진 인류 문명의 유쾌한 탐험
사이먼 가필드 지음, 김명남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이제는 더 이상 휴대하기 불편한 크고 두꺼운 지도가 필요 없는 세상이 왔죠. 스마트 폰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든지 찾아가지 못할 곳이 없어졌는데요. 때문에 지도는 이제 길을 찾는 용도를 넘어 인류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한 장의 지도에는 여러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발견, 착취, 정복, 원정의 역사가 한데 얽혀 있죠. 새로움을 갈구하고 나아가길 원하는 인간 본성의 특징에 따라 지도는 다양한 분야에 쓰이게 됩니다. 《지도 위의 인문학》은 이런 인류의 2,500년 문명의 발전사를 품고 있는 지도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그 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또 다른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