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오늘 나는 외국어를 시작했다 - 거침없는 삶을 위한 짧고 굵은 10개 국어 도전기
추스잉 지음, 허유영 옮김 / 청림출판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외국어란 단어를 들었을 때 드는 생각은 무엇인가요? 두려움? 막막함? 어려움? 답답함? 필요는하지만 없어도 상관없음? 모국어가 아닌 다른 나라 언어를 구사하는 일은 이렇게 약간 부정적인 단어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공용어라고 불리는 영어공부는 매번 작심삼일로 끝나고, 내개 못 배운 외국어 내 자식은 그럴 수 없기에 조기교육도 시작해 보고요. 이번 방학, 이번 학기, 그것도 어렵다면 올해의 목표는 '외국어 정복'이다! 라면서 야심 차게 계획을 세웠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하지만 외국어 배우기는 의지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우리가 익히 생각하는 외국어 배우기에서 조금 떨어져서 보면 보이는 게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나는 외국어를 시작했다》의 저자 '추스잉'은 자신만의 '외국의 배우기 방침'으로 10개 국어에 도전합니다.


서문에서 중요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외국어는 공부하지 않는다고 큰일 나는 일은 아닙니다. 사실 요리, 자전거, 수영을 배우지 않는다고 살아가는데 불편한 건 아니거든요. 하지만 외국어 공부는 '이 중요한 요소들'이 우리들이 삶을 더욱 다채롭고,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주는 연결 고리라는 점! 공감하는 내용이 아닐 수 없었어요. 무엇보다 외국어를 배운다면 사람의 기억의 한계를 기억하고 잊어버기 전에 최대한 빠른 복습을 하길 권합니다.

자, 10개 국어에 어떻게 능통할 수 있었는지 '추스잉'과 함께 언어로 떠나는 여행을 시작해 볼까요?

 

 

추스잉은 앞에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타이어, 위그르어, 광둥어, 말레이시아어, 일본어, 한국어, 미얀마어, 바이족(중국 소수민족)의 방언, 아랍어, 영어(요크셔 방언 포함)와 이탈리아어, 브라질의 포르투갈어를 약간할 줄 압니다. 언어 천재라고요? 아니에요! 추스잉은 언어 자체 보다 '공부 습관'을 들이라고 말합니다. 일단 외국어는  필요하기 때문에 배우고, 호기심으도 배웁니다. 둘 다 아주 중요하죠. 살아가는데 절체절명의 순간 외국어는 번뜩이는 기질을 발휘하가도 하죠. 호기심에 배운 언어라고 해도 말이에요. 주변에 꼭 필요한 여러 물건들이 단순한 호기심에 발명되었다는 것을 상기해 보면 같은 맥락으로 봐도 무관합니다.



어떤 이유든 무관합니다. 외국어를 배우는 동기는 다양해도 괜찮습니다. 배우고자 하는 열의만 끝까지 가지고 있다면 어떨까요? 추스잉은 두 달이면 외국어 하나를 마스터 할 수 있다고 했지만, 사실 개인마다 언어 학습 능력이 달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리길 도 한 걸은 부터'라는 속담처럼 시작 해보는 건 어때요? 어떤 언어라도 좋지요. 언어를 배우면서 그 나라의 문화, 가치를 알게 되고 그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새로움을 느낄 수도 있잖아요. 외국어 배우기!? 그까이꺼,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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