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꽃을 줍다 - 길을 묻는 사람에게 들려주는 산골 스님의 인생 잠언
덕조 지음 / 김영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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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운 뉴스들이 횡횡하는 시대, 그리고 지금 내 주변의 일들로 골치가 아픈 이때, 덕조 스님과 함께 떠나는 심연의 숲을 거닐다 왔습니다.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부처의 말씀을 떠나 세상 만물의 이치와 자연의 섭리를 알게 해주는 맑고 고운 책  《마음꽃을 줍다》. 저자인 덕조 스님은 오랫동안 법정 스님의 맏상좌로 지냈으며 25년 전 법정 스님으로부터 카메라를 선물 받은 뒤 사진을 찍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에세이에는 좋은 글귀와 함께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자연, 불일암 주변, 티벳의 사람들이 담겨 있습니다. 오래도록 눈에 넣어 간직하고 싶은 여러 사진들이 많은 소중한 책이에요.

 

 

​이런 사진은 대체 어떻게 찍는 건지 물어보고 싶게 만드는데요. 덕조 스님은 사진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신 분 같아요. 혼자 보기 아까운 사진들이 많아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특히 요새 주변인들 때문에 상처를 받았던 경험이 있던 터라 덕조 스님의 글귀가 마음에 들어옵니다. 과연 제가 이 덕조스님의 말씀처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부단히 노력해봐야겠죠.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세요.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해야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기도란 사랑하는 사람보다 미워라는 사람을 향해하는 것입니다.                                                              p115


만족은 채워지지 않는 욕구이지만, 불편은 익숙해지면 편해집니다. 너무 편리한 것만 추구하지 마세요. 속도와 편리함은 우리들의 참을성을 빼앗고 감사한 마음과 사랑을 잃게 합니다.                                                                     p159다.                                                                                                                  


​순천에 있는 불일암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스님이 담은 사진들을 보며 영혼의 씻김굿을 경험했습니다. 혹시 질투심, 이기심, 욕심, 분노 때문에 마음에 화가 차 있나요? 그렇다면 다 내려놓고 이 책을 천천히 들여다보세요. 마음의 울화는 풀어주고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을 겁니다. 앞으로 마음이 어지러울 때는 가끔 덕조 스님의 말씀을 되새겨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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