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지성체의 방문과 인류종말의 문제에 관하여 - 대답 없는 우주에 대답을 던지는 두 지성 간의 대화
최준식.지영해 지음 / 김영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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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 없이 제기 되어오고 있는 외계생명체에 대한 논쟁! 어떻게 생각하세요?! '외계지성체의 방문과 인류종말의 문제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두 사람의 대담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두 사람 직업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한 사람은 삶과 죽음, 영성을 탐구하는 종교학자이고요. 다른 한 사람은 서양신학과 동양철학을 아우르는 신학자라는 사실. 상식적인 생각으로는 지구외의 생명체를 부정하고 신의 존재를 밝히려고 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는데요. 학계의 눈총을 받을 수 있다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UFO 현상, 피랍체험, 지구에 또 다른 지성체의 출현에 대해 논의 하고자 만난 두 사람, 대체 어떤 이야기들을 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일단 초반에 왜 이런 이야기들을 해야만 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이 책을 읽는다면 재미가 없습니다.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UFO에 대한 연구가 미진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소위 마이너 연구에 매진하는 이유를 들어봐야합니다.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UFO에 관심이 많았고요. 지영해 교수는 '유사과학(심령현상, 유체이탈, UFO 등)'에 대한 관심을 (지성인이라면) 연구까지는 못해도 알려고는 해야하지 않겠나 라는 지적갈망이 앞섰다고 합니다. 이렇듯 이 둘은 죽이 잘 맞았어요. 생각과 영혼이 통한겁니다. 심증만이 난무하는 UFO에 대한 것을 정리해보고, 탐구해 보고자하는 것이죠. 직접 외계인을 만나 대면해 보고 물어보는게 속시원하지만 그럴 수 없잖아요. 그래서! 두 사람은 현재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확인되지 않은 물체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만났다고 합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이야기는 바로 '외계인의 피랍문제'가 아닐까해요. 사실 책에도 언급되었지만 영화 <포스 카인드>에서 느꼈던 막연한 공포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외계인은 지구를 수시로 방문하고, 현재 환경파괴로 인해 지구가 멍들고 있는 요즘은 더 잦아지고 있다고 해요. 지구인을 피랍하는 이유는 거의 '생체실험'인데요. 여자와 남자를 데리고와 자신의 종족과 혼혈을 만든다던지, 게속되는 실험을 겪은 사람들의 사례들이 나옵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개개인의 피랍 경험은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된다고 합니다.


책은 서로 다양한 관점과 특히 파고드는 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교수 스스로)질문자가 되기도 하고, 답면하기도 하는 행위가 계속 전복됩니다. 마지막에는 외계지성인의 잦은 출현이 인류에게 주는 경고! 즉, 인류의 종말까지 심층토론을 하게 되죠. 저도 사실 '이렇게 큰 우주에 우리만 있다는 것은 굉장한 공간낭비'라는 영화<콘텍트>의 대사에  동의합니다. 넓디넓은 우주에 우리말고 더 진화한 생명체가의 존재를 뭉뜽그려 생각은 하고 있지만 확실하게 이거다!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거든요. 영화나 드라마, 책을 통해 들어온게 다고, 직접 만나보지도 UFO를 목격하지도 못했으니까요.

 


'직접 경험하지 않고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요.  책을 읽다보니,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다. 아예 허무맹랑한 소리는 아니야'라는 생각과 함께 막연했던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되었다고나 할까요? 이미 세계적으로 UFO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많다고 합니다. 유독 한국에서는 비웃음거리가 되기 일쑤지만요. 이 두 교수의 대담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UFO에 대한 공공연한 연구와 토론이 가시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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