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 덩컨 12 - 하 - 최후의 전투 타라 덩컨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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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누눈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끝나버린 상권의 바통을 이어받은 하권은 긴 이야기의 마지막을 위해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거침 없이 달려갑니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은 작가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겠죠. 장장 15년만에 태어나 12년이라는 숙고의 시간을 떠나온 타라의 이야기에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편을 기대하는 독자들에게 어떤 만족감을 안겨줄지 어서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죠.


《해리포터》가 주목 받기 전에는 천대 받았던 판타지 장르를 그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던 작가의 꼼꼼함과 미래지향적인 생각이 이 책을 마지막시리즈까지 이끌어주는 구심점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해리포터》와의 차별화를 위해 마법 학교라는 설정을 삭제하고 전명 수정하는 인고의 시간을 거치면서 더 단단해진 스토리와 구성이 보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주죠. 마법 학교 대신 '아더 월드의 오무아 제국'이 등장하죠. 훨씬 흥미롭고 신비한 곳으로 덕후들의 만족감을 충분히 만족시켜 줍니다.

 


시리즈의 마지막임으로 전편의 캐릭터들이 재등장해 반가움도 선사해주고요. 타라와 함께 모험을 떠나면서 성장 했을 전세계의 어린이들(이제는 어른일)에게는 사랑과 우정, 용기와 신념, 지혜가 무엇인지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되었겠죠. 모든 우여곡절이 해결 되고 타라덩컨 시리즈는 이렇게 막을 내립니다. 하지만 타라덩컨 시리즈들을 읽으면서 훌쩍 커버린 독자들의 삶은 아직도 진행형일겁니다. 또 다른 타라를 꿈 꾸고 있는 독자들 개개인의 삶은 어떤 이야기로 흘러갈지 흥미진진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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